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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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선 (전주송천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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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꿈

아악~! 학교 늦었다!엄마가 또 나에게 잔소리를 하신다. 그러니까 텔레비전좀 그만 보라니까! 이놈이 밥도 안먹고 어떻게 운동할라고!

나는 어쩔수없이 분무기로 칙 칙 물뿌리고 대충 빗고 후다닥 가방을 메고 등교길을 달렸다. 아침부터 강당에 갔다. 배는고파서 미치겠는데, 아침운동 어떻게 하냐고...... 강당에 나는 한발짝 내딪자 마자 선배가 야 김유랑 너 언제가지 늦을꺼야 넌 이제 5학년이라고 너는 4학년 선배인것도 몰라? 후배가 이거보고 배울 것 아니야!


나는 춥치도 않은 내 무장한몸에 으스스 떨었다. 네, 다음부터 절대 늦지 않겠습니다! 코치님이랑 선생님도 코끼리보다 더 큰 목소리로 김유랑!! 매일듣는 이 목소리지만 언제나 무섭다. 하낫둘~ 셋네헷~ 아 힘없어서 정말 못하겠어요.벌써 운동장만한 강당을 30바퀴째 돌고있다. 후~ 후~ 후~ 아 힘들어,, 코치님 선생님 선배님 감사합니다. 하고 소리치고 급식실로 후다닥 달려가서 물을 한컵 두컵 세컵 이렇게 또 난 배를 채웠다.


드르륵 우리반 문을여는 순간 우리반애들이 날 모두 바라본다. 난 고개를 아래로 숙이고 빨리 교과서를 챙기고 왔다. 내 짝꿍 민지가 날 보며 23페이지라고 알려준다. 그래도 난 우리반에서 제일 친한 친구가 내 짝꿍이어서 다행이다. 수업이 끝나고 농구선배들이 나보고 나오라고해서 코치님께갔다. 그러더니 학교 바로앞 미용실에가서 내 머리를 자르는 것이었다. 난 너무 너무 눈에서 눈물이 흐르려고 하는데 꾹 꾹 계속 참았다. 난 태어나서 머리를 7살때 자르고 한번도 자른적 없다.


그래서 난 내 애정과 사랑을 듬뿍 쏟은 머리를 자른다는것은 우리엄마도 상상도 안한것이다. 눈물이 뚝 뚝 떨어졌다.눈물을 안보이려고 일부러 고개를 숙이면서 손을로 계속 눈을 닦았다. 그리고 코치님이 울지 마라고 말하시는데 얼마나 얄밉던지 속으로는 이러고 소리쳤다. 선생님이 뭘 아시는데 저한테 울지마라그러시는데요!


머리를 자르고 일부러 먼저 뛰어갔다. 화장실에서 한참을 내 얼굴을 보는데 남자같았다. 난 정말 싫은데 정말 싫은데 내가 꼭 농구를 해야하는걸까? 눈물을 물로 씻고 반에 들어설려하는데 발이 안덜어졌다. 더구나 지금은 수업시간이라


문을 열면 분명히 모두 쳐다볼것이다. 그러면 남자같다고 놀릴거같은데...... 드르륵 열고 들어가는데 선생님도 날 보시고 애들도 보고 난 너무 창피해서 가방을 들고 반에서 뛰어나가버렸다. 아 진짜 뭐냐고 울면서 오는데 너무 너무 슬펐다. 내 보물1호 머리카락들도 없고,,, 집에서 한참을 침대에 엎드려 울다가 일어나서 다시 농구운동을 하러 갔다.

그런데 민지가 와있었다. 민지도 머리카락이 허리만큼 왔는데 짧아져있었다. 민지가 나의 그런모습을 보면서 자기도 같이 농구를 하면서 내 창피함을 덜어주겠다고 난 민지를 꼭 껴안았다. 민지야,, 고고마워,, 울먹거리면서 애기하니까 민지도 울라고 해서 난 다시 환하게 웃었다. 정말 내 꿈을 이룰려면 힘이들때도 있고 기쁠때도있겠지만 내 꿈은 백두산 꼭대기에 있는 농구선수다. 내 사랑하는 가족 친구가 있기에 먼 훗날 나의 미래가 있기에 난 꿈을 절대 포기하지않는 내 꿈을 이룰것이다.

이효선 기자 (전주송천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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