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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호 6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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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예리 기자 (서울버들초등학교 /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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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치아는 좋은 습관에서

튼튼한 치아 관리법이란 주제를 본 후, 평소에 "칫솔질 해라"를 자주 듣고 사는 기자와 기자 동생은 그동안의 치아 관리를 어떻게 했는지 돌아보기로 했다. 특히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치과에서 대대적인 충치 치료를 한 동생(주성민, 9세)과 인터뷰해 보았다.


기자 : 주성민님의 치아를 보니 기자와 달리 은색으로 된 이빨이 많이 보입니다. 언제 그런 이빨을 갖게 되었나요?

주성민 : 7살 겨울에 치과에 갔는데 충치 먹은 이빨이 많아서 치료하다가 이렇게 은색이빨로 씌우게 되었습니다.


기자 : 그때 아프거나 힘들진 않았나요?

주성민 : 많이 아팠습니다. 2주일 이상 치과를 다녀야 했고, 마취를 위해 주사를 맞아서 울기도 했습니다. 치과의사 선생님께 매일 주사 안 맞는다고, 아프게 하지 말라고 떼를 쓴 기억이 납니다.


기자 : 많이 힘들었겠어요. 그런데 저는 엄마가 치료비 많이 들었다고 걱정한 일도 기억에 납니다. 왜 그렇게 치료가 힘들었을까요? 본인의 생각을 말씀해 주십시오.

주성민 : 엄마 말씀으로는 제가 양치질을 안 하고 군것질을 많이 해서 그렇다고 하셨습니다. 사실 유치원 때는 밥보다 과자를 더 좋아했습니다. 지금은 밥도 잘 먹고 군것질을 많이 안 하지만 과자와 음료수를 여전히 좋아합니다.


기자 : 요즘 양치질 습관은 어떻습니까?

주성민 : 스스로 하는 편은 아니지만 유치원 때보다는 양치질을 잘 합니다. 특히 엄마가 하라고 하면 바로 합니다. 1학년 때 담임 선생님께서 학교에서 점심시간마다 양치질을 하게 하셨는데 그 이후 양치질하는 게 그다지 귀찮게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기자 : 지난 방학 때도 치과에 가셨는데 현재 치아 상태는 어떻습니까?

주성민 : 다행히 충치가 없었습니다. 정말 기뻤습니다. 하지만 의사 선생님이 양치질을 좀 더 열심히 잘 하라고 하셨습니다.


기자 : 다행이군요. 충치가 줄어든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주성민 : 전에 치료를 많이 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또 양치질을 열심히 하고 과자를 많이 안 먹어서 충치가 없는 것 같습니다.



2년 전, 충치 치료를 힘들게 마친 동생은 자기에게 은색이빨이 생겼다고 좋아해서 엄마와 기자를 당황시키기도 했다. 충치 자리에 생긴 은색이빨은 이가 썩은 자리에 씌운 ‘아말감’이라고 한다. 기자도 며칠 전에 어금니를 갈았다. 어금니가 빠진 자리에는 영구치가 될 새 어금니가 날 것이다. 더욱더 양치질을 잘 해야 할 이유가 생겼다. 기자와 동생은 건강한 치아를 위해 양치질을 잘 하고 이를 튼튼히 하는 습관을 기를 것이다.


이를 튼튼히 하는 습관이란, 호두나 사탕, 얼음같이 단단한 것을 깨물지 않고, 청량음료나 캬라멜 같이 단 것을 너무 많이 먹지 않고, 양치질을 하루에 3번 이상 하고, 방학 때마다 치과에 들러 정기검진을 받는 것이다. ‘이 대신 잇몸’이란 말도 있긴 하지만 이가 없으면 잘 먹을 수도 없고 많이 불편할 것이다. 건강한 치아는 건강한 습관에서 시작된다. 건강한 습관을 길러 몸의 건강뿐 아니라 치아 건강도 길러야 하겠다.


마지막으로 기꺼이 취재를 도와준 동생 주성민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한다.

"성민아, 우리 양치질 잘 해서 더 이상 은색이빨 만들지 말자."

주예리 기자 (서울버들초등학교 /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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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환
대륜중학교 / 1학년
2011-06-03 21:28:25
| 동생이 아직 어릴때 은니를 씌웠다니, 마음이 만힝 상하고 무서웠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이가 썩지 않았으면 좋겠군요.
최리아
서울길음초등학교 / 5학년
2011-06-03 21:23:41
| 가족 취재라는 방법이 새롭고도 따뜻하게 다가오네요. 기사 재밌게 보고 가요.
박민지
호원중학교 / 1학년
2011-06-03 18:35:28
| 성민이가 이제 깨달아서 치아관리를 한다고 하니까 참 대견해요.~~~
손채현
신곡중학교 / 1학년
2011-06-03 17:42:11
| 저는 아직 충치가 없는데 엄마의 잔소리가 저의 주치의이십니다.
이가 안좋으신 엄마는 항상 치과의 공포에 대해서 말씀해주시거든요.^^
민현식
중부초등학교 / 5학년
2011-06-02 22:39:01
| 제 동생은 5살인데 치아사이가 붙어있어 치아와 치아 사이가 섞었어요..그래서 요즘 엄마는 양치 뿐만 아니라 치실을 많이 강조하세요.
허린
원광중학교 / 1학년
2011-06-02 21:18:03
| 저희 엄마께서도 양치질을 항상 강조하시는데요, 구강위생습관을 잘 지켜야겠다는 생각이 다시금 들게 해 주는 기사였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
주예리
서울버들초등학교 / 5학년
2011-06-02 20:52:07
| 최민서기자님 반가워요. 구강검진 결과가 좋게 나오기 바랍니다.
최민서
서울송전초등학교 / 5학년
2011-06-02 20:49:52
| 요즘 양치를 소홀히 했어요. 학교에 구강 검진 포함해서 건강 검진 확인서를 제출 해야 하는데 조금 걱정이 됩니다. 주예리 기자님 기사를 읽고 오늘 부터 정말 열심히 양치 해야겠다고 다짐합니다.저도 추천^^
주예리
서울버들초등학교 / 5학년
2011-06-02 20:45:35
| 임가영, 이지우, 위상비님 정말 감사합니다.
위상비
순천매산중학교 / 1학년
2011-06-02 18:33:07
| 양치질을 잘해서 치과가는 일이 없으면 좋을텐데 한달에 한번정도는 치과를 갑니다^^ 너무 사람들도 많고 기다리는 시간이 많아요^^ 이를 관리 잘하면 이런 고생은 안할텐데^^
이지우
금당초등학교 / 6학년
2011-06-02 16:09:39
| 동생을 취재하다니 생각이 기발하신 것 같아요~재미있게 잘 읽고 추천하고 갑니다^^
임가영
Hollymead elementry / 5학년
2011-06-02 15:56:27
| 은색이가 생겼다고 좋아하는 동생 너무 귀여워요 취재 재미나게 잘 하셨어요^^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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