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동, 온수역으로~~!

지하철 역안에서는 과연 어떤 일들이 일어날까? 요즘 우리 학교와 주변에 대한 환경 신문을 만들고 있는 나는 9월 17일 우리 동네의 교통의 중심인 온수역을 찾아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온수역을 이용하고 어떤 일들이 일어나는지 알아보았다.

참고로 온수역은 서울특별시 구로구에 위치한 한국철도공사와 서울특별시 도시철도공사의 전철역으로, 경인선상의 수도권 전철 1호선과 서울 지하철 7호선의 환승역이다. 현재는 7호선의 종점이지만 2012년 인천 메트로 1호선 부평구청역까지 연장이 완료될 예정이다. 온수역 1호선과 7호선은 역무실도 따로 있었는데 1호선 역무실은 온수역 2층에 자리하고 있고 7호선 역무실은 지하에 있었다.

난 먼저 1호선의 역무실을 방문하여 장동기 역무원님께 궁금한 여러가지를 여쭈어 보았고 다음 7호선의 역무실을 방문하여 김영성 부역장님께 인터뷰를 요청하였다. 두분 모두 바쁘신 시간중에 아주 친절하게 대답해 주셨다.

자, 이제 온수역 1호선과 7호선에 관해 알게된 사실을 이야기 해보겠다.

첫째, 온수역을 이용하는 승객이 하루 평균 몇명 정도인지 여쭈어보니 1호선은 환승역이라 승객이 많아 환승 인원을 포함해서 약 15만명이라 하셨고, 7호선은 온수역이 종착역이라 하루에 약 8만명이 이용한다고 하셨다. 결과적으로 온수역은 하루에 약 23만명이 이용하는 역이니 정말 많은 사람들의 교통을 책임지는 곳이었다.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많은 분들이 온수역을 이용하고 있었다.

둘째, 하루동안 전철이 몇대가 운행되는지 여쭈어보니 1호선은 상행, 하행선을 포함해서 약 350대가 운행되고, 7호선은 새벽 5시 30분부터 시간당 20대가 운행되니 약 400대 정도가 운행된다고 하셨다.

셋째, 온수역의 특징에 대해 여쭈어보니 1호선과 7호선 모두 환승역이라 이동 인구가 많다고 하셨다. 특히 7호선은 종착역이라 좀더 편하게 이용할수 있다.

넷째, 현재 온수역에서 근무하시는 분들은 몇분이시고 하루 몇시간 근무하시는 지 여쭈어 보았는데 1호선은 모두 7분이 근무중이시며 24시간 3조 2인씩 보통 8~9시간 근무하시고, 7호선은 모두 10분이 근무하시며 3조로 나누어 8시간씩 근무하신다고 하셨다. 24시간 3교대는 같지만 7호선에서 근무하시는 분이 더 많았다.

다섯째, 일하시면서 가장 힘드신 점이 무엇인지 여쭈어보니 1호선과 7호선 모두 안전사고에 관련된 일,즉 승객들이 기초질서를 지켜주지 않고 가끔 안전 의식이 부족하여 에스컬레이터에서 뛰거나 가드레일을 잡지 않고 다니는 등의 위험한 행동을 할 때 힘들다고 하셨고 늦은 시간 취객분들을 안전하게 집으로 보내야 할 때 힘들다고 하셨다.

여섯째, 승객들이 전철이나 지하철에서 지켜야 할 예절이 무엇이지 여쭈어보니 1호선 장동기 역무원님께서는 지하철은 안전 사고가 많이 일어나는 만큼 지하철이 들어오면 질서있게 승.하차해야하고 다른 승객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질서를 지켜야 한다고 하셨고, 7호선 부역장님께서는 기초 질서를 지키는 것과 모든 시설을 아끼며 안전하게 행동해야 하며 여러사람이 이용하는 공간이니 떠들지 않아야 한다고 하셨다. 모두 공중 도덕을 잘지키면 된다는 말씀이셨다.

일곱번째, 역에서 어떤 안전사고가 일어나는지 여쭈어 보았는데 1호선에서는 철로에서의 추락사, 부주의한 행동으로 인한 발목 부상, 자살 사건들이 일어난다고 하셨고, 7호선에서는 독가스 테러, 폭발물, 화재사고, 시설물 안전사고, 여러 범죄등이 있고 또 수시로 넘어져서 다치는 사고가 일어난다고 하셨다.

여덟번째, 얼마전 온수역에서 공사를 했었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공사였는지 여쭈어보니 1호선은 온수역을 이용하는 승객들에게 편리하고 완전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엘리베이터 공사, 에스 컬레이터 공사, 스크린 도어 공사를 하였고, 7호선은 역무실을 아기 사랑방으로 바꾸어 좀더 편안한 환경을 만들었고 안전한 환경을 위해 역무실 안의 시스템 감시 시설을 공사했다고 하셨다. 모두 승객을 위해 좋은 환경을 만드는 공사였다.

