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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호 10월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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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 독자 (운양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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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꾸러기 탐구생활 ‘독도’ 특집방송에 출연하다

"텔레비전에 내가 나왔으면 정말 좋겠네~~ 정말 좋겠네~!"


대한민국 청와대 어린이신문 [푸른누리]의 자랑스러운 이름을 가슴에 걸고 오목교에 위치한 SBS 방송국 로비로 당당하게 들어갔다.


- SBS 꾸러기 탐구 생활 특집방송 독도-팀의 첫 만남이 있었던 지난8월 29일 (일)은 하늘도 ‘경술국치 100년’을 기억하고 있는듯 쏟아지는 빗줄기에 멀리 광주에서 함께하는 률리(기자)가 무척 걱정되는 날씨였다.


청와대 어린이기자단 3명의 기자와 법제처 어린이법제관 대표 3명의 법제관이 각각 한팀을 이루어 한국측과 일본측의 입장에서 독도의 영유권 주장에 대변인이 되는 토론 방식으로 프로그램이 촬영 될 것이라는 연출 선생님과 작가 선생님의 설명으로 진행된 첫만남은 언제나 그렇듯이 처음이라는 낯설음과 서먹함으로 어색한 출발을 하였다. 더욱이 독도 입도 취재에 동행해야 하는 각팀 한 명의 친구를 결정하는 순서에서는 서로간에 흐르는 작은 경쟁으로 쉽지 않은 자리가 되었다.


하지만 지난 2009년 1기 푸른누리 기자로 EBS -보니하니 [푸른누리] 세상을 날다- 팀이 되어 독도와 1박2일을 같이한 률리와 나 , 김주형은 자연스럽게 먼저 다녀온 경험의 결과를 바탕으로 당연한 양보를 하게 되었지만 독도만큼 뵙고 싶었던 최홍배 교수님과 함께하지 못한다는 아쉬움은 감출 수 없었다.


9월 5일 (일) 2시 태풍 곤파스의 위세에 천둥과 번개로 중무장한 날씨 속에서도 -독도 토론- 팀의 두번째 만남은 계속 되었다. 그리고 드디어 그렇게 만나 뵙고 싶었던 최홍배 해양대 교수님께 깊이 있는 독도 이야기를 가르침 받을 수 있었다.


최홍배 교수님은 "거리에서 사람들에게 ‘독도는 어느 나라 땅? ’ 하고 물으면 당연히 ‘대한민국 땅’ 이라고 한다. 그러나 ‘왜 우리 땅인가?’ 하고 다시 질문하면 답은 ‘몰라요 ’, ‘ . . ’가 된다. "라는 뼈 있는 말씀으로 우리가 지금 당면한 현실에서의 독도를 편안하게 알려 주셨다.


일본에서의 독도에 대한 입장은 어린이들의 교과서에서도 살아 숨쉬고 있단다. 우리들도 내년부터는 교과속 한 단원으로 독도를 찾을 수 있다지만 왠지 우리가 너무 늦지는 않았을까, 하는 걱정에 마음이 편하지 않았다. 최홍배 교수님께서는 학교에서 편안하게 느꼈던 교장 선생님의 모습으로 독도에 대한 우리들의 뜨거운 열정을 기분 좋게 칭찬해 주셨다.


난 내가 듣고 , 보고 , 알게 된 역사적 사실과 근거를 나만이 아닌 대한민국의 독도를 알고 사랑하는 많은 친구들에게 꼭 바르게 전달해야겠다는 새로운 목표와 사명감으로 신명이 나며 흥분되었다. 교수님과의 반가운 미팅을 끝마친 우리 한국팀은 SBS에 남은 왕주언 기자를 뒤로하고 늦은 약속 시간을 위해 ‘독도레이서’ 형 , 누나들을 향해 뛰었다.


