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은 화장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초등학생이 화장을 하는 것에 대하여 반대를 합니다.

그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우선 바른 학생처럼 보이지 않습니다. 어른들이 하는 화장을 잘 하지도 못하면서

얼굴에 바르고 다니는 모습이 저는 정말 보기 싫었기 때문입니다. 어른 되면 계속 하게 될 화장인데 왜 벌써 부터 해서 선생님께 혼이 나는 것인지도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제가 아는 우리학교 선배언니는 화장품을 들고 학교에 일찍와서 화장실에서 화장을 합니다. B.B이라는 것과 립스틱, 아이라인까지 그립니다. 아직 자라고 있는 피부에 왜 도화지처럼 그림을 그리는지 이상합니다. 아무리 공부를 잘하고 끼가 많더라도, 화장을 하면 다른 것이 어떻든 나빠보일 듯 싶습니다.

제가 얼마전 학교대표들만 모인 생활문대회에 학교대표로 나갔는데 그 곳에 화장을 한 언니를 보았습니다. 글을 잘쓰니 학교대표로 나왔겠지만 글을 잘 쓸 것 같아 보이지가 않았습니다. 누구나 사춘기가 되면서 반항도 하며 나쁜친구와 어울려서 할 수 있는 행동이지만, 안 넘어가게 집에서도 잘 지도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엄마한테 들키지 않기 위해서 몰래 몰래 밖에서만 화장을 하고 집에 갈때 지우고 하다가 들키면 어머님께 큰 상처를 드릴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비오는 날 먼지나도록 맞을 수도 있고! 가족 사이에 거리도 생기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저는 초등학생이 화장을 하는 것을 반대합니다.

이혜주 독자 (운송초등학교 / 5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