아홉번째, 일하시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 무엇이었는지 여쭈어 보았는데 1호선 장동기 역무원님께서는 안전 사고를 미리 예방한 것과 지하철 유실물을 찾아주고 미아나 장애우들을 안전하게 보호해준 일이 기억에 남는다고 하셨고 7호선 김영성 부역장님께서는 7호선은 종점이라 특히 유실물이 하루에도 40건 이상 생기는데 유실물을 주인에게 찾아준 일이 기억에 남는다고 하셨다. 또 비가 오면 특히 우산을 분실하는 승객들로 인해 찾아달라는 에피소드가 많다고 하셨다.

끝으로 온수역을 이용하는 분들께 당부하시고 싶은 말씀에 대해 여쭈어보았는데 지하철은 불특정 다수인이 이용하는 만큼 안전이 중요하니 항상 안전 사고 예방에 협조를 해주시고 공공 예절을 지켜주시면 좋겠다고 하셨고 온수역을 이용하실 때 내집처럼 이용해주시고 시설물을 아껴주면 좋겠다고 하셨다.

난 인터뷰를 마치고 가끔 온수역에서 지하철을 이용하면서 너무 무관심하게 아무 생각없이 역을 이용한것에 대해 반성을 했다. 역무실 안에는 역무원님들께서 24시간 내내 승객의 안전을 위해 시스템 관리를 하고 계셨고 안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계셨다. 하루동안 약 23만명이 이용하는 온수역,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공간이다 보니 언제 어느 사고가 발생할수 있어 늘 꼼꼼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말씀에 우리스스로가 항상 공중도덕을 지키고 안전하게 지하철을 이용해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또 하나 지하철 내에서 버리는 쓰레기의 양(1호선 기준)이 하루동안 쓰레기 봉투로 약 130L라고 하니 쓰레기를 버리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부끄러운 생각이 들었다. 지하철은 우리가 원하는 곳을 갈때 편리하게 이용하는 대중 교통이다. 목적지가 어디든지 이용하는 승객모두가 항상 공중 도덕을 잘 지키는 성숙한 국민의식을 보여주었으면 좋겠다.

1호선 온수역에서 근무하시는 장동기 역무원님과 7호선에서 근무하시는 김영성 부역장님을 통해 정말 새로운 사실들을 알게 되었고 지하철과 역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는 기회가 되었다. 두분께 정말 감사드린다.

이지혁 독자 (서울온수초등학교 / 5학년)

백승협 중부초등학교 / 6학년 2010-10-07 16:35:05 | 저는 지하철을 이용을 하지 않아서 지하철의 문화와 환경에 대해 이해하기 어려운데 이런 기사가 나오면 정말 관심이 많이 생겨요.특히 지하철을 타고 내릴때 정말 조심해야 할것같아요,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추천도함께하는센스 홍리빈 상당초등학교 / 6학년 2010-10-12 18:25:48 | 지하철을 이용할 일이 많이 없어 그저 빠른 교툥수단으로만 생각했는데 이지혁기자님의 기사를 보니 많은 사람들의 노고를 느낄 수 있네요. 기사 잘 읽었습니다. 전호림 금성중학교 / 1학년 2010-10-13 23:38:29 | 기사 잘 읽었습니다. 변정재 부산교육대학교부설초등학교 / 6학년 2010-10-14 21:02:23 | 저도 지하철 자주 이용하는데 아무 생각없이 타는데 다시 한번 봐야겠네요.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김률리 일곡중학교 / 1학년 2010-10-15 22:16:43 | 이렇게 애써주시는 분들이 계시기에 우리가 좀 더 맘 편하게 지낼 수 있는 것 같아 지혁아 기사 잘 읽었어~~! 오호균 동경한국학교 / 5학년 2010-10-15 22:27:39 | 일본은 지하철이 너무 복잡하기로 유명합니다. 승차권 하나로 환승이 안되는 역도 있답니다. 우리나라 지하철은 편리하고 깨끗한 것 같습니다. 김수민 진선여자중학교 / 2학년 2010-10-18 18:04:24 | 저희집은 3호선이라서 1호선과 7호선역은 잘 이용을 하지 않치만 역에서 일하시는 분들의 노고는 어디나 다 똑같을 거라 생각해요 기초질서 잘 지키는게 그분들을 위한 쉽고도 가장 기본적인 일이로군요 다른나라 지하철을 이용해본 기자님들이 계시다면 우리나라 지하철이 가격도 저렴하고 얼마나 편리하고 쾌적한지 새삼 느끼실거에요 기사 잘 읽었습니다^^ 최희 청심국제중학교 / 1학년 2010-10-19 22:15:14 | 지하철을 이용하지 않아서 잘 몰랐는데 역에서 근무하시는 분들이 도움을 많이 받고 있네요. 그리고 우리나라 지하철이 편리하고 깨끗하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지하철을 이용하는 사람들도 여러사람이 이용하는 것이니 안전하고 규칙을 지키면서 이용해야겠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이예은 동학중학교 / 2학년 2010-10-20 20:27:24 | 지하철을 탈 때 느끼지 못했던 역에서 근무하시는 분들의 노고에 대해 잘 알게 되었습니다. 그분들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