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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호 10월07일

출동!푸른누리1-나눔문화대축제 추천 리스트 프린트

윤혁진 독자 (서울영도초등학교 / 4학년)

추천 : 42 / 조회수 : 10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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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나눔, 희망의 축제 현장

나눔을 배우고 실천할 수 있는 축제의 현장이 열렸다.바로 ‘2010년 대한민국 나눔문화대축제’이다. 나누면 행복하다는 것을 배우게 한 나눔문화대축제 현장을 9월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 동안 구석구석 취재하였다.

“셋, 둘, 하나”

9월17일 1시 30분 서울 상암동 월드컵공원 평화의 광장에 여러 사람의 함성과 함께 축하의 불꽃이 터졌다.
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 국회의원을 비롯하여 여러 내빈들이 오셨고 일반시민들도 많이 참석하였다. 참석하신 내빈들이 시작 버튼을 누르고 테이프 커팅식을 하였다.


나눔을 많이 실천하고 있는 가수 박상민씨와 서인영씨가 나눔홍보대사로 임명되었고 노래로 축하해 주면서 축제현장은 흥이 돋고 분위기가 뜨거워졌다.

보건복지부장관님은 “우리나라 국민의 행복지수가 낮은데 지금 필요한 것이 나눔이고 오늘 행사가 이런 나눔을 확산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셨다.


개막식 후 오늘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500인분의 비빔밥 만들기를 했다.

이 활동은 취재를 온 푸른누리 기자 20명 중에 4명(남자 2명, 여자 2명)만 할 수 있는데 운좋게 내가 뽑혔다. 참석하신 내빈들과 푸른누리 기자 4명은 나무로 만든 넓은 비빔밥 그릇으로 다가갔다.

그릇 안에는 흰 쌀밥이 담겨 있었고 한가운데에 ‘대한민국나눔문화대축제’라는 글씨가 비빔밥에 들어가는 나물과 재료로 만들어져 있었다.


나는 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님 옆에 서서 주걱으로 비빔밥을 만들기 시작했다. 밥과 나물이 잘 섞이도록 주걱을 이리 저리 열심히 밀면서 비빔밥을 만들었다. 마지막은 여러분의 요리사 선생님께서 맛있게 비벼주셨다.

비빔밥이 다 만들어지자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비빔밥을 먹었다. 나도 내가 만든 비빔밥을 받아서 준비된 탁자에 앉아서 밥을 먹었다. 비빔밥은 정말 맛있었다.

내가 배가 고프기도 하였지만 의미가 담긴 밥이라 생각하니 더욱 맛있었다.

‘왜 오늘 비빔밥을 만들었을까?’ 그 이유를 생각해보았다.


비빔밥에는 여러 가지 재료가 들어있었다.

콩나물, 시금치, 도라지, 고기, 잣, 계란, 당근, 버섯, 묵, 밤, 김, 고사리, 은행 등 많은 재료가 들어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밥이 있어야한다. 여기에 고추장, 깨소금, 참기름을 섞어서 비비면 정말 맵고 달콤하고 색다른 맛을 가지게 된다.

비빔밥에 들어가는 재료들을 한 가지 한 가지 먹을 때와 비빔밥으로 만들어 먹을 때는 전혀 다른 맛이 난다. 우리들이 살고 있는 세상도 다양한 사람이 살고 있다. 혼자 있을 때보다는 어울리고 섞이면서 더욱 행복한 세상이 될 것이다. ‘함께 하면 좋다.’는 것을 알려주기 위해서 비빔밥을 만든 것 같다. 우리 사는 세상도 오늘 먹은 맛있는 비빔밥처럼 행복하고 맛있는 비빔밥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다.

다음에는 나눔축제 행사장을 둘러보았다.


나눔대축제장은 중앙 이벤트마당을 중심으로 ‘희망존’ ‘나눔존’ ‘사랑존’으로 나누어져 있었고 많은 부스에서 나눔 활동을 소개하면서 다양한 체험을 하도록 꾸며져 있었다. 좋은 프로그램이 많이 있었지만 기억에 남는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다.


먼저 나눔존으로 가서 활동에 참여하였다. 한국여성재단에 서는 ‘1004 꿈을 그리다.’라는 주제로 하얀 티셔츠에 꿈을 색칠하거나 전문가 선생님들이 우리의 꿈을 그려주시는 행사를 하고 있었다. ‘수학자가 되어서 공부하기 어려운 학생들을 가르쳐 주어야지.’ 내 결심을 꾹꾹 담아서 티셔츠에 예쁘게 색칠을 하였다. 참가하는 모든 친구들의 꿈이 이루어지고 다른 사람을 생각하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으면 좋겠다.


