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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호 10월 18일

출동-트레킹 추천 리스트 프린트

김현지 기자 (서울은평초등학교 / 5학년)

추천 : 52 / 조회수 : 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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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자락길을 걸으며 트레킹을 배웠어요

높고 푸른 가을하늘이 펼쳐진 10월 8일 아침 푸른누리 기자들은 시원한 아침공기를 맞으며 성북생태체험관에 모였다.

산행에 앞서 우린 성북생태체험관 안에서 나인숙 강사님께 등산에 관한 교육을 받았다. 등산이란, 유럽에서 전해졌고 순수하게 산을 오르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는 것을 뜻한다. 등산을 할 때에는 대상지, 일정, 인원과 장비, 식량, 기타 (날씨, 교통편)등을 고려해야 된다고 한다. 또한 등산에는 트레킹, 백패킹, 암벽 등반 등 여러 종류가 있음을 알게 되었다.

이번 주제인 트레킹은 남아프리카 원주민들이 달구지를 타고 정처 없이 집단으로 이주한 것에서 유래되었으며, 서양의 전문 산악인들에 의해 히말라야 주변 등지의 험로가 일반인에게 공개되면서 트레킹이라는 용어로 정착됐다고 한다. 현재는 가벼운 배낭을 메고 산이나 들판을 걸으며 자유롭게 자연을 감상하는 도보여행을 뜻한다고 한다.
1시간 정도 등산에 관한 교육을 받고 트레킹 체험을 위해 마당에 모였다. 간단한 준비체조를 하고 손잡기 게임으로 서로를 알아보는 귀중한 시간을 가진 뒤 북한산 자락길로 접어들었다.

현재 북한산 자락길은 보행이 불편한 사람이나 노약자, 유모차 등 모든 사람들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정비되어 있으며, 특히 620미터나 되는 무장애 산책로 구간은 데크로드(나무로 만든 길)가 설치되어 무분별한 등산으로 인한 생태계를 보존하고 있었으며 등산로 곳곳에 등산객을 위한 정자 및 의자, 북 카페, 안내판 등 편의시설을 설치하여 이용객들의 편의를 고려하고 있었다.

데크로드를 걸을 때 숲 해설가 선생님께서 여러 가지 식물에 관한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주셨다. 아카시아 나무 등과 같은 식물들은 위험을 느꼈을 때 향기로 소통한다고 한다. 예를 들어 작은 애벌레가 아카시아 잎을 갉아먹으면 그 아카시아 나무는 향기를 내뿜어 다른 나무들에게 경고를 해 벌레에 대비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한다. 식물들도 의사소통을 한다니 참으로 신기했다.

북한산 자락길에는 침엽수 나무가 많이 심어져 있다. 그 이유는 침엽수 나무가 ‘피톤치드’라고 하는 방향성 물질을 내뿜기 때문이라고 한다. 피톤은 ‘식물’, 치드는 ‘죽인다’ 라는 의미로 이것은 미생물에게는 유독하지만 인체에는 유익하다고 한다. 이를 이용해 삼림욕을 하면 비염이나 감기를 치료할 수 있다니 식물이 인간에게 주는 혜택이 많은 것 같다.
마지막으로 트레킹을 지도해주신 선생님들께 질문을 드리는 시간을 가졌다.

어린이 기자: 산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사고는 무엇인가요?

선생님: 보통은 손전등이 없어서 사고가 많이 일어납니다.

어린이 기자: 트레킹을 잘하는 방법이 따로 있나요?
선생님: 아니오, 트레킹을 잘하는 방법은 따로 있지는 않아요. 하지만 계획을 세우고 그 계획을 실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답니다.

어린이 기자: 산에서 길을 잃어버렸을 시에는 어떤 방법이 가장 좋나요?
선생님: 여러 가지 방법이 있지만 그 중에서 한 가지는 내가 아는 길로 되돌아가는 것입니다.

어린이 기자: 트레킹의 좋은 점은 무엇인가요?
선생님: 자연과 편하게 만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인 것 같아요.

이번 북한산 자락길 탐방에 참여하면서 서울에 북한산 같은 숲이 있어, 우리가 손쉽게 산을 접하고 자연을 느낄 수 있음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했다. 다시 한 번 숲의 소중함을 깨닫게 된 계기가 되었다.

김현지 기자 (서울은평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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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일
서울논현초등학교 / 5학년
2012-10-21 15:07:50
| 북한산에 저희 할머니께서 계시는데 이 기사를 보니 가보아야 겠어요.
김현지
서울은평초등학교 / 5학년
2012-10-21 18:55:54
| 네~ 어르신들도 많이 오시더군요. 쉴 수 있는 의자도 많아서 아주 좋아요.^^
이규은
인천신정초등학교 / 5학년
2012-10-26 20:53:32
| 좋은 기사 잘 읽고 갑니다~
김현지
서울은평초등학교 / 5학년
2012-10-27 10:48:44
|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서보원
가좌초등학교 / 6학년
2012-10-29 21:52:11
| 자연과 편안함의 시간을 보내고 오셨네요 저두 다음주쯤 가족과 함께 북한산에 갈 계획이랍니다.
박요한
서울은로초등학교 / 6학년
2012-10-30 00:06:23
| 자연과의 만남은 트레킹으로부터 시작하는 것이 가장 좋겠네요~ 좋은 기사 잘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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