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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호 09월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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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진 독자 (서울대도초등학교 / 4학년)

추천 : 46 / 조회수 : 18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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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통해 세상과 이야기하다


8월 6일 금요일. 우리나라를 대표하시는 사진작가 김중만 선생님을 만나고 왔습니다. 며칠째 설렘으로 가득 찬 마음을 안고 드디어 작가님을 만나뵙는 날, 하늘도 제 마음을 아는지 변덕스러웠던 날씨가 맑아졌습니다.


김중만 작가님은 1954년 강원도 철원에서 태어나셔서 1971년 정부 파견의사이신 아버지를 따라서 서부 아프리카로 가셨습니다. 그 뒤 프랑스에서 서양화를 전공하시고, 1977년 프랑스 ARLES 국제사진 페스티발에서 젊은 작가상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같은 해, 프랑스 오늘의 사진에 선정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수많은 작품 사진과 인물 사진, 패션 사진을 찍으셨고, 대학에서 사진학을 강의하셨습니다. 국내 사진작가로 가장 세계적으로 알려진 인물이며, 최근에는 아프리카에서 촬영하신 사진들을 모아 전시회도 여셨습니다.


이날은 김중만 사진작가님께서 직접 운영하는 "스튜디오 벨벳언더그라운드" 에서 인터뷰를 하였습니다. 그분의 스튜디오에 들어서자, 새가 지저귀는 소리가 났습니다. 사진과 그림으로 꽉 차 있는 스튜디오를 둘러보았습니다. 김중만 작가님을 마침내 뵐 수 있었습니다.


김중만 사진작가님은 제가 예상했던 것과 약간 다르셨습니다. 물론 저는 예술가들이 개성있게, 독창적으로 옷을 입고 장식한다는 것은 알고 있었습니다. 김중만 작가님도 레게머리를 하셔서 높게 묶으시고, 문신도 하셨고, 금팔찌와 귀걸이와 발찌 등을 하고 계셨는데 무척 멋져 보이셨습니다.


김중만 작가님께서는 저희 푸른누리 기자들의 질문에 하나 하나 자세하고 생기있게 답해 주셨습니다. 저는 사진작가님께 이 질문을 하였습니다. "작가님께서는 4년 동안이나 아프리카에서 사진을 찍으셨는데요, 특히, 사자나 동물들을 가까이에서 찍으신 사진은 보는 사람도 긴장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위험한 동물을 찍으시면서 위협을 받거나 무서운 적은 없으셨나요?" 그러자 작가님은 10m 가까이에서도 찍으셨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야생 동물이든, 애완용 동물이든, 보거나 만나셨을 때 무서움을 느끼시지 않으셨다고 하셨습니다.


또, 김중만 사진작가님께서는 사진을 정의할 때 3가지의 뜻이 있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사진은 "빛"이라고 하셨습니다. 또, 사진은 정직한 일기라고 하셨습니다. 그 자리에서 담은 사실이기 때문이라고 하셨습니다. 마지막으로 사진은 좋은 의사소통이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설명이 필요 없이 상대방에게 마음을 전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하셨습니다.


김중만 사진작가님은 아프리카에서 에이즈에 감염된 아이들을 찍으셨다고 하셨습니다. 그 아이들은 십년도 못 산 채 인생이 끝나버립니다. 찍으며 느끼신 것이 세상은 참 불공평하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사진작가님은," 내가 어린이들에게 해줄 수 있는 것이 없을까" 생각하다가 오지 지방의 어린이들에게 축구복도 주고 축구장도 지어주셨습니다.


저는 김중만 사진작가님께서 해주신 흥미로운 이야기를 듣고 나서 생각하였습니다. "나라면 김중만 사진작가님처럼 오지 지방까지 가서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었을까? 그리고 아이들에게 축구장을 지어 줄 수 있었을까?" 저는 저의 장래희망 중 하나로 사진작가도 기억해두었습니다.


김중만 사진작가님께서는 푸른누리 기자들과 함께 사진을 찍어 주셨습니다. 그리고 각자 사인도 해주셨습니다. 가야 할 시간이 되자, 아쉬움이 가득 밀려왔습니다. 다시 한 번 뵐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푸른누리 기자들이 모두 다 아쉽지만 작별인사를 건넸습니다.

