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건하 독자 (서울대모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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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오늘 외삼촌의 군 생활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1. 삼촌이 군 복무를 하셨던 곳은 어디였고, 어떤 일을 맡으셨나요?
저는 경기도 옹진군 백령면, 진해시, 부산시에서 해군 법무관으로 군 복무를 했습니다.
2. 총 몇 년 간 근무하셨나요?
3년 간 근무했습니다.
3. 군 법무관이란 무엇이고, 어떤 일을 맡나요?
군대 내에서 검찰관, 심판관(군사 재판의 판사)의 역할을 수행합니다.
4. 군 법무관이 되려면 어떤 조건을 갖춰야 하나요?
사법시험에 합격하거나 군법무관 시험에 합격하여야 합니다.
5. 군 법무관은 일반 군인과 어떤 점이 다르나요?
특수 병과(수사와 재판)라는 점에서 일반 전투 병과와 다릅니다.
6. 군 법무관이 되면 어떤 훈련을 받나요?
기본 훈련은 받지만, 심화된 전투 훈련은 받지 않습니다.
7. 군대에 가서 처음 접해본 것들은?
UDT(Underwater Demolition Team) 대원들이 작전 중 표류하여 사망해 2개월만에 인양된 UDT 대워의 사체를 검안하였던 것입니다.
8. 군 생활 중 에피소드는 어떤 것들이 있었나요?
군인과 가족, 민간인들을 대상으로 군법교육, 법률상담을 여러 번 하였고, 도움을 드리기도 하였으나 배운 점도 많았습니다.
9. 육군, 해군, 그리고 공군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육군:지상 전투 및 경계해군 / 해군:해상 전투 및 경계 / 공군: 영공 방위라는 점에서 각각 다릅니다.
질문에 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삼촌은 백령도에서도 근무하셨는데, 백령도는 우리나라에서 최북단의 섬으로, 북한과 가장 근접한 섬이다. 그런 위험한 곳에서 삼촌이 근무하셨다니 삼촌이 자랑스럽다. 또, 군대에서는 훈련만 하는 줄 알았는데 법률상담도 한다는 사실을 새로 알게 되었다. 그리고, ‘군 법무관’이란 단어가 나한텐 생소했는데, 이번 인터뷰를 통해 조금이나마 알게 되어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
박건하 독자 (서울대모초등학교 /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