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제주도 수학여행~

우리 학교 5학년은 제주도 수학여행을 9월 15일부터 9월 17일까지 2박3일로 다녀왔다. 김포공항을 출발하여 제주공항에 도착해서 용두암 견학을 하고 늘봄가든에서 중식으로 불고기 전골을 정말 맛있게 먹었다.

제주자연사 박물관 견학과 미로공원 견학과 산굼부리 견학 후 숙소를 도착해 약간의 휴식을 취한 다음 신나는 레크레이션 시간을 가졌다. 친구들과 집을 떠나 잠을 자보는 것이 처음이라 마냥 신나기만 했다.

밤새 친구들과 얘기하고 놀다가 이튿날 아침 우리는 성산일출봉 견학과 섭지코지 견학을 한 후 큰 하루방 식당에서 흑돼지 불고기를 맛있게 먹고 일출랜드견학과 제주민속촌 박물관 견학을 했다.

동양콘도 숙소에 돌아와서 담임 선생님과 재미있는 대화를 한 후 부모님께 편지쓰기 시간을 가졌다. 집을 떠나 이틀째 되는 날은 갑자기 부모님이 보고 싶었다. 그리고 부모님의 소중함을 느끼며 취침자리를 드는 시간이었다.

삼일째 되는 날, 우리는 항몽유적지 견학과 도깨비도로 견학과 소인국 테마파크 견학을 한 후 신우성타운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해물전골을 먹었다. 제주 해물이라 더욱더 바다냄새가 나는 것 같아 신선했다.

산방산(용머리 해안) 견학을 한 후 우리는 제주공항에 도착해서 드디어 학교로 이동했다.

이번 제주여행에서 제일 기억에 남는 주요코스는 성산일출봉, 섭지코지, 일출랜드, 제주도 민속촌 박물관, 외돌개였다. 성산일충봉 천연보호구역은 제주도의 동쪽 끝에 위치하고 있으며 일출봉 전체와 1km이내의 해역을 포함하고 있었다.

성산일출봉은 중기 홍적세 때 얕은 바다에서 화산이 분출되면서 형성되었다. 일출봉은 커다란 사발모양의 평평한 화구가 섬 전체에 걸쳐 있어 다른 화산구와 구별되는 매우 특이한 형태를 하고 있었다.

일출봉을 중심으로 하는 성산포 해안일대는 청정해역으로 동남쪽의 해안은 비교적 넓은 조간대가 있는데, 암석시대, 자갈시대, 모래사장 등이 있었다.

그외 해산식물은 녹조류, 갈조류, 홍조류 등 총 127종이 발견되어 우리나라 해조상을 대표할 수 있는 다양한 종류의 해조류가 자라고 있다고 한다.

또한 이곳은 제주분홍풀, 제주나룻말로 지칭되는 신동 해산식물의 원산지로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해안동물의 경우 총 177종이 있다고도 하고 그중에 많은 한국산 미기록종이 포함되어 우리나라 해산동물의 분포상을 연구하는데 매우 주목되는 지역이라고 한다.

나는 이 산을 오르기 위하여 나의 모든 힘을 다하였고 산을 오르는 것은 너무나도 힘들기도 했지만 성취욕이 생겨 자신감 또한 많이 생기는 수학여행의 뜻깊은 경험이었다.

이찬혁 독자 (중대부속초등학교 / 5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