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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호 9월 15일

문화속으로 추천 리스트 프린트

하예림 독자 (서울상암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21 / 조회수 : 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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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가 중심이 되는 곳, 경기도 어린이 박물관

학교나 학원에서의 현장체험학습, 또는 가족끼리의 당일 탐방의 대표적이며 가장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는 곳은 바로 박물관입니다. 박물관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에도 그 수가 많아 우리 주위에 한두개씩은 꼭 있고, 또 종류와 분야도 다양합니다. 역사박물관, 과학박물관(과학관), 미술박물관(미술관), 그 외에도 게임과 종이, 생물에 관한 것 등 볼 것이 많습니다. 박물관에 있는 많은 전시물들에는 대개 옆에 설명이 붙어 있습니다. 주로 성인이나 청소년을 대상으로 씌여진 설명이라 어린이들은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박물관에 가면 어려운 용어 등이 많고, 길고 복잡해서 대부분의 아이들이 대강 읽고 그저 돌아다니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평소 박물관에 갔을 때 그 점이 아쉬웠는데, 경기도 용인시에 마침 어린이들도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어린이박물관이 생겼습니다.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2011년 9월26일 오후 1시30분에 개관을 앞두고 있는 어린이박물관으로, 2003년 6월에 처음 짓기 시작한 곳입니다. 위치는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상갈로 6이며, 3층까지의 세 층이 체험실입니다. 크기도 매우 커 3212평이라고 합니다.

경기도어린이박물관장님께서는 이 박물관은 3세~12세가 주요 대상이며, 1층에는 유아용 ‘자연놀이터’와 운동, 영양소에 관련된 것을 배울 수 있는 ‘튼튼놀이터’가 있다고 했습니다. 2층에는 한강과 물에 대해 배울 수 있는 ‘한강과 물’, 인체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인체대탐험’, 직접 건축을 설계하고 지어볼 수 있는 ‘건축작업실’이 있다고 하셨습니다. 또한 3층에는 전래동화를 직접 느낄 수 있는 ‘이야기나라’, 재활용품을 이용하여 직접 물건을 만들어보는 ‘에코 아뜰리에’, 우리 주위의 다문화가정의 생활을 볼 수 있는 ‘내 친구를 소개합니다’, 직접 배우가 되어보는 ‘미니 씨어터’가 있다고 하셨습니다. 어린이 박물관의 네 가지 주제인 ‘환경을 생각하는 어린이’, ‘세계 속의 어린이’, ‘호기심이 많은 어린이’, ‘튼튼한 어린이’를 총 9개의 체험관에 적용했다고 하셨습니다. 박물관에 대해 궁금한 점을 여쭈어 보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기자: 어린이박물관을 짓게 된 동기가 무엇인가요?
-관장님: 미래의 꿈나무인 어린이들에게 투자하고 싶었고 경기도엔 아직 어린이 박물관이 없었기 때문이에요.

-기자: ‘이야기나라’에서 전래동화 선정 기준은 무엇인가요?
-관장님: 어린이 자문단과 함께 어린이들이 잘 알고 있는 동화로 선정했습니다.

-기자: 박물관의 캐릭터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관장님: 5가지 모양을 조합해 보니 뭉쳐진 모습이 어린이였어요. 일부러 통통하게 했는데 튼튼해 보여서 이름을 ‘튼튼이’로 했습니다.

-기자: 박물관에 오게 될 어린이 친구들에게 한마디 해주세요.
-관장님: 학교, 학원과 달리 이곳은 설명을 듣는 곳이 아니라 자신이 호기심을 가지고 스스로 탐구하는 곳입니다. ‘자기주도적’인 학습을 하는 곳이죠. 스스로 얻어가기 바랍니다. 또 전시품들을 소중히 여겨주기 바랍니다.

-기자: 박물관의 특색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관장님: ‘한강과 물’, ‘내 친구를 소개합니다’에요. 원래 2003년엔 평생 교육을 목적으로 하는 사회교육관을 지으려고 했는데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곳이 없을까 하다가 어린이박물관이 떠올랐어요. 사실, 이 박물관 전체가 저의 자랑이에요.

