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주 교보문고 추천도서 – 사람도 광합성이 가능할까?
식물이 광합성을 통해서 자란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식물에 있는 엽록소는 햇빛을 받아 물과 이산화탄소를 합성하여 필요한 자양분을 얻습니다. 식물의 광합성은 참 놀랍습니다. 신비로운 식물의 광합성에 대해서 좀 더 깊이 있게 알고 싶지 않나요? 이번 추천도서는 재미있는 이야기를 읽다 보면 저절로 광합성에 대해서 잘 알 수 있는 책입니다. 사람도 광합성을 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한 친구의 이야기를 담은 『광합성 소년』외에 9월 1주 푸른누리 추천도서를 소개합니다.
■ 『광합성 소년』
(존 레이놀즈 가디너 글 | 에스더 그림 | 책과콩나무)
식물이 아닌 사람도 광합성을 할 수 있을까? 혹시 이런 궁금증을 가져 본 적이 있나요? 앨런이라는 친구는 이런 인간 광합성의 비밀을 발견하기 위해 진지하게 실험을 벌입니다.
앨런은 과학전람회에 나가기 위해 ‘인간 광합성’이라는 흥미로운 과학 프로젝트를 제시합니다. 학교 선생님, 친구들, 부모님까지 인간 광합성은 말도 안 되는 이야기라며 무시하기 시작합니다. 앨런은 자신의 이론을 증명하기 위해 연구를 시작합니다. 앨런은 인간 광학성의 신비를 밝혀내고 인간도 광합성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할 수 있을까요?
앨런과 함께 인간 광합성의 비밀을 찾으면서 창의적이고 과학적인 생각을 가져보면 어떨까요? 생각으로만 그치지 말고 떠올린 아이디어를 연구해보고 탐구해보면 좋겠습니다.
■ 『민수 유괴되다』
(고정욱 글 | 서선미 그림 | 가교)
호랑이한테 물려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는 옛말이 있습니다. 딱, 이 책의 주인공인 민수에게 해당하는 말이네요. 이 책은 낯선 사람에게 잡혔다가 그 유괴범의 손을 잡고 무사히 집으로 돌아온 용감한 민수의 이야기입니다.
새 옷을 입고 학교에 갔다가 집으로 돌아가던 민수. 새로 나온 아이스크림을 사려고 뒷골목에 있는 작은 가게에 들렀습니다.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길을 가던 민수에게 허름한 자동차에서 내린 낯선 아저씨가 길을 물어봅니다. 길을 모르는 사람에게는 친절하게 알려 주라는 어른들 말이 생각나, 길을 알려주려는 순간 민수는 낯선 아저씨에게 유괴를 당하게 됩니다.
최근 5년간 어린이들의 실종 사건이 2배도 넘게 늘었다고 합니다. 민수의 경험을 통해서 유괴 상황을 살펴보고 혹시라도 있을지도 모를 위기 상황에 미리 대처해 봅시다. 책 뒤에는 유괴 대처법과 관련 기관의 연락처가 함께 실려 있습니다.
■『주사기와 반창고–어린이를 위한 질병백과사전』
(메이커 보르더만 글 | 벤저민 르로이 그림| 산수야)
기침을 하고 열이 나지만 도무지 무슨 병인지 알 수 없을 때가 많이 있습니다. 갑자기 얼굴이 붓기도 하고 몸에서 뭔가가 돋아나기도 합니다. 몸이 아플 때 어떤 병인지 알고 싶은데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의사 선생님들의 설명은 어렵기만 합니다.
이 책은 질병과 증상에 대한 어린이들의 궁금증을 풀어줄 수 있는 책입니다. 일상 생활 속에서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증상과 질병 잘 정리해서 알려주고 있습니다.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들이 읽어도 유용할 만한 질병대한 의료 상식을 담았습니다. 알레르기, 천식, 골절, 독감, 편도염, 폐렴, 백혈병, 두드러기, 축농증, 수두, 충치 등의 다양한 질병들을 알려주고 원인과 증상에 대해 소개하고 있습니다.
질병은 아는 만큼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겠죠? 이 책을 보면서 질병의 원인과 증상을 미리 알아본다면 더욱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을 겁니다.
| 허영진(교보문고 컨텐츠개발팀)
교보문고는 매월 6권씩 고학년 아동 대상의 좋은 책을 선정하여 <푸른누리>에 추천하고 있습니다. 추천도서는 매월 첫째, 셋째 목요일에 발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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