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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호 3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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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예지 나누리기자 (용인대덕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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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PF콘텐츠캠프를 다녀와서

2월 19일 오후 1시. 서울 시청광장에 푸른누리 모자들이 옹기종기 모습을 보였다. 커다란 가방을 들고, 부모님의 배웅을 맞으며 BCPF 콘텐츠캠프를 취재하러 푸른누리 기자단 60명이 모인 것이다! 푸른누리 기자들뿐이 아니라 일반인 참가자들도 90명이나 이 자리에 참석하였다. 모두들 설렘을 가득 실은 버스에 타고서 기나긴 여행을 시작하였다.

첫 번째 도착지는 KBS 한국방송이었다. 견학 홀을 거닐며 카메라의 진화를 담은 미니 박물관, KBS 아니운서와 앵커들의 어제와 오늘, 스포츠 명장면이 인상 깊은 스포츠 코너를 볼 수 있었다. 수 많은 코너들 중에서 유난히 눈에 띄었던 코너는 눈에 많이 익은 9시 뉴스체험코너였다. 카메라에 담으며 저 자리에 앉아 뉴스 원고를 읽는 나의 모습을 상상해 보았다. 물론 KBS 견학 홀은 KBS의 역사를 그대로 표현했다. 하지만 무엇보다 KBS의 간판만이 말없이 1927년부터의 KBS의 역사를 자아내고 있었다. 끝으로 단체사진을 찍으며 "물총은 누가 쏘나요?"라는 말과 함께 영상을 촬영하였다. (이 영상은 3월3일 해피투게더 프로에 잠시 나올 예정이다.)


여러 가지 인상 깊었던 KBS 탐방을 마치고 그토록 궁금하게 했던 숙소에 도착했다. 바로 청신 국제 청소년 수련원이었다. 청결한 편의시설과 큰 건물, 또 아늑한 캠프실과 맛있었던 밥이 즐거웠던 캠프생활을 미리 보여주었다. 해 가지기 시작하자 어색할 룸메이트들을 위한 레크리에이션을 실시하였다. 유쾌하셨던 진행자 언니와 더불어 다양한 프로그램, 또 무엇보다 즐겁고 신나게 놀았던 친구들 덕분에 첫날밤은 그렇게 뜨겁게 깊어갔다. 다음날 UCC촬영 예정이 있어 회의를 하던 조들은 출출하던 참에 야식으로 제공해준 고구마와 우유을 먹었다. 회의를 한 뒤, 다음날 스케줄을 고려하여 일찍 잠을 청하였다.


2월 20일 7:00 기상. 30분에 아침을 먹고 강의를 기다렸다. 먼저 BCPF CONTENT SCHOOL 교육자료를 받고 오디토리움에 가 전문카메라 감독 전성진 PD의 ‘방송용 카메라에 대한 이해’라는 주제로 첫 번째 강의를 시작하였다. 방송에 쓰이는 ENG카메라와 지미집을 대표로 하여 장점과 단점을 설명해 주시며 직접 촬영 기회 또한 부여하였다.


두 번째 강의는 조장선생님들이 다니시는 한국 폴리텍 대한 교수이신 신영철 교수님의 이어질 UCC 촬영 체험에 대한 강의를 들었다. 전문가 선생님들이 만드신 UCC의 예를 보여주시며 재미있고 확 들어오는 UCC의 주제를 강요하셨다. UCC를 만들기 전에 세 번째로 SBS 아나운서이신 박상도 아나운서의 ‘방송이론 연구’에 대한 강의가 이어졌다. ‘방송이란?’이란 주제를 시작으로 여러가지 많은 방송이론들을 설명해주셨다. 지금까지 들었던 강의들에 힘입어 본격적으로 UCC촬영을 시작하였다. 모든 조들이 하나같이 촬영에 열중하여 열정적이고 적극적이게 UCC를 찍는 재미난 체험을 하였다. 끝으로 신영철 교수님의 UCC 제작방법 설명에 따라 UCC를 올려 잘 찍은 UCC는 시상을 하기도 하였다.


