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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호 10월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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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독자 (서울도곡초등학교 / 4학년)

추천 : 14 / 조회수 : 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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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키워주는 학교를 아세요?

저소득층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 주는 미술학교가 있다. 서울대학교 동양미술학과 신하순 교수님은 올해로 3년째 꿈을 키우는 학교를 운영하셨다. 해마다 여름방학이면 추천을 받은 저소득층 아이들에게 무료로 그림수업을 해주시고 계신다. 이 꿈을 키우는 학교는 재능이 있어도 비싼 수업료와 재료비를 감당하기 어려운 환경에 있는 어린이를 위한 단기예술학교이다. 각 분야별 현직에 계신 화가분들이 실제로 경험한 이야기를 토대로 수업을 진행하신다.


수업은 양재동 한전아트센타에서 진행되고 수업기간중 점심은 무료로 제공된다.
올해는 7월 26일부터 8월 4일 까지 수업이 이루어졌고 이 작품들은 9월 4일 서울대학교 갤러리 ‘판코’에 전시되었다. ‘꿈키’는 한국전력공사와 뜻을 같이한 몇몇 교수님들의 후원으로 이루어진 개인적인 단체이다. 그런데 신하순 교수님께서 ‘꿈키’ 를 세우신 특별한 동기가 있으시다고 해서 인터뷰를 하게 되었다.


질문:꿈키아트 스쿨을 시작하시된 동기는 무엇입니까?

답변: 어렸을때 집안 환경이 어려워 공부를 하기 어려울 때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친구 아버님의 도움으로 학업을 이어갈 수 있었고 미술공부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때를 생각하면서 환경이 어렵고 힘든 저소득층 아이들을 위해 ‘꿈키’를 세우게 되었어요.


질문:‘꿈키’운영은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습니까?

답변: 한전의 지원과 몇몇 서울대 교수님들의 후원금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질문: 꿈키를 하시면서 어려웠던 점은 무엇입니까?

답변: 저는 이미 어른이 되었지만 아직 어른이 안 된 어린이들의 눈높이와 시각이 달라 그것을 맞추어 주기가 가장 어려운 것 같습니다.


나는 시간적인 문제라던가 불편한 어떤 문제들 때문이 아니라 정말 아이들을 생각하시는 신하순 선생님께 큰 감명을 받았다.


질문:꿈키가 방학때만 짧게 운영되는데 정말 배우고 싶은 친구들에게는 너무 짧지 않을까 생각되는데 이 점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답변: 수업을 해주시는 분들 모두 바쁜 일정을 쪼개어 어렵게 시간을 만들어 최대의 시간을 내었습니다. 하지만 좀 더 늘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질문: 동양화를 선택하신 이유는 무엇입니까?

답변: 중학교때 미술선생님께서 동양화를 전공하셨는데 그때 접한 수묵화들이 너무 좋았습니다


질문: 개인적으로 저는 동양화를 좋아하는데 배우기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일들은 무었입니까?

답변: 먼저 모필을 많이 해보는 것이 동양화의 첫걸음입니다.


질문:제가 참여해본 바로는 꿈키의 미술교육은 획일화된 미술교육이 아니라 완전히 창의적인
교육이었습니다. 하지만 현실에서의 그림평가는 기술적인 평가가 많이 이루어진다고 생각하는데 그림그리는데 있어 기술이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답변: 옛날에는 기술이 중요하냐 정신이 중요하냐를 따졌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습니다. 더 창의적이고 다양한 방법을 사용하는 것이 현대에서는 미술이 더 발전하는 길입니다.


질문: 앞으로 꿈키가 어떻게 발전해 나가길 바라십니까?

답변: 꿈키에서 활동했던 친구가 한 명이라도 예술에 손을 뻗쳐 세계적인 큰무대로 나아가 나라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질문: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입니까?

답변: 동양화에 관심이 많은 제자들과 재능이 있는 학생들에게 혜택을 누릴 수 있게 하는 것과 작가로서의 활동도 열심하는 것입니다.


질문: 생활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씀은?

답변: 희망을 놓아버리면 자신이 힘들어집니다. 고통은 나만 겪는 것이 아니라 누구나 다 겪습니다. 작은 희망이라도 버리지 말고 열심히 살아가세요.


고통을 겪어본 사람만이 다른 사람들의 고통을 이해한다. 나는 누구나 다 고통을 겪는다는 선생님의 말씀에 나 혼자만 가지고 있는 어떤 갈등에서 조금 벗어날 수 있었다. 내가 만나본 신하순 선생님은 마음이 맑으신 분이셨다. 나에게 예술적인 능력은 어떨지 몰라도 선생님의 맑으신 영혼이 나에게 위로가 되었다.


이정훈 독자 (서울도곡초등학교 /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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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정재
부산교육대학교부설초등학교 / 6학년
2010-10-10 20:23:26
| 신하순선생님은 여러 방법중에서 자기의 재능을 가지고 봉사하시는 멋진 분이신것 같아요.
이진영
장평중학교 / 1학년
2010-10-12 15:56:54
| 뜻깊은 꿈키아트스쿨입니다. 좋은 기사 잘 읽었어요.
최희
청심국제중학교 / 1학년
2010-10-19 21:41:43
| 정말 꿈을 키워주는 곳이네요. 신하순 선생님같은 분들이 많이 계셔서 많은 꿈나무들이 쑥쑥 꿈을 키울수 있는 것 같습니다. 기사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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