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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호 09월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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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경 독자 (서울등마초등학교 / 5학년)

추천 : 49 / 조회수 :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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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가야금 가수 ‘가야랑’과 함께

기자는 지난 8월 24일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쌍둥이 가야금 가수 ‘가야랑’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가야랑의 언니 이예랑은 2005년 김해전국가야금대회에서 최연소로 대통령상을 수상했었고, 중요무형문화재 23호 이수자로 중앙대학교에서 가야금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동생 이사랑은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한국예술학을, 서울대학교대학원 인류학을 전공한 석사입니다.


이들은 가야랑의 활동으로 전통음악을 재해석하여 대중에게 알리는 우리음악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가야랑은 2010 영동난계국악축제 홍보대사이며, 2010 전주세계소리축제 홍보대사로 위촉되기도 했습니다.

        
다음은 많은 스케줄 중에도 흔쾌히 본 기자와의 만남에 응해 주신 가야랑의 인터뷰 내용입니다.


Q1. 가야랑의 뜻이 무엇이고, 가야금연주는 몇 살 때부터 시작하셨나요?
A. 가야랑은 가야금의 ‘가야’와 저희 자매 이름의 끝자인 ‘랑’을 함께 붙여서 만든 이름입니다. 저희 어머님은 가야금 무형문화재로 40여 년을 가야금 연주를 지도하고 계셔서 저희들은 뱃속에서부터 가야금 연주소리를 들으며 자랐어요. 그리고, 어머니는 가야금 선생님이시고, 이모들이 거문고, 해금 연주자, 정가부문 대가들이셔서 아주 어릴 때부터 가야금과 우리 음악을 함께 했어요.


Q2. 쌍둥이이신데 가야금 공부와 모든 것에 서로가 경쟁하나요? 도움이 되셨나요?
A. 우리는 서로에게 너무 소중한 자매여서 경쟁보다는 많은 도움을 서로에게 주고 받고 있어요. 서로 눈빛만 봐도 마음을 꿰뚫어 보는데다 언니인 이예랑은 가야금을 대학에서 공부하고 동생인 이사랑은 인류학을 전공해 각자 실기와 이론에 도움을 주는 환상의 호흡이지요.


Q3. 이사랑님께서는 어려운 서울대학교에서 인류학을 공부하셨는데, 요즘엔 인류학 공부는 안 하시고 가야랑 활동만 하시나요?
A. 저 (이사랑)는 책상에 앉아서 공부를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국악은 인류학과 매우 관계가 깊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가야랑 활동도 인류학 공부의 연장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가야랑 활동을 하면서 다양한 무대도 서보고 새로운 많은 것들을 접하면서, 언니(이예랑)에게 배우는 것도 많다고 생각해요.
 

Q4. 요즘 어린이들이 우리 국악보다는 대중가요만 좋아하는데 ,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A. 요즘은 음악을 선호하는 경향이 너무 한쪽으로만 치우치는 것 같아요. 대중가요는 나빠요, 우리 음악만 들으세요가 아니라 모든 음악을 고르게 듣는 게 어린이들의 정서에도 좋다고 생각해요. 음식을 먹을 때도 영양과 건강을 생각해서 고르게 여러 가지를 섭취하는 것이 좋잖아요.


Q5. 앞으로 계획을 말씀해 주세요.
A. 저희들이 가야랑 활동을 하기 전에는 국악을 좋아하는 분들은 일부라고 생각했는데, 가야랑 활동을 하다 보니, 우리 소리를 좋아하는 분들이 너무 많았고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가야금을 연주하는 가야랑을 너무나 환영해 줬어요. 그래서 다시 한 번 우리 문화와 우리 음악의 세계화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하게 되었구요. 가야랑도 초심을 잃지 않고 열심히 활동하다 보면 우리 음악의 중앙에 우리 국악도 자리잡게 될 것이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활동할 계획이에요. 또한 우리들이 맡고 있는 2010 영동난계국악축제 홍보대사, 2010 전주세계소리축제 홍보대사의 활동도 열심히 할 계획이고요. 앞으로 계획된 많은 해외공연도 열심히 할 계획이에요.


Q6. 마지막으로 푸른누리 어린이들에게 해 주시고 싶은 좋은 말씀 하나 부탁 드립니다.
A.푸른누리 어린이들은 이름처럼 푸른 세상에서 항상 큰 꿈을 갖고, 크게 생각하고, 넓게 보며, 각자의 희망을 펼쳐나가는 어린이가 돼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인터뷰를 통해 가야금 연주와 우리의 국악이 어렵고 멀게만 느껴졌던 고정관념을 깨고, 우리의 소리인 우리 음악이 더욱 소중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우리 국악을 사랑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가야랑의 활약이 기대됩니다.

