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1등 기업, 삼성에 가다

" 이번 삼성 탐방은 지난 탐방과는 달리 이미 만들어진 제품들을 보는 것이어서 색달랐고, 삼성 전자 딜라이트관과 삼성 안내견 학교 역시 매우 신기하고도 유익해 많은 도움을 주었다." 선주초등학교 5학년 박완주 기자는 탐방이 매우 즐거웠다고 소감을 말 하였다.

지난 2009년 2월 10일 화요일 갔던 삼성 탐방은 푸른누리 기자들에게 많은 유익함과 즐거움을 선사해 주었다.

먼저, 오전에 들른 삼성전자 딜라이트관은 서울 특별시 강남구에 위치하고, 3층으로 구성되며, 삼성전자의 여러 가지 제품들을 보여 준다. 맨 처음 물건을 살 때 추천을 받아 사던 것이 사용 후기로 변화되고, 또 사용 후기는 체험으로 고객의 행동이 바뀌면서 삼성 전자 딜라이트관은 전자 제품들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고 한다. 딜라이트관은 친환경의 뜻을 살려 지하 1층은 빛, 1층은 땅, 2층은 물을 테마로 하여 만들어 졌으며, 실제 전시에 그 테마들을 볼 수 있다.

디지털은 단순히 기술이 아니라 기쁨이며, 삼성 딜라이트는 디지털이 주는 편리함과 즐거움을 고객들과 함께 나누고자 하는 삼성전자의 소망을 담고 있는 공간이라고 한다. 딜라이트는 디지털 세상을 비추는 빛이라는 뜻이다.

그럼 딜라이트관을 살짝 들여다 보자.
지하 1층, Digital Lounge. 이 곳에는 약 120 여 가지의 제품들이 있다. Music Lounge; 집 안에서 Mp3처럼 음악을 듣는 곳, MPS; 휴대폰에 무선 연결의 TV로 사진을 바로 보내는 것, Life Diary; 현재 러시아에서 먼저 쓰이는 것으로, 싸이월드처럼 사진을 올리고 사람들과 이야기할 수 있는 생활 휴대폰 등이 있다.

1층과 2층은 Mobile Plaza와 Global Gallery이다. 1층은 여러가지 일상적인 캠코더, 노트북, Mp3 등을 전시해 놓았다. 2층에는 주로 반도체들이 있었다. 이 곳에서는 세계 1위의 Touch Screen으로 미래의 일상화될 제품들을, 세계 1위였던 컬러 TV와 많은 사람들을 사랑을 받는 폰 옴니아 등을 볼 수가 있다. 또 삼성 철학, 혁신, 나눔의 실천, 스포츠 정신 등을 하늘의 배경이 펼쳐진 Media Wall과 물이 흐르는 Water Hall 에서 비춰지는 영상으로 볼 수 있다.

오후의 삼성 안내견 학교는 애버랜드 근처의 용인시에 위치해 있다. 안내견을 훈련시키는 곳으로, 우리는 시각 장애인을 위한 안내견과 청각 장애인을 위한 청각 도우미 견을 보게 되었다. 사실 그 외에도 탐지견, 치료 도우미견, 인명 구조견 등 많은 견공들이 있다.

안내견은 시각 장애인을 돕는 장애인 보조견이다. 주로 레브라도 레츠리버 종이라고 한다. 추가로 우리나라에는 장애인 보조견이 50여 마리 즈음이 있는데 비해 다른 나라는 수만마리가 있다고 한다.

안내견은 엄연히 똑똑한 개여야 하고, 훈련이 되어 있어야 한다. 똑똑한 개를 뽑아, 그 개가 번식을 하면, 훈련이 시작된다고 한다. 그러나 우리가 유치원을 먼저 다니듯, 어린 강아지들은 1년 동안 자원 봉사자의 집에서 퍼피워킹을 한다. 강아지들을 사회화 교육하는 것으로, 사회 환경이나 생활 등 강아지들이 익혀야 할 것을 배운다고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에스컬레이터, 버스, 지하철 등이다. 이 퍼피워킹은 자원 봉사자로 운영되고 있다. 1살이 되면, 다시 학교에 들어와 장애물 피하기 등의 훈련이 시작된다. 6에서 8개월 동안 훈련을 하고, 안내견 시험을 본다. 시험이 합격된 개들은 시각장애인을 만나 생활한다. 사용자 교육이란 것이다. 이것은 거의 4주간 한다. 그리고 개들은 분양된다. 필요한 사람들에게 무료로 분양된다. 나중에 늙고 힘이 딸리는 개들은 은퇴를 하게 되는데, 이 개들 역시 원하는 사람이 자원 봉사자로 데려가 키우게 된다. 이것을 은퇴견 홈케어라고 한다.

안내견도 옷이 있다. 안내견 코트인데, 안내견이라고 적혀있고, 노란색이다. 또 장애인이 손잡이를 잡고 갈 수 있도록 하네스라는 손잡이가 있다. 이것에는 주인의 허락없이 만지거나 음식을 주지 말라는 글이 있다. 만지면 장애인에게 방해가 되기 때문이다. 또 장애인 보조견 표지도 있는데, 이것이 있으면 대중교통이나 공공 장소도 법적으로 출입가능하다.

푸른누리 기자들은 안내견들을 직접 만져 보고, 눈을 가리고 걸어 보는 체험과 청각 도우미견들을 만나보는 시간을 갖고 헤어졌다. 나는 삼성 기업이 앞으로 더욱 발전해 더욱 편리한 생활과 서로에게 나누어주고 서로를 돕는 따뜻한 시간을 가지며 분발해 한국만이 아닌 세계의 기업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안고 버스를 탔다.

최정문 기자 (서울대학교사범대학부설초등학교 / 5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