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은설 기자 (장기초등학교 /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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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집에는 화초가 많이 있습니다. 그 중 반 이상이 아버지가 기념일에 어머니에게 선물하신 화분입니다. 언제나 자상하신 저희 아버지는, 다육식물들을 주로 아끼십니다. 선인장과 식물이어서 일주일에 한 번 정도 물을 주시고, 아침에는 분무기로만 물을 뿌리십니다. 저희 아버지처럼 회사 일이 바빠 시간이 없으신 분들이 키우기에 안성맞춤인 식물인 것 같습니다.
항상 저를 보듬고 사랑해 주시는 저희 어머니가 좋아하는 화초는, 잎이 넓고 푸른 활엽수나 꽃이 피는 화초들입니다. 일주일에 2~3회 물을 주시고, 화초 잎이 촉촉하게 유지되도록 아침, 저녁으로 매일 물을 뿌려주십니다.
얼마 전엔 행운을 가져다준다는 행운목에 꽃이 피었었는데, 그 향기가 말로 형용할 수 없을 만큼 향기로워 온 집안에 방향제를 뿌린 듯 했었습니다. 저도 향기에 취해 저절로 기분이 좋아지곤 했습니다. 그리고 시계꽃이란 화초도 꽃이 피었는데, 하루 동안 피었다가 지고나면 다른 꽃봉오리에서 또 꽃이 피어납니다. 꽃봉오리 안에 있는 수술과 암술이 시계의 초침, 분침처럼 생겨 시계꽃이라고 부르나 봅니다.
최은설 기자 (장기초등학교 / 4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