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현장! 나로 우주센터 준공식

지난 6월 11일 목요일, 우리나라 최초의 우주발사기지 나로 우주센터 준공식이 열렸다. 이번 취재는 광주·전남지역 기자들과 같이 동행취재를 하였다. 나로 우주센터는 전라남도 고흥군 봉래면 예내리에 위치해 있다. 나로 우주센터를 지을 위치를 찾기 위해 여러 조건을 따져 보고 테스트도 거쳐서 고흥군 나로도가 우주센터의 장소로 뽑히게 되었다고 한다.

세계에는 한국 나로 우주센터를 비롯하여 12국가에 27개의 우주센터가 있다. 우주센터를 세운다는 것은 우리나라가 그만큼 러시아, 미국, 일본 등 세계 여러 강대국들과 나란히 발전해가고 있다는 뜻이다.

신영일 아나운서와 한국 최초 우주인 이소연 박사의 사회로 준공식이 시작되었다. 식전행사로 고흥 국악 협회 흥양농악에서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흥겨운 농악놀이가 펼쳐졌다. 다음으로 이소연 박사가 “대한민국의 꿈 그리고 우주”라는 제목으로 강연을 했다. 영상을 통해 우주로 가기까지의 과정, 우주에서의 생활 등을 자세히 설명해 주셨다. 여기서 우리가 ‘소유즈’라는 이름을 많이 헷갈려 하는 것 같다며 ‘소유즈’는 우주선과 로켓의 이름으로 우주선과 로켓의 이름이 같다고 설명해 주셨다. 우주 정거장까지 가는 시간보다 문여는 시간인 3시간이 더 길게 느껴졌다고도 말씀하셨다.

식이 시작되자 나로 우주센터 민경주 센터장님의 경과보고, 교육과학기술부의 기념사가 있었고 이명박 대통령님 및 여러 국회의원, 장관님들이 참석하셔서 이 자리를 더욱 더 빛내주셨다. 이명박 대통령님께서는 격려사를 해 주시며 한국 우주 소년단 어린이들과 로켓 모형을 발사시키기도 하셨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한결같이 "역사의 현장에 직접 가서 눈으로 보니 정말 대단했다"며 "빨리 나로호가 발사되어서 우리나라가 우주강국으로 발전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나로우주센터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발사하게 될 나로호는 다음달 내에 발사한다고 한다.

조화진 독자 (곡성중앙초등학교 /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