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서연 기자 (서울종암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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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3일 광화문 광장에서는 ‘전 국민 내나무 갖기 대축제’ 캠페인이 있었습니다. 이 캠페인은 매년 3월 말에서 4월 초까지 있는 캠페인으로, 나무를 나눠 주고 나무 목걸이를 만드는 등의 여러 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주로 성인들이 많이 참여하였습니다.
오늘 이 행사에 참여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인터넷을 통해서 알고 왔다고 합니다. 또 다른 사람들은 근처에 살거나 라디오에서 듣고 왔다고 했습니다. 양천구 신정동에 사는 김희옥 님은 나무를 심으면 홍수나 가뭄을 예방할 수도 있고, 풍경도 좋아지며 산소가 많아져 공기가 맑아지고, 그늘이 많아져서 좋으니 나무를 심어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또, 산림청장님께서는 우리나라에는 숲이 있기는 하지만 도시에는 나무가 없어서 별로 좋지 않다고 하셨습니다. 왜냐하면 나무는 이산화탄소를 들이마시고 산소를 내뱉는데, 나무가 부족하기 때문에 나무를 많이 심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한국의 자연이 파괴되는 것을 막을 수 있는 방안은 나무를 심고 가꿔주는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예전에 우리나라의 산이 민둥산이었을 때는 잘 자라는 나무를 심었었지만 앞으로는 값어치 있는 나무를 심어야 하고, 야생동물들이 잘 살 수 있게 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또 어린이를 대상으로 ‘숲 유치원’이라는 어린이 캠프를 개최해서 어린이들이 숲을 사랑하는 마음을 길러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이 ‘내나무 갖기’ 캠페인은 전국 130여 곳에서 개최되며, 1997년부터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되었다고 하셨습니다. 산림청장님께서 생각하시는 숲은 사람들의 병을 고쳐주는 야외 병원이나 생활의 터전입니다. 마지막으로 어린이들이 나무를 가져갈 때가 가장 기쁘다고 하셨습니다. 그 이유는 어릴 때부터 나무를 사랑하면 커서도 나무를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행사에서는 산수유, 소나무, 무궁화, 영산홍, 철쭉, 블랙초코베리, 밤나무 등 14가지의 나무를 나눠 주었습니다. 나무 목걸이 만들기 체험에서는 잠자리, 무당벌레, 나무 등의 모양이 있는 목걸이를 만들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이 행사를 도와주셨던 숲 해설가께서는 이 일을 하시며 매우 보람을 느끼신다고 하셨습니다. 숲 해설가라는 직업을 가지게 되면서 숲의 소중함과 빌려주는 것과 나눠쓰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하셨습니다. 마지막으로 몽골에서는 황사방지를 위한 몽골그린벨트 조성사업이 이루어졌었고, 북한에서는 북한 황폐지 복구를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는 지구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 나무를 많이 심고, 서로 빌려쓰고 나눠써야 합니다. 여러분! 내년 ‘전 국민 내나무 갖기 대축제’ 캠페인에 참여해서 지구의 건강을 지켜보세요!
장서연 기자 (서울종암초등학교 / 5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