독도레이서는 세계 각 지에 ‘독도는 한국 땅" 이라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 지난 2009년 8월 세계 종단 달리기 여행을 시작한 후 323일만에 귀국한 최고의 독도 드림팀으로 우리 푸른누리 친구들의 인터뷰 기사를 통해 먼저 만나서인지 전혀 낯설지 않고 친근하게 생각되었다. 률리와 난 , 우리들의 궁금증에 정답을 해답지처럼 정확하게 콕!콕 찍어 주시는 형 , 누나들을 보며 왠지 우리 한국팀의 승리에 더욱 자신감이 들었다.


중국어를 좋아하는 률리(기자)의 "어떻게 공부하면 교수가 될 수 있는지요?" 라는 질문에 "열심히 놀고 늘 궁금증을 가지며 지금처럼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최선을 다하라."라는 답은 멘토링으로 오래 기억될 것 같다.


9월 8일 (수) 오후 5시 학교 수업을 마친 독도 토론팀은 드디어 결전의 항쟁! 토론회 촬영날을 맞이 하였다. 궁금증 해결사 이혜인 누나의 진행으로 시작된 토론은 치밀하고 주도적인 일본의 33가지 억지주장에 대해 자세히 짚어 보는 의미를 가졌다.


일본은

‘첫째 다케시마는 역사적사실에 입각해봐도 국제법사으로도 명배한 일본 고유의 영토이다.

둘째 한국측으로부터 일본이 다케시마를 실효적으로 지배하여 영유권을 확립하기 이전에 한국이 이 섬을 실효적으로 지배하고 있었다는 명확한 근거는 제시되어 있지 않다.

셋째 한국은 다케시마를 불법점거하고 있으며 일본은 엄중하게 항의를 하고 있다.

넷째 일본은 다케시마 영유권에 관한 국제사법재판소에 회부할 것을 제안하고 있다.

다만 한국이 이를 거부하고 있다.’ 라고 주장 하였다.


우리 한국팀은 ‘1432년 세종실록지리지 울진현조에 의하여 두 섬은 바라미 불어 청명한 날에는 서로 볼 수 있다.’ 라는 사실과 ‘1808년 만기요람 군정편에 여짖에 이르기를 울릉도와 우산도는 모두 우산국의 땅이며 우산도는 왜인들이 말하는 독도’ 라고 하여 독도가 우산국의 영토였음을 문헌을 통해 명료하게 증명 하였다. 우리들의 토론은 누가 이기고 , 어느 팀이 패배 했는가? 라는 중요하지 않았다.


이번 촬영은 입으로만 외치는 ‘독도사랑’이 아닌 경술국치 100년을 다시 되새김하며 강제병탄 무효 등 우리 역사에 험한 상처로 남아 있는 흔적의 아픔을 기억해 보는 독도 다시보고 올바로 알기의 시간이 되었다.


"대한민국 동쪽 땅끝 , 휘몰아치는 파도를 거친 숨결로 잠재우고 우리는 한국인의 얼을 독도에 심었노라."

오늘 , 지금 , 이 시간에도 하회탈 같은 환한 웃음으로 독도를 지키고 계시는 김성도 할아버지가 뵙고 싶다!

김주형 독자 (운양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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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률리
일곡중학교 / 1학년
2010-10-07 20:15:46
| 주형아~기사를 작성하면서 내 걱정도 해주니깐 좀 쑥스럽네^^ 나도 너 처럼 항상 아름다운 꽃같은 웃음으로 독도를 지키시는 김성도 할아버지가 뵙고 싶어. 그런데 며칠 전 집에서 신문을 읽다가 할아버지께서 신문에 나오신 사진을 보고 매우 반가워 했어! 또 난 최홍배 교수님이랑 독도레이서 언니, 오빠들을 만난게 제일 인상깊었어! 독도는 우리땅!!! 추천~
송아영
성당중학교 / 1학년
2010-10-10 10:37:46
| 좋은 기사 잘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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