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정 (대구남송초등학교 / 4학년)
인터넷을 보면 연예인 굴욕사진이 많이 있다. 이상한 얼굴,몸짓을 보면서 많이 웃었던 기억이있다. 그런데 이러한 굴욕을 공자님도 겪었다는게 재미있다.
책속의 공자님 굴욕 장면 하나를 소개한다. 공자가 열살이 채 안된 아이에게 이런 질문을 받았다. 하늘의 별은 몇개나 됩니까? 그 질문을 받은 공자는 당황하였다.
공자는 먼곳에는 흥미가 없다며 땅위의 것을 물어라고 하였다. 그러자 아이는 땅위에 집이 몇 채나 되는지 물었다. 또 다시 말문이 막힌 공자는 눈 앞에 있는 일도 많다며 어찌 하늘과땅에 대해서만 묻는것이냐고 되물었다. 그러자 아이는 눈과 가장 가까운 눈썹의 수를 물었다. 공자는 그것도 모르겠다고 했다. 공자는 열살이 채 되지 않은 아이에게 꿀먹을 벙어리가 되는 굴욕을 겪었다.
책에는 공자님외에 위대한 23인의 굴욕을 소개하고 있다. 우리가 알고 있던 위대한 인물들도 굴욕적인 일들을 많이 겪었다는 것을 이 책은 보여주고 있다.
책 속의 많은 인물들은 많은 굴욕을 겪었지만 그 굴욕을 극복하는 지혜를 갖고 있었다. 굴욕을 부끄러워하지만 않고 자기의 부족함과 실수를 인정함속에서 더 위대한 사람이 될 수 있었던 것이다.
위인전에는 다 성공만 하는 책이 대부분이지만 이 책에서 위대한 인물의 굴욕을 소개해고 있어서 더 재미있었던 것 같다. "위대한 사람은 실수없이 성공은 없고, 굴욕 없이 위대한 사람은 없다." 라는 말을 해 보고 싶다.
[위대한 굴욕]
펴낸이-김미조, 펴낸곳-도서출판 인화
고민정 기자 (대구남송초등학교 / 4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