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기록관 홈페이지로 이동합니다
42호 09월02일

우리학교 이야기 추천 리스트 프린트

정소연 기자 (전주서일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46 / 조회수 : 1017

뉴스 공유하기 C
					로그 미투데이 트위터 Facebook

방학동안 부지런한 농부가 되다

방학동안 수확한 것들 - 39일이라는 길고도 짧은 시간동안 수확한 것


첫번째 수확으로는 쌀과 같은 푸른누리 기자 활동입니다. 방학이라서 시간도 평소보다 넉넉했기 때문에 기자활동과 기사를 쓰는 데에 더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여행기간 외에는 비교적 여유가 있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별도의 방학숙제와 하루 안에 해야할 일에 맞추어 시간분배를 잘 하기 위해 노력한 점도 푸른누리 활동을 더 많이 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예를 들면, 타이머를 맞추어 30~40분 동안 기사 하나를 쓰려고 노력한다거나, 1시간을 신속하게 하려고 한 노력이 시간 분배를 위한 노력이었습니다. 실제로 처음에는 잘 되지 않았지만 일주일 정도 하자 많이 익숙해져서 풍성하고 알찬 기사를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어린이 기자로서 열심히 할 수 있었던 것이 큰 수확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수확을 통해 앞으로 활동을 할 때 시간을 잘 나눌 수 있게 된 점과 신속하고 정확한 기사를 쓰는 습관이 들었다는 점이 평소보다 달라진 점으로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두번째 수확은 과일과 같은 방학동안의 풍부한 독서량인 것 같습니다. 방학동안 평소 하루에 읽는 양의 2배 정도를 읽고 있기 때문입니다. 많은 독서를 하기 위해 학교 도서실에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꼭 갔습니다. 아침에 가서 점심 먹기 직전에 오면, 대여섯권은 읽을 수 있기 때문에 정말 좋았습니다.


많은 독서량으로 독서평설도 쓰고, 독서카드에 기록하는 습관도 생겼으며 소설을 쓸 때 문필력이 늘어 바뀐 것을 느꼈습니다. 독서는 과일처럼 달콤새콤하면서 풍부한 비타민이 있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모든 일에는 장단점이 있듯이 다른 일을 할 수 있었던 시간을 독서에 많은 시간을 쏟아서 시간이 약간 부족할 때도 있었습니다. 이번 방학에는 목표가 150권이었는데, 이룰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루에 4,5권 이상 읽는 습관을 들여 인성과 지식을 키우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150권을 채우는 것뿐 아니라 다른 면에서는 습관을 길러 만족스러웠습니다.


세번째 수확은 현미, 콩과 같은 악기를 다루는 실력이었습니다. 피아노 대회에 준비하기 위해 곡을 연습했고, 방학숙제로 녹화하기 위해 바이올린을 연습했습니다. 악기는 몸과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음악을 만들어내는 신기한 물건입니다. 그리고 연주자까지도 기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악기를 연습하는 것은 힘도 들었습니다. 피아노는 빠른 손놀림과 정확성, 많은 연습량을 요구했고, 바이올린은 정확한 음정과 많은 노력, 끈기를 필요로 했습니다. 그래서 피아노는 집과 학원에서 연습하고, 바이올린은 선생님과 연습도 하며 실력을 기르려고 노력을 했습니다. 피아노와 바이올린을 하면서 많은 음악 이론과 교양을 키워서 좋았습니다. 오랫동안 피아노를 하면서 힘은 들었지만 보람도 있었습니다. 바이올린은 아직 부족하지만, 앞으로 노력한다면 잘 하리라고 믿고 있습니다.


네번째 수확은 제 꿈을 수확한 판타지 소설입니다. 스프링 노트에 열심히 쓰고 있고, 언젠가는 꼭 출판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예전에 완성한 소설로는 ‘르하릴 - 1권’, ‘습관 - 행운의 주인공들의 중국대장정’ 등이 있습니다. 지금 현재 쓰는 소설은 방학숙제로 낼 예정이고 100 페이지 이상으로 쓸 것입니다.


