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의 3.1운동 기념탑 건립 제막식

지난 3월 1일 11시 곡성 단군전에서 곡성군민들이 3.1운동 기념 탑 건립 제막식을 했다. 곡성단군전은 우리나라 남한에서 최초로 국조이신 단군할아버지를 모신 사당이다. 3.1운동 기념 탑 건설 추진 위원회 (위원장 김학근) 에서 주최하고 국가 보훈처와 곡성 군이 후원하였다.

이 날 행사는 1919년 3월 1일 곡성에서 행하였던 3. 1 만세운동을 기념하기 위하여 개최되었다. 곡성 연합 청년회는 3. 1 만세 운동을 재현하였다.

먼저 국기에 대한 맹세를 하고, 애국가를 1절부터 4절까지 제창하였다. 묵념, 3. 1절 노래를 불렀다. 그리고 기미독립선언문을 낭독하셨다. 주로 조선 독립을 선언하고, 우리 민족의 각오를 표했다. "우리는 이에 조선이 독립국임과 조선인이 자주민임을 선언한다." 는 첫 부분인데, 이것은 우리 민족의 각오를 표한 것 같다.

그리고 이번 3.1운동 기념탑 건립 제막식이 있었다. 곡성군 허남석 군수님, 국가 보훈처, 순천 지청장 등 여러 분들이 나와 개막식을 했다. 개막식은 흰 천으로 가려져 있는 탑의 천을 벗기는 것이었다. 탑은 생각보다 컸다. 탑에는 3. 1절에 대한 어떤 문구가 적혀 있었다. 그리고 맨 위쪽에는 태극 무늬의 원이 달려 있었다.

국회의원, 군수 등 많은 분들이 축사했다. 마지막으로는 곡성 연합 청년회의 만세 재현이 있었다. 흰 한복을 입고, 흰 머리띠를 쓰고, 양 손에 태극기를 쥔 분들이 만세를 외쳤다. 우리도 나누어 준 태극기를 들고 소리치니, 추위가 단번에 날라가는 것 같았다.

이번 3.1운동 기념 탑 건립 제막식으로 인해서 많은 사람들이 3. 1절의 의미를 다시 되새겨 보는 시간을 가진 것 같다.

조벼리 기자 (곡성중앙초등학교 / 5학년)

곽채원 한양초등학교 / 6학년 2011-03-15 16:59:55 | 곡성에 있는 단군전? 저는 처음 들었는데 한번 가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