9월8일 목요일은 바로 박물관 개관에 앞서 시범운영을 하는 날입니다. 그래서 어린이집 2곳에서도 아이들이 온다고 합니다.

1층, ‘자연놀이터’는 만 2세~만 4세를 대상으로 하는 영유아 체험실입니다. 주로 엄마, 아빠와 함께 와서 체험하는 곳입니다. 사방을 둘러싸고 있는 벽화는 사계절을 나타낸다고 합니다. 계절을 나타내어서 나무도 꾸며놓은 것이 정말로 정원에 온 듯 했습니다.
운동과 에너지, 영양소에 대해서 배우는 ‘튼튼놀이터’에는 암벽등반, 시소 등 힘의 균형과 영양소를 섭취했을 때 얼마정도의 운동을 해야 하는지 알 수 있는 놀이 등이 있었습니다. 가장 인기가 많은 것은 몸으로 공을 막아 순발력을 알아보는 게임이었습니다.

2층의 ‘한강과 물’에서는 한강과 물-그 중에서도 물이 흐르는 과정에 대해서-에 대해 알아보고 직접 물놀이를 할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경기도 어린이 박물관에 특별히 ‘한강과 물’이란 코너를 만드신 까닭은, 한강이 처음 만들어지는 곳은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란 곳인데 그 곳이 경기도에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인체대탐험’에서는 마치 걸리버의 세상에 온 듯 거대한 장기들을 살펴볼 수 있었고, 오감도 체험을 통해 느껴 볼 수 있었습니다. ‘건축작업실’에서는 고대 그리스, 한옥, 현대의 집에 담긴 과학을 알아보고 세계의 신기한 건축물을 알아보며, 자신이 직접 설계해서 건물을 지어볼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아치형 구조 등의 과학을 직접 쌓으며 알 수 있었습니다. 공사장에서처럼 안전복도 입고 하니 더 실감났습니다.
3층에서는 가장 먼저 ‘에코 아뜰리에’란 곳에 갔는데 한쪽의 큰 벽면에는 경기도민에게서 모아온 재활용품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곳은 재활용품을 가지고 직접 물건을 만드는 활동을 함으로써 환경을 생각할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옆의 ‘이야기세상’에서는 직접 전래동화 속에 들어온 듯, 호랑이 굴 속의 호랑이와 도깨비, 흥부네 집과 박, 우물을 만져도 볼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수염을 달고 산신령도 되어 볼 수 있고, 투명 망토도 입어볼 수 있어서 매우 신기했습니다. ‘내 친구를 소개합니다’에서는 실제로 경기도에 거주하고 있는 네 명의 다문화가정 친구들의 집과 각각의 나라의 문화를 볼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일본과 중국 등의 나라 인형과 장식품 등을 보고, 세계 여러 곳의 의상을 입어 볼 수 있었습니다. 다문화가정 친구들도 결국은 우리와 같은 한국인 친구들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린이에게 중심을 맞춘 박물관, 가장 약한 존재이면서 가장 호기심이 많은 존재인 어린이와 눈높이를 맞추어주는 경기도어린이박물관, 26일에 개관을 하면 많은 어린이들이 어려운 설명이 가득한 박물관을 떠올리지 않고 우리와 눈높이를 맞춘, 쉽고 재미있는 박물관을 떠올릴 수 있지 않을까 기대됩니다. 경기도어린이박물관 파이팅!

하예림 독자 (서울상암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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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사라
오산초등학교 / 5학년
2011-09-15 20:37:32
|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오산에서 가까운 곳이라 개관식 이후 가봐야겠어요.
곽채원
한양초등학교 / 6학년
2011-09-27 16:50:16
| 많은 정보를 주셨네요, 감사합니다. 꼭 한번 가보고 싶어요.
강민서
서울금화초등학교 / 5학년
2011-09-27 19:05:53
| 어제 개관 했겠네요...
저희 할머니 댁이 수원인데 할머니댁 에 갔을때 한번 가봐야 겠어요.
정혜린
야탑중학교 / 1학년
2011-10-05 22:46:00
| 저도 빨리 가보고 싶네요..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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