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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호 10월 18일

출동-트레킹 추천 리스트 프린트

홍연우 기자 (서울삼각산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35 / 조회수 : 7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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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누리, 산과 만나다

10월 8일 월요일, 수도권 지역에 거주하는 푸른누리 기자들이 북한산 트레킹을 다녀왔습니다. 오전 9시 50분까지 집합하여 성북생태체험관에 모였습니다. 그 곳에서 1시간 30분 정도의 교육을 받았습니다.


처음에 서울시청 푸른도시구 자연생태과의 강인호 선생님과, 산림청 소관의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의 나인숙 선생님의 강의를 들었습니다. 서울시청 푸른도시구 자연생태과에서는 산불 끄기, 등산 프로그램 진행, 산 관리 등을 하며 현재는 서울 둘레길을 만들고 있다고 합니다.


그 다음에는 등산 문화에 대하여 배웠습니다. 첫째, 등산이란 무엇일까요? 산은 평지에서 솟은 지형을 뜻합니다. 대한민국 전체 지형의 70%를 차지하고 있으며 정확히는 4400여 개나 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제일 높은 산이 한라산으로 1950m밖에 되지 않습니다. 우리나라의 그 많은 산 중에 1500m가 넘는 산은 소수라고 합니다. 그러나 외국에서는 1500m 이하는 하이킹이라고 하고, 그 이상을 등산이라고 한다고 합니다. 한국에서는 등산이 여러분이 생각하는 그 보편적인 등산이 맞습니다.


그렇다면 정확한 등산의 뜻은 무엇일까요? 근과거에는 종교적인 의미로, 혹은 전쟁을 위해서 산을 넘는 경우가 대다수였습니다. 그렇지만 지금 등산의 의미는 ‘순수하게 산을 오르는 것‘을 목적으로 한 경우에 등산이라고 합니다. 산 정상에 최초로 오른 사람은 자크 발마와 미쉘 빠가르라는 사람라고 합니다. 정상 오르기에 현상금을 걸어 1786년에 최초의 등산인이 생겨났다고 합니다.


여러분, 다들 히말라야 아시죠? 히말라야는 에베레스트를 포함한 8000m가 넘는 봉우리가 14개 정도나 있다고 합니다. 이 모든 봉우리를 오른 사람이 있다고 합니다. 피가 걸쭉해지는 그러니까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는 고산증을 견디며, 추운 날씨로 동상까지 이겨낸 ‘라인홀트 메스너(Reinhold Messner)’라는 사람입니다. 우리나라에도 모두 등산하신 분이 있습니다. 엄홍길 님입니다. 그 외에도 한국 최초 에베레스트 등정 고상돈 님과 세계 1위 클라이밍(암벽등반)을 자랑하는 고미영 님 등 뛰어난 산악인들이 많습니다.


등산의 종류도 갖가지입니다. 모든 사람들의 95%가 하는 등산은 가볍게 산을 걷기인데 이는 ‘트레킹’이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푸른누리 기자들은 트레킹을 체험하고 온 것입니다. 또, 1박 2일 이상 큰 배낭을 지고 하는 백팩킹이 있습니다. 그리고 바위와 암벽을 오르는 암벽 등반, 겨울에 눈으로 꽁꽁 얼은 빙벽을 오르는 빙벽 등반, 그리고 산소통까지 동원해야 하는 고산 등반 등이 있습니다.


이번엔 등산 준비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첫 번째로 대상지, 일정, 인원을 결정합니다. 그 다음에는 복장, 배낭, 신발, 물통, 손전등 등 장비를 챙기고 세 번째로 행동식이라고 불리는 식량을 챙깁니다. 물은 기본 1L가 좋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날씨를 체크합니다.


이제는 등산 방법입니다. 첫째로 워밍업을 하면서 천천히 땀을 빼줍니다. 강한 운동에 적합하도록 체온을 올려주고, 대뇌를 흥분시켜 더 힘들게 해주는 것인데 물론 그 전에 준비운동은 필수랍니다. 발의 보폭은 평소보다 작게 걸어야 합니다. 속도는 당연히 천천히, 몸은 균형 잡힌 자세로 안정되게 유지해야 하고 호흡은 깊게 쉬어야 합니다. 물은 갈증나기 전에 조금씩 마셔야 하고, 간식도 배고프기 전에 조금 먹으면 됩니다. 휴식은 규칙적으로 해야 몸이 덜 힘들고 옷은 땀에 젖지 않도록 기능성 옷을 입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등산 예절을 배웠습니다. 등산로는 기존 등산로를 이용해야 합니다. 소지품과 가져갔던 모든 것들은 되가져가야 합니다. 산에서 발견한 것들은 그대로 두어야 하고 휴식은 보행자들이 방해되지 않게, 기존 길에서 조금 벗어난 곳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소음은 동물들을 위해 내지 않아야 합니다.


교육을 받은 후 산을 올랐습니다. 산을 트레킹하면서 이것저것 보았습니다. 중식을 먹은 후,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습니다. 처음 질문은 ’산에서 가장 많이 일어나는 안전사고가 무엇인가?‘였습니다. 관계자 분은 ’발을 헛디디는 실족사고와 랜턴이 없어 길을 헤매는 경우‘라고 합니다. 그 외에도 트레킹의 어원은 남아프리카이며, 길을 잃었을 때를 대비하여 지도보기를 연습해야 하고, 길을 잃었을 때엔 왔던 길을 되돌아가야 하는 것 등 많은 지식들을 머릿 속에 넣었습니다.


푸른누리 독자 여러분, 가을이 등산하기 가장 적합한 계절이라고 하니까, 이번 가을에는 산을 트레킹하는 것은 어떤가요?

홍연우 기자 (서울삼각산초등학교 / 6학년)

추천 리스트 프린트

 
정은교
서울창도초등학교 / 5학년
2012-10-20 10:18:09
|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김선
서울잠일초등학교 / 4학년
2012-10-21 13:54:48
| 좋은 경험하셨네요. 홍기자님은 학교이름에도 산이 들어가 있네요. 추천합니다.
정헌규
야탑초등학교 / 4학년
2012-10-22 16:41:20
| 추천합니다.
이수진
서울남천초등학교 / 6학년
2012-10-23 21:56:34
| 제목이 정말 멋진 것 같아요~^^ 당장 산에 가고 싶은 걸요? 추천합니다!
박성호
서울개일초등학교 / 5학년
2012-10-26 20:29:57
| 올 가을에는 예쁜 단풍도 볼 겸 등산을 꼭 하고 싶습니다.
이규은
인천신정초등학교 / 5학년
2012-10-26 20:54:16
| 좋은 기사 잘 읽고 갑니다~
박요한
서울은로초등학교 / 6학년
2012-10-30 00:01:41
| 등산에도 예절이 필요하겠네요~ 좋은 기사 잘 보고 갑니다^^
이현서
효탑초등학교 / 4학년
2012-10-31 23:24:52
| 산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고,,상쾌한 공기때문에 건강해 지는 하루였을 것 같아요,,,
김동훈
서울흑석초등학교 / 5학년
2012-10-31 23:30:57
| 아직 가을에 산에 못갔는데 겨울이 오기전에 가보고 싶네요.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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