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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호 8월 18일

문화속으로 추천 리스트 프린트

손해수 나누리기자 (중부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3 / 조회수 : 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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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의 소중함을 알게 해준 몽실이

89일 씬짜오 몽실을 보러 혜화동에 있는 소극장 모시는 사람들을 다녀왔다. 씬짜오는 베트남 말로 “안녕”이란 뜻이고 몽실은 주인공 이름이다. 몽실의 가족은 아빠, 베트남 엄마, 큰언니 몽실이, 동생 영실, 막내 은실, 이렇게 5가족이 가난하지만, 행복하게 살고 있다. 내용은 아빠 생신 날 생신 축하를 하려고 모든 가족이 모였는데 아빠한테 전화 한 통이 걸려오면서 가족은 슬픔에 빠지게 된다. 베트남 엄마의 아버지 몽실이 외할아버지가 위급하다는 전화였다.

베트남은 우리나라가 아니라서 멀고 비행기 값도 많아 쉽게 다녀올 수가 없는 곳이다. 엄마는 슬픔에 우시고 몽실 자매는 조용히 엄마가 우시는 걸 옆에서 보고만 있다. 우여곡절 끝에 드디어 부모님이 베트남으로 가시고 몽실, 영실, 은실 세 자매만 남아서 집을 보는데 동네 아이들은 베트남 짬뽕이라고 놀리고 동네 아주머니는 닌텐도를 망가트렸다고 용돈 주신 걸 모두 가져가셨다.


돈도 없고 배도 고픈데 몽실, 영실, 은실은 라면 하나 가지고 양이 적어 마술 라면이라며 몽실 언니는 라면이 많아지라고 노래를 부른다. 드디어 라면 냄비를 여니 퉁퉁 불은 라면으로 영실 은실이 먹는 모습을 보며 몽실은 배부르다며 안 먹는다. 그러다 몽실도 너무 배고 고픈지 나중에는 라면을 함께 맛있게 먹는다.


밤이 되어 동생들이 무섭다며 언니에게 떼를 쓰다 몽실 언니는 베트남 엄마에게 들은 별나무. 이야기를 재미있게 해준다. 별나무 이야기는 두 형제 이야기인데 욕심 많은 형은 거지가 되고 착한 동생은 부자가 된다는 내용이다. 우리나라 흥부 놀부와 너무 비슷하여 어느 나라든 나쁜 사람은 벌을 받고 착하게 살면 부자가 된다는 건 똑같다는 걸 알게 되었다.


3일이 지나고 드디어 아빠 엄마가 베트남에서 돌아오시면서 연극은 끝이 나고 우리들은 모두 손뼉을 쳤다.


연극을 마치고 오늘 연극을 한 연기자와 인터뷰 시간을 가졌다.

기자: 오늘 연극을 통해 우리 친구들에게 무엇을 이야기하고 싶으십니까?
연기자: 제일 마지막 장면에 바다가 나오는데 일류가 시작된 게 물에서 시작되잖아요. 바다를 보며 조상은 다 똑같다는 걸 전하고 싶어요.


기자: 다문화 가족의 역할을 맡으셨는데 다문화 가족의 차별에 대해 느낀 점이 무엇인가요?

연기자: 사실 처음에는 다문화 가정에 대해 잘 몰랐는데 연극을 하면서 다문화 아이들이 생김새가 다르다고 놀림 받는 걸 외롭다고 느꼈는데 다문화 가족을 따뜻이 대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기자: 씬짜오 몽실을 준비하면서 실제로 이야기 주인공처럼 다문화 가정을 방문하여 사람들을 만나셨나요?

연기자: 실제로 집으로 찾아다니지는 않았고 다문화 가정을 가진 사람들을 만나서 많은 이야기를 했어요.


기자: 직접 앞에서 연극을 하면서 가장 힘든 게 무엇인가요?

연기자: 사실 연극을 하기 전에는 우리나라에 다문화 가정이 그렇게 많다고 생각하지 않았거든요. 다문화 가정에 대해 많이 알면서 관객들에게 어떻게 전달해야 하나 사실 그게 제일 어려웠는데요. 호응이 많으면 저절로 힘이 나고 안 그러면 힘이 나지 않는데 오늘처럼 호응이 좋으면 저절로 힘이 나고 좋아요.


기자: 연극 제목이 씬짜오 몽실인데 그 이유를 알고 싶습니다.

연기자: 씬짜오는 베트남 말로 안녕이란 뜻이고 안녕 몽실입니다.


아직 우리 주변엔 다문화 가정이 그리 많지 않아 나 자신도 잘 모르고 있었는데 씬짜오 몽실이라는연극을 보고 앞으로 주변에 다문화 가정 친구가 있다면 내가 앞장서 친하게 지내고 우리 문화에 대해 알려 줘야겠다고 생각하였다.


씬짜오 몽실을 보며 다문화 가족의 연극을 통해 많은 사람이 다문화 가족에게 애정을 가지길 바란다. 씬짜오 몽실은 혜화동 소극장 모시는 사람들에서 다음과 같이 공연한다.


2011.7.19~8.21 : 평일·주말 오후 2/5

2011.8.23~9.18 :매주 월요일(8.15/9.11~13공연 없음)

손해수 나누리기자 (중부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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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청비
순천북초등학교 / 6학년
2011-08-28 16:16:11
| 손해수 기자님 저희 순천북초에는 다문화가정이 많이 있어요. 하지만 다 같이 친하게 지내고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행사도 열립니다.^^ 기사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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