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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호 10월07일

문화 속으로 추천 리스트 프린트

강현찬 독자 (남문초등학교 /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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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대백제전을 다녀와서

9월18일 부터 10월17일 까지 충청남도 부여와 공주에서 ‘세계대백제전’이 열리고 있다. 본기자 가족은 추석연휴 기간 중 공주 부근 고향에 다녀오는 일정에 넣어 9월 18일부터 사흘간 수년의 준비끝에 열린 이 대제전을 관람할 수 있었다. 긴장감과 기대감으로 한껏 부푼 가슴을 안고 축제장으로 갔다. 공주와 부여 모두 오랫동안의 준비기간이 반영된 듯 행사장은 그 규모도 크고 정성스레 준비가 되어있었다.


그런데 엄청난 규모에 비해 좀 아쉬운 점도 있었다. 왜냐하면 전시장은 멋지게 꾸며놓았으나 안내원의 준비 상태와 음식이 영 형편없었기 때문이다. 안내원은 대학생인 형과 누나들을 모집해서 약간의 연습을 시켜 배치한 것으로 보였는데 전시물에 대한 설명이 부족했고 백제의 역사에 대해서도 잘 모르는것 같았다.


그러나 이런 기자의 실망감을 단숨에 씻어 준 것이 있었다. 그것은 바로 「사마이야기」라는 뮤지컬 이다. 이것은 무령왕의 일대기를 뮤지컬로 만든것이다. 이 공연은 본기자가 지금까지 보아온 뮤지컬중 가장 뛰어났다.


뮤직컬은 수상 무대위에서 공연되었는데, 내용은 사마(무령왕의 즉위 전 이름)가 왕위에 즉위하면서 좌평 백가의 난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잃는 등 여러 어려움을 겪지만 그래도 이를 모두 극복하고 진정한 왕으로 다시 태어나는 과정을 그린 것이다. 형형색색의 레이저로 용을 만들기도 하고 산을 이용하여 구름처럼 만들기도 하는 등 정말 멋진 무대였다. 그리고 불꽃과 폭죽을 발사하면서 병사들이 싸우는 모습을 재현하였고, 주연 배우들의 노래실력도 대단하였다.


본기자는 이번 뮤지컬을 보고 백제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게 되었다. 인터넷을 찾아보니 무령왕은 실제로 백제를 아주 크게 부흥시킨 왕이었다고 한다. 한강유역을 되찾고 멀리 "왜"에까지도 영향을 미쳤다고 한다. 정말 볼만한 장면도 풍부하고, 많은 점을 느끼게 해주는 이 뮤지컬을 강력 추천한다.


그리고 본기자는 그외에 공주에서 열린 ‘세계역사도시전’, ‘웅진성의 하루’, 부여에서 열린 각종 체험행사(구드래행사장), ‘사비궁의 하루’ 등에 참여하였고, 국립부여박물관에도 다녀왔다. 사비궁은 정말 옛날과 똑같이 실물크기로 재현해 놓았고, 백제인의 생활상을 엿볼수 있는 여러가지 공연- 성왕의 사비천도선포식, 무왕과 선화공주의 혼례식 등도 펼쳐진다. 본 기자는 이러한 전시물과 공연 등을 둘러보면서 멀리 인도와 일본 등 아시아 곳곳에 펼쳐졌던 백제인의 기상과 왕성한 활동, 그들의 꿈을 느낄 수 있었다.


이런 멋진 전시물과 많은 준비를 통해 백제 문화를 재현한 분들께 감사의 박수를 보내며 성공적인 행사가 되기를 기원한다.

강현찬 독자 (남문초등학교 /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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