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다운 도서관이 열렸습니다.

공원에서 산책만 하지 말고 책도 읽으세요~
지난 1월 29일 인천시 서구 연희동 서곶근린공원의 장미광장 안에 ‘정다운 도서관’이 문을 활짝 열었습니다. 2008년 4월에 계획되어 10개월만에 문을 연 정다운 도서관에 대해 "많은 주민들께서 애용하시는 서곶근린공원은 어른들께서는 건강을 위해 운동도 하시고, 친구들은 놀이터에서 놀기도하고 주말에는 영어체험교육도 하고, 각 종 대회가 열리기도 하며, 매점에서 맛있게 음식도 사먹을 수 있는 쉼터와 같은 곳입니다. 더불어 쉼터에서 책까지 보시면서 문화활동을 하시며 여유를 느끼시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정다운도서관을 개관하게 되었습니다."라고 송화정사서님께서 세운 이유를 친절히 말씀해주셨습니다.

1층 어린이 도서 2300권, 2층 일반도서 1040권으로 총 3340권의 책을 두고 있는 정다운 도서관은 평일에는 10시부터 18시까지 문을 열며 주말에는 17시까지 이용할 수 있습니다. 3층은 학습동아리 정보나눔센터로 누구나 인천 서구청에 학습동아리 신청을 하면 언제든지 모임을 가질 수 있고 학습공간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29일 정다운 도서관에는 반가운 마음에 달려온 많은 사람들로 가득하였습니다. 공원에서 편안하게 쉬기만 했던 주민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 정다운 도서관 아직은 책의 권수가 적어서 대출을 하지 못하고 있지만,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책의 권수도 늘어나고 놀기도 하면서 배울 수도 있는 어린이들의 보물섬으로 발전하게 될 것입니다.

특히 정다운 도서관은 앞면이 유리로 되어 있어서 밖의 풍경을 감상할 수도 있습니다. 곧 봄이 오고 여름이 되어 피어날 많은 꽃들, 그 중 장미광장을 가득 채울 장미꽃을 상상하면 벌써부터 색색가지 장미꽃의 향기와 아름다움이 느껴집니다.

류연웅 기자 (인천양지초등학교 /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