김세경 독자 (서울등마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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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교
복주여자중학교 / 2학년
2010-09-02 19:01:06
| 아 이분들 저두 알아요!! 한번 어머니와 함꼐 인간극장을 보다가 이분들을 보았었는데 어떤일이 일어나도 도움을 주면서 열심히 하시더라구요.. 가야금을 치는 모습도 아름다웠어요 ^^
이예림
세류중학교 / 2학년
2010-09-03 19:47:53
| 와~~
저도 예전에 가야금을 배운적이 있어요^^
그래서인지, 가야금에대한 애정도 있는데, 이렇게 가야금에 관한 이야기를 들으니 참 새로워요^^
민유원
한양초등학교 / 6학년
2010-09-03 22:17:28
| 서로에게 도움울 주는 자매라니 참 부럽네요.. 우리의 국악기인 가야금을 세계에 널리 알렸으면 하는 바램이네요..
이승민
서울월촌초등학교 / 6학년
2010-09-05 15:27:28
| 가야금 소리가 정말 좋았는데..
이분들의 공연을 보고 싶어 지네요!!
이혜진
광무여자중학교 / 1학년
2010-09-05 20:41:39
| 가야랑 처음들어보아요..정말 대중가요에만 치우쳐져 있었나봐요..국악에도 신경써야겠어요!!
김세경
서울백석중학교 / 1학년
2010-09-06 16:03:12
| 장문교기자님,이예린기자님, 민유원기자님, 이승민기자님,이혜진기자님 제 기사를 읽어주시고 답글 써 주셔서 감사드립니다.다음에 큰 공연있으면 언니들이 불러주신다고 했어요. 그 때 우리 함께 공연관람가요*^^*
이건우
신송중학교 / 1학년
2010-09-08 19:29:34
| 가야금하면 우리 전통 악기인데도 생소한데 우리것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합니다. 기사 잘 보았습니다.
전현환
대륜중학교 / 1학년
2010-09-08 22:40:00
| 처음 들어본 생소한 분들을 인터뷰 하신것 같아요.쌍둥이 자매의 가야금연주라니..놀라워요 기자님의 기사를 보고 많은것을 알게되었네요
추천꾹!
이동준
대구시지초등학교 / 6학년
2010-09-10 06:01:33
| 국악의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하시네요. 기사 잘 읽었습니다.
이예랑
청량중학교 / 1학년
2010-09-11 21:47:11
| 여기에 나오는 가야랑 있잖아요..
이사랑은 저희 진짜언니 이름이고요.
이예랑은 제 진짜이름이예요!저는 그냥 네이버검색창에 제이름을 쳐보고 놀랬답니다~
오두나
성남동중학교 / 1학년
2010-09-12 19:44:39
| 쌍둥이가 서로 많은 도움이 되는 군요! 가야랑의 멋진 연주가 해외까지 가서 온 세계가 국악을 많이 알았으면 좋겠어요.
한예림
진선여자중학교 / 1학년
2010-09-14 14:43:31
| 대단한 분들을 만나셨네요~! 앞으로 가야랑의 가야금 연주자 분들처럼 우리 전통 국악을 사랑하고 국민들에게 국악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분들이 많이 계셨으면 좋겠습니다. 아, 그리고 이렇게 멋진 인터뷰를 어떤 기자가 했지? 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역시나 김세경 기자님이셨군요~! 김세경 기자님은 항상 좋은 기사와 멋진 인터뷰를 하시는 것 같아요. 부럽습니다~~ 하여튼 기사 잘 읽었어요. 추천!
강유로
호남삼육중 / 1학년
2010-09-14 21:59:19
| 저 이분들 tv에서 봤는데~ 꽤 유명하신 분들이세요. 좋은 경험하셨네요. 가야랑을 만나 취재도 하시고.. ㅠㅠ 부러워요~! ^_^ 좋은 기사 잘 읽었어요. 추천꾸욱 누르고 갈게요! >.<
조예원
당산중학교 / 1학년
2010-09-15 13:01:21
| 가야랑 언니들도 예쁘고,,, 한복 입은 세경기자도 예쁘네요.^-^수고하셨습니다.
박채린
까치울중학교 / 1학년
2010-09-15 19:35:03
| 우리나라 국악은 참 소중한거지요. 저도 가요만 너무 부르는것 같아 마음이 콕~이제부턴 우리 가락도 관심을 가져야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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