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나무는 과연 우리에게 행복을 줄까?

행복나무는 두릅나무과의 상목 관록이다. 국내 시중에는 해피트리, 또는 행복나무라는 귀여운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원산지는 중국의 남부지방으로 알려져 있으며, 그로부터 동남아시아에 걸쳐 두루두루 넓게 분포하고 있다.

키우는 방법은 어렵지 않다. 햇빛은 그리 많이 받지 않아도 된다. 집안에서 키운다면 유리창으로 간간히 들어오는 햇빛만으로도 충분하다고 한다. 물은 화분의 흙이 완전히 말랐을 때 준다. 행복나무는 목이 마르면 잎사귀를 축 늘어뜨리기 때문에 물을 줄 타이밍을 찾기가 쉽다. 하지만 되도록이면 잎사귀가 쳐지기 전에 주는 것이 좋다. 보통 일주일에 한번씩 물을 준다고 한다. 행복나무는 신선한 공기를 좋아한다. 그래서 가끔 집안의 공기를 환기 시켜야 한다.

행복이란 스스로 행복하다고 생각할 때 가까이 있는 것이다. 이 세상에 그 누구도 어떤 사물도 가져다 줄 수 없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행복나무가 행복을 주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행복나무가 있으면 행복이 올 것이라고 믿고 행복하다고 느끼면 그 때 비로소 행복이 찾아올 수 있다.

조예린 기자 (몰운대초등학교 /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