판타지 소설을 쓰는 것은 많은 시간을 소요합니다. 기초적인 플롯과 토대를 쌓아두면 그 뒤에는 아주 쉽게 써 지지만 그 기초를 쌓기가 어렵기 때문에 프롤로그는 특히 많이 걸리게 됩니다. 서스펜스와 작가의 노력이 덧붙여지면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판타지 소설, 소설이 드디어 완성됩니다.


이번 판타지 소설은 지난 번 소설인 ‘르하릴 - 1권’ 보다 더 짜여진 구조를 이루고 있습니다. 이것으로 보아 소설가의 계단에 한걸음 다가선 것 같습니다. 세계에 대한 구성과 인물, 중심이 무엇인지에 대한 구조가 훨씬 나아져서 뿌듯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다섯번째 수확은 약초, 꽃과 같은 여행입니다. 이번 여름방학의 가장 하이라이트인 중국여행은 큰 수확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나라에서 다른 문화를 즐기며, 관광 명소에서 지식이자 상식을 얻는 여행은 정말 유익하고 좋은 것입니다. 중국에 갔을 때, 거의 모든 것을 체험해 볼 예정입니다.


방학 중에서 조금 늦게 가지만, 늦게 가는 만큼 즐기고 정확한 정리로 기억에 남길 것입니다. 늦게 가기 때문에 정리할 때 조금 더 많은 노력을 해야 할 것입니다. 여행을 가기 전에는 준비, 여행을 마쳤을 때에는 정리로 알찬 여행을 할 것입니다. 이번에 중국에 가면 중국 여행기를 소설처럼 쓰고 싶고, 정리를 하여 중국에 대해서는 많은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방학 중 잃은 것 - 39일이라는 여름 방학동안 병충해를 약간 입은 것은 무엇일까


첫번째 잃은 것은 학교 생활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학교에서 하는 공부, 그리고 친구들과의 많은 시간, 여러 특활활동 등이 방학 때는 조금 부족해집니다. 사실 공부는 그 때 열심히 하지만, 방학 때에도 발전시켜야 합니다. 그래도 공부 대신에 많은 것을 얻었기 때문에 좋았습니다.


학교 생활은 방학이기 때문에 방학동안은 할 수 없지만, 세부적인 사항에서는 잃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곧 돌아오는 개학에는 특활활동 시간에 오카리나를 열심히 할 것입니다. 그리고 공부도 푸른누리 기자 활동만큼 열심히 해야 겠습니다. 방학보다는 적은 독서량을 채워 더 많이 읽어야겠습니다. 다음 겨울 방학에, 공부와 독서에 힘쓰고 방학숙제를 잘 하기 위해 노력 해야 겠습니다. 이번 여름방학에 부족했던 것들을 많이 채워야겠습니다.


이번 여름방학 남은 시간에는 방학 숙제를 잘 맞추어 끝내고, 중국 여행 하면서는 보고, 듣고, 느낄 것입니다. 푸른누리 기자 활동도 열심히 하며, 처음에 세웠던 계획을 차근차근 지켜나아간다면 분명히 좋은 방학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정소연 기자 (전주서일초등학교 / 6학년)

추천 리스트 프린트

 
서재원
거제여자중학교 / 1학년
2010-09-02 20:41:48
| 이야... 곡식과 방학을 비유한것이 정말 멋있네요^^ 제가 추천을 100번이라도 더 누르고싶은 것입니다.

