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과 코끼리 타기 체험을 하다.

우리 가족은 2009년2월1일 광주광역시 북구 생용동에 있는 금호 패밀리랜드 안에 있는 동물원으로 가족 나들이를 갔습니다. 여기 동물원에는 다른 지역보다 규모가 작다보니 코끼리가 없었는데 이번에 코끼리가 들어 왔다기에 직접 눈으로 보고 싶어 가족과 함께 마음 설레며 동물원을 찾았습니다.

처음에는 저보다 몇 배나 너무 커 보는 것 만으로도 넘 무서웠지만 시간이 조금씩 지나다보니 너무 신기하여 만져 보고 싶은 마음에 먹이를 주면 가까이 온 다는 조련사 아저씨의 말을 듣고 먹이를 사 직접 줘 보기로 하였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 일입니까? 저는 먹이를 주려고 가까이 가보지도 못하고 벌벌 떨고 있는데 멈칫멈칫하고 있는 순간 글쎄 코끼리 손이 내 먹이을 채 가지 뭐예요. 어찌나 당황스럽고 제 간이 콩알만해지는 걸 느꼈답니다. 한참을 먹이도 주면서 코끼를 지켜 보고 있는데 다른 한 쪽에서는 줄을 지어 코끼를 직접 타 보는 체험을 하려고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지 뭡니까?

우리 가족은"코끼를 만지면 건강 할 수 있고,코끼를 타면 행운이 온다"기에 무서웠지만 용기를 내어 직접 만져도 보고 타보려고 표를 사 조련사 아저씨 도움으로 코끼리 등에 올라 탔습니다. 마치 하늘위에 둥둥 떠 있는 기분 다 아시죠. 밑을 내려다 보면 떨어 질까 아찔하고,한발 한발 앞으로 나갈때면 가슴이 콩닥콩닥했습니다. 조련사 아저씨 도움으로 귀도 쓰다듬어도 보고,멋있는 가족 사진도 찍어 보고 우리 가족에게는 추억에 남는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이렇게 울 안에만 가둬 놀게 아니라 직접 만져도 보고 타 볼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면 학습에 많은 도움이 될거라 생각해 보았습니다.

김예진 기자 (각화초등학교 / 5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