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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호 3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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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림 기자 (서울을지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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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2주년 3.1절 기념식

2011년 3월 1일 제92주년 3.1절 기념식이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렸다. 이날은 푸른누리 기자의 자격이 아니라 학교대표로 엄마와 함께 참석했다. 일주일전에 받은 초대장을 가지고 세종문화회관으로 출발했다. TV로도 본 적이 없는 기념행사라 그런지 약간 설레였다. 도착하니 행사장에 입장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다. 입장카드와 신분증을 확인하느라 시간이 많이 걸렸다. 그러나 봄에 오는 눈을 맞으면서도 불평을 하는 사람들은 없었다. 대통령님이 오시는 자리라서 그런지 소지품까지 검사를 하고 나서야 입장할 수 있었다. 헉헉 거리며 3층까지 올라갔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엄마와 나는 무대의 제일 위 3층에 가서 뒷 자리에 앉았다. 무대 위에서는 식전 행사가 열리고 있었다.

10시가 되자 제92주년 3.1절 기념식이 시작되었다. 대통령님 내외분이 입장하셨고 국민 의례를 했다.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였는데 스크린으로 비춰진 대통령님의 얼굴은 근엄해 보였다. 애국가는 4절까지 제창하였는데 해병대 출신 가수 이정, 천상의 목소리 배다혜 언니와 국악부르기에서 대상을 받은 어린이 2명이 애국가를 불렀다. 근엄하고 웅장한 느낌이었다. 다음은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을 하였다. 나는 1919년 3월 1일 만세를 부르다 돌아가신 유관순 열사를 비롯한 여러 선열들을 생각하며 묵념을 했다. 그리고 광복회 부회장님이 나오셔서 독립선언서를 낭독하셨는데 어려운 단어들이 많아 이해하기가 힘들었다.


기념사는 대통령님이 연설을 하였다. 중간 중간 큰 박수소리가 이어졌다. "92년전 오늘은 학생, 농부, 남녀노소, 천도교, 기독교, 불교, 유교, 어린 학생들로부터 나이 든 노인까지 어깨와 어깨를 부여잡고 민족의 이름 아래 하나가 되었던 날이다. 지난해 대한민국은 서울 G20 정상회의를 통해 글로벌 이슈를 선도하는 나라로 우뚝섰다. 성숙한 세계국가 시대 대한민국의 주역은 G20세대의 젊은이라고 말씀하시고 다가오는 새로운 시대에는 우리들이 세계를 주도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씀하셨다. 중요한 이야기를 하시는 것 같아 아주 귀담아 자세히 들었다.


기념 공연은 건곤감리를 주제로 멋진 공연을 하였다. 3.1절 노래를 제창하였는데 엄마는 가사와 음을 다 알고 있어서 잘 불렀지만 나는 스크린을 보며 노래를 불렀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태극기를 들고 만세삼창을 하였다.


아침 신문에 3.1절의 의미를 모르는 초등생이 많다는 기사를 읽었다. 부끄럽게도 나 또한 3.1절에 대해 잘 알지 못했다. 하지만 오늘 기념식에 다녀오고 저녁을 먹으며 가족들과 3.1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아빠는 일제시대 이야기를, 엄마는 한용운님에 대한 이야기를 하였고, 오빠는 유관순 열사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나는 오늘 많이 큰 것 같다. 그리고 우리 역사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우리의 역사를 모르면서 세계의 중심이 될 수는 없을 것 같다. 우리 것은 소중한 것이다. 기념식이 끝나고 분식집에 들어갔는데 옆 테이블에 푸른누리 기자가 있었다. 말을 걸고 싶었지만 쑥쓰러워 아는 척을 못했다. 이 날 행사에 푸른누리 기자로 참석할 수 없었지만 다른 행사에는 열심히 참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혜림 기자 (서울을지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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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청비
순천북초등학교 / 6학년
2011-03-07 21:02:29
| 많은 사람들이 3.1절을 기념하지만 우리가 힘이 없고 약해지면 또다시 다른나라의 침략을 받기때문에 우리나라의 힘을 키워야겠어요. 작년에 천안 독립기념관이랑 유관순기념관을 다녀왔는데 정말 슬프고 마음이 아팠었어요. 우리나라를 잘 지켜야겠어요.
손해수
숭신여자중학교 / 1학년
2011-03-09 15:13:35
| 나도 이번에 처음 삼일절에 대해 새롭게 알게된 사실이 많았어요..이명박 대통령님과 삼일절을 맞았내요.멋있는 삼일절 행사 멋찐기사 잘 읽었어요.
정혜린
야탑중학교 / 1학년
2011-03-09 16:16:19
| 국기를 달고 주위를 보았는데, 거의 모든 집들이 국기를 안달았어요. 너무 실망 스러웠어요, 우리 푸른누리 기자님들은 잊지않으셨겠지요? 기사 잘쓰셨네요. 저도 다녀온 기분이 듭니다.
전현환
대륜중학교 / 1학년
2011-03-09 21:57:02
| 뜻깊은 삼일절 행사에 다녀오셨네요. 우리나라가 있다는 사실에 다시한번 고마워 해야겠어요. 좋은기사 잘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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