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율 기자 (서울숭미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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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도 세차게 오고 바람도 강하게 불고 눈까지 펑펑 내리는 4월 3일, ‘전 국민 내나무 갖기 대축제’를 취재하기 위해 열정적인 푸른누리 기자들이 세종대왕 동상 앞에 모였다. 이날 기자들은 환경을 보호하는 나무의 역할을 알아보고 나무의 소중함을 체험하기도 했다.
제 67회 식목일을 기념하여 개최된 ‘전 국민 내나무 갖기 대축제’ 현장은 여러 종류의 나무와 꽃씨를 받기 위한 사람들로 북적거렸다. 산림청장님의 인사말씀을 듣고 간단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우선 나무의 역할이 무엇인지를 물어보았다. 나무는 공기를 맑게 해주고 이산화탄소를 줄여주며, 가뭄의 피해를 줄여주고 산사태를 막아주기도 한다. 나무는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큰 자원인 만큼 중요하다. 나무로 인해 병이 나을 수도 있다고 한다.
나누어 주는 묘목은 묘목장소에서 씨앗을 뿌려 키운다고 한다. 1년 정도 묘목장에서 키운 뒤 사람들에게 나눠 준다. 청장님은 식목일은 나무를 심는 날이기도 하지만, 나무를 진정으로 아끼고 사랑하는 날도 식목일이라고 생각한다고 하셨다. 그리고 어려서부터 나무를 심어 나무를 사랑하는 마음을 갖고 오래오래 나무를 사랑해 주면 좋겠다고 하셨다.
청장님과의 인터뷰를 끝낸 뒤 나무와 꽃씨를 나누어 주는 쪽으로 이동했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와서 놀랄 정도였다. 많은 사람들이 유용한 축제라며 이런 축제가 있어서 좋다고 했다. 앞으로도 계속 이 축제를 추진해 갔으면 좋겠다고도 했다. 우리나라 사람 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 사람들도 많이 참여했다. 일본에 거주하고 있는 한 외국인은 자국에서는 이런 축제가 자주 열리지 않는다며 여러 나라에서 이러한 축제가 활발히 개최되면 좋겠다고 했다.
다음으로 공예 체험을 해 보았다. 나무 목걸이를 만드는 체험이었다. 다양한 크기와 모양의 나무 조각들을 붙여 나만의 목걸이를 만들었다. 만든 목걸이를 볼 때마다 나무에 대해 더 뜻깊게 생각할 것 같다. 옆에는 메세지를 써 나무에 거는 체험도 있었다. 이 축제에 대한 느낌 등을 쓰는 칸이었다. 정말 재미있었다.
축제에 참여하여 나무가 우리 삶에 얼마나 도움을 주고 있으며 필요한지, 그리고 얼마나 소중한지도 알아보고 나니 나무를 더 사랑해야겠다는 느낌이 들었다. 이런 축제를 통해 나무를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갖게 되어 매우 뿌듯했다. 나무의 중요성도 알았으니, 이젠 나무를 사랑하는 일만 남았다. 나무를 사랑하는 산림청, 산림청장님 파이팅! 푸른누리 기자들도 파이팅!
선율 기자 (서울숭미초등학교 /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