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혜 독자 (서울자양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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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9월 2일 목요일, 제 7호 태풍인 곤파스가 한반도를 향해 몰려왔습니다. 제 7호 태풍인 곤파스는 일본이 제출한 이름으로 콤파스를 의미한다고 합니다. 뉴스에서는 태풍 곤파스의 영향으로 나무가 도로를 향해 쓰러지고 농작물 피해가 났다는 등 태풍 곤파스로 인한 피해가 끈임없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학교 홈페이지에는 ‘태풍의 영향이 너무 심한데 학교를 가기에는 너무 위험하지않나요?’, ‘학교 등교 시간을 늦출 수는 없나요?’ 등의 문의 글 등이 올라왔습니다.
"쉬이~쉬이~", "우당탕탕!!"
밖에서 들려오는 나무잎이 흔들리는 소리, 항아리가 깨지는 소리, 나무가 쓰러 지는 소리들이 멈추지 않았습니다.
도로와 인도에는 나무에서 떨어진 젖은 나뭇잎으로 가득했습니다. 온통 길거리가 초롯색으로 물들었습니다. 길거리 중간 중간에는 항아리와 병들이 깨져 나뒹굴었습니다.
서울특별시 광진구 자양1동에 위치하는 자양골목시장에 있는 조립식 건물로 된 상가가 전체 다 무너져서 바닥에 나뒹굴었습니다. 안에 설치된 전선들이 위험하게 들어나 있었습니다. 몇 시간이 지나야 수습되었습니다.
서울 지하철 7호선 뚝섬 유원지역 뚝섬 한강 공원에는 나무가 나무가지만 남아 있었습니다. 그리고 가장 키 큰 나무가 쓰러졌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힘을 모아 기중기를 이용해 많은 나무들을 세웠습니다.
태풍 곤파스로 인한 가장 큰 사건은 초·중·고 학교 등교 시간이 2시간씩 늦춰진 것입니다. 그러나 등교시간이 늦춰진 것은 많은 친구들에게는 기쁨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서울자양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에게 태풍으로 인해 많은 피해가 일어나는 것에 대해 인터뷰를 권하였습니다.
<인터뷰 내용>
한지혜 기자: 태풍으로 인해 많은 피해가 일어났는데 그것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박송이 학생 : 태풍이 불어서 등교 시간이 늦춰져서 솔직히 너무 기쁩니다. 하지만 나무가 쓰러지고 농산물 피해가 이어지는 것을 보니 재산피해가 난다는 점에서는 너무 슬픕니다. 태풍으로 인해 피해가 났다는 것에 대하여 기쁠 수도 슬플 수도 없는 것 같습니다.
한지혜 기자: 태풍으로 인해 등교 시간이 늦춰졌는데 그것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소원 학생 : 태풍으로 인하여 많은 피해들이 이어지고 있지만 등교 시간이 늦춰져서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태풍이 매일 왔으면 좋겠습니다.
거의 많은 학생들이 태풍으로 인해 등교 시간이 늦춰진 것에 대하여 기쁘게 생각하였습니다. 공부가 너무 힘든 탓일까요? 하지만 농작물이 피해가 잇따르고 집에까지 물이 들어와서 걱정을 하고 계시는 분들을 생각해서라도 그렇게 생각하면 안 되겠죠.
제 7호 태풍 곤파스로 인해 나타난 여러가지 피해! 자연의 현상이라서 어떻게 말할 수도 없습니다. 그렇지만 앞으로 이런 피해가 많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다행히도 많은 사건들이 잘 마무리 되어 가고 있어 다행입니다.
한지혜 독자 (서울자양초등학교 /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