약 7시 30분에 더 익숙하고 어우러진 캠프생활을 위해 팀, 조별 명랑운동회를 하였다. 명랑운동회는 짝수, 홀수팀으로 나누어 각 조에서 선발된 학생이 각 운동종목에 나가 이기면 그 팀의 점수가 높아지는 규칙이었다. 결과는 짝수 팀의 승리였지만 마지막 경기가 있기 전까지는 계속 홀수팀의 승리였던 만큼 아슬아슬했던 재미있는 경기였다,


운동회를 하느라 땀을 흘렸던 아이들은 모두 숙소에 가서 샤워를 한 뒤, 캠프 마지막 밤인만큼 맛있고 특별한 치킨과 피자를 야식으로 먹었다. 두 번째, 아니 마지막 밤이 깊어져 해가 모습을 드러내자, 모두들 이제 캠프 생활에 익숙한 듯 벌떡 일어나 스케줄에 대비하였다. 먼저, 아침을 먹고 다시 강의실로 들어가 마지막 강의인 뉴 데일리 연예부 기자 조광형 기자의 ‘인터넷 신문 따라 잡기’ 주제의 강의를 들었다. 강의의 주 내용은 인터넷 신문을 올리는 방법, 신문의 정의, 유래, 영향력을 조광형 기자의 사진과 기사를 예로 들어가며 설명해주셨다.


드디어 아쉬움이 기쁨보단 앞선 폐회식이 시상식과 더불어 오디토리움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상을 받은 조원들은 함박꽃이 피었다. 물론 상을 아쉽게 받지 못했던 조원들은 개의치 않고 박수를 거침없이 보내 시상식을 더욱 빛나게 하였다. ‘더 적극적이게 할 걸’, ‘더 선생님과 친구들과 어울릴 걸’이라는 막심한 후회감이 모두를 덮쳐왔지만 캠프에 가서 진심으로 즐겼고, 새 친구들을 사귀었기 때문에 모두들 나름 후회하지 않는 것 같았다.


온갖 기분이 뒤섞였던 폐회식이 끝나자, 이제 마지막인 식사가 모두를 기다렸다. 새로운 친구들과 마지막으로 마주앉아 수다를 하며 밥을 먹는 것이 흔한 일이 아니기에 급식실에서도 웃음꽃과 더불어 아쉬움이 묻어나는 것 같았다.


2박 3일 동안 묵었던 청심국제청소년수련원을 떠나고 다산 문화관을 찾았다. 색다른 디자인의 전통 한옥 화장실이 눈에 특히 띄었다. 다산 정약용선생님의 묘와 집을 볼 수 있었다 비록 복구되었지만 시설은 그대로라고 하셨다. 마지막으로 다산 기념관을 보아 정약용선생님의 삶을 흝었다.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실학자, 널리 이롭게 하는 것이 아닌 백성들에게 바로 필요한 학문을 연구하셨던 분이라 정말 멋있었다.


마지막 취재지는 다름 아닌 롯데 홈쇼핑이었다. 롯데홈쇼핑 건물에 들어서니 바로 롯데 제과가 주최한 과자 박물관(sweet factory)가 계단 위를 지키고 있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대표적인 과자들의 피규어들이 너무 귀여웠고 낯익어 정다웠다. 과자박물관을 나와 스튜디오로 향했다. 먼저 관광객들을 위해 마련도니 그림 스튜디오를 갔다 실제로 스튜디오 안으로 들어갔었던 건 아니었지만, 유리창과 TV를 통해 스튜디오를 볼 수 있었다.(실제로 그 스튜디오는 ON AIR였다.)

다음은 버추얼 스튜디오 (vaual studio)‘가상’이라는 의미가 함께 있다. 말 그대로 가상 스튜디오다. 모니터를 통해 마음대로 어디든지 합성이 자유롭게 합성이 가능하다 롯데 홈쇼핑에만 있다. 마지막을 종합 편집실이었다. 모든 광고와 실시간 생방송 프로그램, 편집 등을 맡은 곳으로 기계는 학교 방송실기계와 비슷하였다. 이 모든 기나긴 여행기를 마치고 그립고 보고 싶었던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가 가족들의 소중함, 콘텐츠의 중요성, 의미를 소중하게 알았다.


우리들을 안전하게 보살펴주신 청심국제청소년수련원 담당선생님들과, 조장선생님들과 수고 많이 하셨던 편집실 언니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추억과 취재거리를 하나 더 만드는 좋은 시간이었다.

손예지 나누리기자 (용인대덕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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