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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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진 (각화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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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촌장수마을 정월 대보름 체험을 하다

광주광역시 북구 평촌장수마을 정월 대보름 행사에 참여하고자 가족들과 마을을 찾았습니다. 먼저 마을에 도착하여 마을 소개를 받은 뒤 체험자 등록을 하였습니다. 정월 대보름이란 가장 큰 보름이라는 뜻으로 음력 1월15일을 말하는 것이랍니다.


예로부터 우리나라는 음력1월15일인 정월 대보름이면 한 해의 건강을 기원하며 오곡밥(농사 잘 되기를 기원하며 찹쌀, 차조, 붉은 팥, 찰수수, 검은콩으로 지은 밥), 부럼(호두, 잣, 콩, 밤 등의 견과류를 깨물면 잡귀가 물러가고 치아가 건강해지며, 종기와 부스럼이 생기지 않는다고 함), 묵은 나물(호박, 가지, 박, 무, 콩나물, 버섯 등 나물을 먹으면 여름에 더위를 타지 않는 다고 함), 귀밝이 술(정월 보름날 아침 청주를 데우지 않고 식사하기전에 차게 해서 마시는 술..귀밝이 술을 마시면 1년동안 귀가 건강하고 좋은 소식을 듣게 된다 하여 남녀노소 누구나 마셨다고 함)등을 먹었다고 합니다.

또 보름달을 보고 1년 농사를 미리 점치기도 하는데 달빛이 붉으면 가물고,달빛이 희면 장마가 있을 징조이고 ,북쪽으로 치우치면 두메에 풍년. 남쪽으로 치우치면 바닷가에 풍년. 또한 달이 사방이 두꺼우면 풍년이 들 징조이고, 얇으면 흉년이 들 징조이고, 차이가 없으면 평년작이 된다 합니다.


오늘밤 보름달은 무슨 모양일까요??


우리 가족은 학교에서 동생이 만들어온 연으로 하늘 높이 바람을 타고 연을 날려도 보고, 투호놀이, 제기차기,떡메치기, 모닥불에 군고구마 구워 먹기, 쥐불 놀이 할 때 쓸 불 깐통 만들기 등을 하며 재밌게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 사이 우리 엄마는 달집태우기에 사용할 새해 소망 소원지에 우리 가족 소망을 정성스레 적어 새끼줄에 달아 놓았습니다. 저녁 시간이 되자 마을 주민들이 정성스럽게 준비하신 오곡밥, 나물, 돼지 바베큐 등으로 맛있는 식사를 하였답니다.


저와 동생은 쥐불놀이(대보름 밤에 들의 논둑과 밭둑을 불태우는 놀이로 잡초를 태워 쥐를 없애고,해충의 알을 죽여 풍작을 기원하며 봄에 새싹이 날때 거름되게 하는 것)를 할려고 나무를 넣고 불씨를 넣어 힘있게 돌렸습니다.작던 불씨가 큰 불씨가 되어 돌리면 얼마나 예쁘던지요.


밤은 점점 깊어가고 대보름 달은 점점 둥글어가고 있을 무렵 특설 무대에서 사회자의 인사로 시작되어 국악인 초청 공연,가족 노래자랑, 문화공연, 품바 타령 등이 정월 대보름을 맞이하고 있었습니다. 어찌나 재미 있던지요. 마지막으로 제를 올린 뒤 소원지를 써 달아 놓은 달집 태우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올 한해 저 훨훨 타오르는 달집처럼 소원지에 써 놓은 소원 하나하나 다 이루어져 대한민국이 다 잘사는 나라가 되었으면 합니다.

김예진 기자 (각화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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