최유진 독자 (서울대도초등학교 /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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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효정
인천구산초등학교 / 5학년
2010-12-29 12:24:56
| 카리스마가 물씬~~~
겉모습은 조금 무섭게 보였는데...
멋진 일을 하시는 김중만 아저씨, 좋은 사진 많이 찍으세요.
최희
청심국제중학교 / 1학년
2010-09-15 21:45:39
|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셨네요. 사진은 빛을 쫒아다닌다는 말씀과 사진은 정직한 일기라는 말씀도 모두 감동받았습니다. 기사 잘 읽었습니다.
황지현
대전외삼중학교 / 1학년
2010-09-15 19:14:02
| 사진은 정직한 일기..라는 말이 가슴에 와 닿습니다. 저도 한번 뵙고 싶네요.
김라연
여수문수중학교 / 1학년
2010-09-15 17:28:34
| 언론매체에 자주 등장하시는 유명한 사진작가 김중만 선생님을 만나셨다니...
‘사진은 정직한 일기’라는 말씀, 고개가 끄덕여집니다.. 정말 멋진 취재 하셨네요~^^
허예진
전하초등학교 / 6학년
2010-09-13 21:55:48
| 무릎팍 도사에 출연하셨을때 인상깊게 보았어요. 기사 잘 읽었습니다.
김정은
대구대진중학교 / 1학년
2010-09-12 21:40:21
| 좋은 경험 하고 오신것 같아요
저도 사진을 잘찍지는 못하지만 찍는 거는 좋아하거든요. 야생동물을 10m안에서 찍으시다니 정말 대단하시것 같아요><
강유로
호남삼육중 / 1학년
2010-09-12 13:05:25
| 우와~ 좋은 경험 하셨네요! 저도 사진 찍는 것을 너무 좋아하는데.. 김중만 사진 작가님을 만나셔서 좋으셨겠어요. 부러워요~! ㅠㅠ 추천하고 갈게요! ^_^
장휘서
이천송정중학교 / 1학년
2010-09-11 23:58:23
| 저도 다음에 김중만 작가님 을 만나고싶네요.... 잘읽었습니다.
정유진
광신중학교 / 1학년
2010-09-11 17:04:12
| 훌륭한 분이신 것 같습니다.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임지원
도곡초등학교 / 6학년
2010-09-11 11:32:16
| 정말 멋지신 분이네요...
변정재
부산교육대학교부설초등학교 / 6학년
2010-09-09 22:17:08
| 정직한 일기라는 글이 정말 좋네요.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홍문주
감정중학교 / 2학년
2010-09-09 11:07:40
| 좋은 기사 잘 읽고 갑니다. 그리고 빈곤한 어린이들에게 축구의류와 축구장도 지원해주시는 작가님 정말 훌륭하십니다.
이건우
신송중학교 / 1학년
2010-09-08 19:11:34
| 김중만 선생님과 함께 찍은 사진이 참 인상 깊습니다.
역시 예술하시는 분 같네요.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전현환
대륜중학교 / 1학년
2010-09-07 17:09:49
| 사진만 찍으시는것이 아니라 힘들고 가난한 친구들에게 축구복과 축구장도 지원해주시는 작가님 정말 멋지신것 같아요 좋은기사 잘읽었습니다.
최은솔
서울금화초등학교 / 6학년
2010-09-07 16:06:56
| 정말 멋쟁이시네요
임용우
영훈초등학교 / 6학년
2010-09-06 23:12:11
| 김중만 사진 작가님 독특해 보이시네요 말슴 잘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강태형
대구경동초등학교 / 6학년
2010-09-06 20:23:04
| 사진을 통해 보지 못한 사실을 누군가에게 전해준다는 것도 참 매력적인 일인 것 같아요...의미도 있고요
진시화
구룡중학교 / 1학년
2010-09-06 19:30:35
| 사진은 빛, 사진은 일기, 사진은 의사소통. 그 부분이 정말 인상깊습니다. 정말 멋진 인터뷰하셨네요^^
이진영
장평중학교 / 1학년
2010-09-06 18:19:23
| TV로만 뵙던 김중만 사진작가님을 직접 만나셨다니 부러워요. 신기한 물건도 많아서 직접 가보고 싶어요.
김현교
당동초등학교 / 6학년
2010-09-06 18:17:45
| 외모만큼 사진에 대한 생각도 독특하신것같아요 그리고 멋져요 글 잘 읽었습니다.
김경원
안양 삼봉초등학교 / 4학년
2010-09-06 14:44:38
| 레게머리 스타일이 정말 멋지세요. 전 가끔 가족여행때 사진을 찍는데도 약간 떨리던데 연습을 많이 하면 김중만사진작가님처럼 잘 찍을 수 있을까요?
심재윤
서울잠동초등학교 / 6학년
2010-09-05 23:13:05
| 사진작가도 정말 멋진 직업인것 같아요. 멋진 기사를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조하은
서울신용산초등학교 / 6학년
2010-09-05 10:22:49
| 뜻 깊은 시간 되셨겠어요!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한예림
진선여자중학교 / 1학년
2010-09-05 00:21:47
| 김중만 사진작가님이 존경스러워요^^ 멋진 기사 작성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송채린
대지초등학교 / 6학년
2010-09-04 22:24:17
| 동영상이 참 인상깊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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