시간분배, 악기, 여행, 소설... 저도 해보고싶은것이 정말많네요^^
정승연
전주서일초등학교 / 3학년
2010-09-03 17:46:08
| 언니, 잘 읽었어. 다음 방학도 그렇게 알차게 지내길 바래.
이채원
대구대서초등학교 / 5학년
2010-09-03 21:22:55
| 정말 대단하시네요~^^
방학농사의 수확물이 풍성하네요~ 추천 합니다.
이채현
송현여자중학교 / 2학년
2010-09-03 21:43:06
| 방학을 정말 알차게 보내셨네요. 저는 알찬 방학을 보내지 못한 것 같아요.ㅠㅠ 특히 판타지소설은 저도 한 번 써 보고 싶어요^^ 소연기자님의 꿈이 소설가이신가요? 잘 읽고 갑니다, 추천 꾸욱~!ㅎㅎ
전현환
대륜중학교 / 1학년
2010-09-05 19:07:00
| 푸른누리 기자활동을 농사에 적용하시다니 정말 멋진 아이디어네요. 저도 소설을 한번 써보고 싶습니다.
이혜진
광무여자중학교 / 1학년
2010-09-05 20:58:21
| 와!!정말 잘 쓰셨어요!!정말 비교가 안되네요..
신예준
서울안천초등학교 / 6학년
2010-09-06 18:06:22
| 정말 잘 쓰셨어요. 추천하고 갑니담~!
위청비
순천북초등학교 / 6학년
2010-09-07 13:48:35
| 정소연 기자님은 방학을 알차게 보내셨네요^^
저도 방학때 바이올린 연주를 했습니다.
판타지 소설을 쓰시다니 대단하신것 같아요.
오호균
동경한국학교 / 5학년
2010-09-07 20:55:15
| 우와 진짜 대단한 여름방학이었네요. 저도 나름대로 알차게 보냈다고 생각했는데소연기자에 비하면 너무 많이 놀았네요. 친구들과 노는 것을 너무 좋아해서...
계획대로 할 수 있는 점이 부럽습니다.
이동준
대구시지초등학교 / 6학년
2010-09-08 05:48:38
| 우리 일상생활에서 얻어지는 것들을 곡식 과일등의 수확으로 표현하시다니 글 솜씨가 대단하세요. 그리고 수확의 내용들을 꼼꼼하게 적어주셔서 저도 그렇게 해봐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다인
동주여자중학교 / 1학년
2010-09-08 14:09:28
| 쭈욱 기사를 읽어보니 수확이 훨씬 많아서 ~ 올여름방학 농사는 대풍년이네요.아주 쪼금 잃은 것은 가을학기나 겨울방학에 보충하면 되지요.뭐~ 제경우엔 비타민 같은 독서를 많이 못한 것이 아쉽습니다만...평소 비타민을 잘 챙겨먹으니...재밌고 유익한 기사 잘 읽고 갑니다.
민유원
한양초등학교 / 6학년
2010-09-10 23:51:27
| 진짜 알찬 여름 방학이었네요. 유익한 기사 잘 앍고 갑니다.
김세경
서울백석중학교 / 1학년
2010-09-13 00:02:03
| 정소연기자님 정말 알찬 방학을 보내셨네요...책도 많이 읽으시고, 기사 작성 실력도 향상되시고 거기에 음악실력까지 향상되신 멋진 방학 부럽습니다. 좋은 기사도 잘 읽었습니다. 저도 다음에는 더욱 보람된 방학을 보내야 겠습니다.
최시헌
성광중학교 / 2학년
2010-09-14 21:18:41
| 알찬 방학을 보내신것 같습니다. 책도 소설도 악기도 모두 멋지네요. 기사 잘 읽었습니다.
최희
청심국제중학교 / 1학년
2010-09-15 13:35:18
| 우와~ 방학동안 정말 많은 일들을 해내셨네요. 독서활동에 음악활동에....저도 본받아 다음 방학때는 더 알차게 보내야 겠어요.
이진영
장평중학교 / 1학년
2010-09-15 19:12:46
| 하루에 책을 4-5권을 읽으시다니 대단하시네요.너무 알차게 방학생활을 계획하셔서 저도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독서카드 기록 습관은 꼭 실천해봐야겠어요.
진예은
동작중학교 / 2학년
2010-09-16 20:49:54
| 정말 알찬 방학 보내셨네요. 소설도 열심히 쓰고 계시네요. 소설 읽고 싶네요. 지금쓰고 있는 소설 열심히 쓰셔서 꼭 발행 됬으면 좋겠어요. 그러길 바랄께요. 저도 독서습관 열심히 들어야 겠어요~
이예은
동학중학교 / 2학년
2010-09-21 14:23:34
| 소설도 쓰는 기자님이라 글 솜씨가 정말 좋으네요.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렌즈속세상

놀이터

[책 읽는 세상]9월 1주 교보추천도서


Template_ Compiler Error #10: cannot write compiled file "/web/webapp/data/ipress/iprdata7/e3/school.president.go.kr_paper/template/kr/_compile/group/55/1/bottom.htm.ph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