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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호 4월 5일

테마기획1-나무는 선물 추천 리스트 프린트

이지윤 기자 (효정초등학교 / 5학년)

추천 : 5 / 조회수 : 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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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되자 천냥금, 푸른향 솔솔~ 율마

아직 춥지만 조금은 따듯해진 봄 날씨에 나는 식물 두 종류를 구입했다.

바로 이름을 들어보면 돈이 주렁주렁 매달릴 것 같은 ‘천냥금’과 특유의 푸르고 시원한 냄새가 솔솔 나는 ‘율마’이다.


넓은 잎에 빨간 열매가 주렁주렁 달린 이 열매는 ‘천냥금’이라 불리지만 원래 ‘자금우’라 불린다고 한다.(‘천냥금’이라는 이름은 상업적으로 지어진 별명이라고 한다.) 꽃집 아주머니가 설명해준 바로는 열매 안에 돈이 들어있다고 하여 회사나 가게에 많이 선물한다고 한다.


천냥금은 햇빛을 많이 받아야 하는데, 하지만 잎이 마를 정도로 받으면 죽을 수도 있다. 흙이 마르면 흙을 흠뻑 적셔주고 햇빛을 중간 중간에 쬐어주면서 정성껏 키우면 6월쯤에 별모양 꽃을 볼 수 있다. 한번 꽃이 지고 열매가 달리면 다음해에 꽃이 필 때까지 떨어지지 않는다고 한다. 만약 가지가 죽거나 시들하면 죽은가지를 잘라내고 영양제를 주거나 더 많은 관심을 주면 다시 푸르게 자란다. 식물에 달린 붉은 열매는 독은 없지만 맛이 없다고 한다. 더군다나 관상용이라서 먹으면 안 된다.


율마는 키우기가 까다로운 식물이다. 필요한 양보다 조금만 더 햇빛을 쬐어도 말라버리고 물을 조금 더 주거나 안줘도 바로 죽어버린다. 하지만 율마의 향이나 그 효능 덕분에 사람들이 많이 찾는 식물이다. 율마를 예쁘고 푸르게 키우려면 온도를 10도 이상으로 유지 시켜주어야 한다. 물은 보통 일주일에 2번 정도 주지만 겨울철이나 추운 날씨에는 5~6일 사이에 한번 씩 주어야 한다. 만약 장기간 여행을 다녀오려면 큰 욕조나 대야에 율마를 화분채로 넣고 화분의 밑바닥이 잠길 때까지 물을 부어주고 가야 한다. 장마철에는 습기 때문에 빛을 받지 못하는 안쪽부분의 잎이 상하기 쉽고, 구름이 낀 날에는 최대한 밝은 곳에 두어야 한다. 참고로 율마의 향은 아토피예방과 공기 정화, 벌레 퇴치 그리고 머리가 맑아진다는 효능이 있어 거실이나 방에 두는 것을 추천한다.


나는 항상 식물을 키우면 길면 세 달, 보통은 한 달 정도까지만 키우면 바로 시들어 버려서, 한 때 별명이 ‘식물킬러’였던 적도 있었다. 이제는 잘 키울 수 있을 것이라 자신하지만 내심 불안하기도 하고 까다로운 율마까지 잘 키울 수 있을지 걱정 된다. 하지만 최선을 다해서 천냥금과 율마를 키워봐야겠다고 다짐한다.


식물 기르기는 책임감과 관찰력을 기를 수 있고, 식물을 잘 키우면서 성취감도 느낄 수 있는 일석 삼조의 활동이라고 생각한다. 푸른누리 독자들도 새 봄을 맞아 식물을 키우면서 좋은 영향을 최대한 많이 받았으면 한다.

이지윤 기자 (효정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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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서
효정초등학교 / 6학년
2012-04-05 18:27:59
| 오~!지윤아 잘썼네^^멋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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