다음은 구조단 체험으로 응급처치의 기본이 되는 심폐소생술을 배웠다. 입에다가 인공호흡을 2번 하고, 가슴과 가슴 사이를 깍지 낀 손을 30번 누른다. 이것이 첫 번째 해야 하는 동작인데, 이 동작을 5번 반복을 하는 것이 심폐소생술이다.


배우기가 쉽지 않았는데 이왕 배운 것 정확히 배워야 된다면서 선생님이 내가 제대로 될 때가지 가르쳐 주였다. 심폐소생술은 짧은 시간에 배워서 위급한 순간에 한 생명을 구하고 지킬 수 있으니 많은 사람들이 배우면 이로울 것이다.


또 시각장애인 안내견 부스에서는 나눔을 실천하는 개를 보았다. 안내견 학교에서는 지금까지 15년 동안 160여 마리가 앞이 보이지 않은 사람들을 도와주는 활동을 하였다고 한다. 내가 만난 안내견 ‘국화’는 앞으로 훈련을 조금 더 받은 뒤 앞이 보이지 않은 사람들에게 전해져서 도움을 줄 거라 하였다.


함께하는 사랑밭에서는 운영하는 부스에는 ‘미혼모 아이들에게 배냇저고리는 사랑입니다’라는 커다란 플랭카드가 걸려있었다. 그리고 아주머니, 고등학생, 대학생 많은 사람들이 정성들여 바느질을 하고 계셨는데 이분들이 만드는 옷은 태어날 아기가 입게 될 배냇저고리이다. 나는 이 행사에는 직접 참여하지 못했지만 이 옷을 입은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기를 기도해주었다. 만 4세에서 8세 어린이들은 현대자동차에서 운영하는 키즈오토파크에 서 교통안전체험교육을 받을 수 있었다. 어린이들은 안전이 가장 중요한데 이런 교육을 통해서 사고가 많이 줄어들면 좋겠다. 자동차 회사에서 자동차를 팔아서 이익을 내기도 하지만 이익금으로 어린이들 안전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 봉사활동을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희망존’으로 발길을 돌렸다.

가람지역아동센타 아동들에게 ‘손도장을 찍어 희망의 메시지와 안부’를 전했고 어린이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는 모니카 재단에서는 ‘나눔나무’에 내가 할 수 있는 나눔 활동을 적어 보면서 나도 나눔을 실천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월드쉐어부스에서는 어렵게 사는 다른 나라 친구들의 설명을 들으며 ‘진흙쿠키’를 직접 만들어보았다. 진흙쿠키는 먹을 것이 없는 아이티 아이들이 먹는다고 들었는데 ‘정말 이것을 먹었을까?’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또한 아프치카 아이들이 신는 신발을 보면서 조금만 낡아도 새 운동화를 사달라고 조르는 내 모습을 반성하였다. 그리고 세계빈곤현황에 대해서 설명을 듣고 퀴즈를 풀어 보았는데 많은 나라 어린이들이 어려운 환경에서 더러운 물을 마시고 먹을 것이 없어서 굶어 죽는다는 것을 자세히 알게 되었다.


체험을 하다보니 궁궐에서 볼 수 있는 있는 수문장이 눈에 띄었다.


사진을 찍으려고 살펴보니 한국문화재보호재단에 서 후손들에게 문화재를 잘 보전하여 물려주기 위하여 ‘한문화재 한지킴이 운동’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이 운동은 내 지역의 문화재를 입양하여 돌보고 가꾸는 활동으로 우리의 문화재를 자자손손 소중히 물려주어야 한다는 책임감을 가지게 하는 것이다. 우리 가족은 이 활동에 참가해보자고 의논하면서 멋진 탁본 작품을 만들었다.

러브하우스에 서는 간단한 도구를 어려운 이웃들의 집수리를 도와준다고 하였다. 후원금을 내는 방법도 있지만 우리 아빠의 손기술이 워낙 좋아서 가까운 곳에서 집수리 활동이 있으면 한번 해보기로 하였다. 부스를 돌아다니다보니 우리 가족이 할 수 있는 나눔활동이 많다는 것을 느꼈다.


‘사랑존’에서 먼저 본 것은 의사선생님들이 나와서 축제에 참여한 시민들에게 간단한 의료 검사와 상담을 해주는 장면이었다. 병원에서 보던 의사선생님이 밖에서 사랑을 나누는 모습은 참 보기 좋았다.

각 부스마다 체험을 하면 도장을 찍어주는데 이것을 본분에 보여주니 장바구니를 주셨다. 장바구니는 우리 집에 있으니 다른 사람에게 주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정말 더운 날씨였다.


하지만 부스를 방문할 때마다 가슴에 사랑과 나눔과 희망의 메시지를 배우게 하는 축제 현장이었다. 열심히 설명을 해주시는 자원봉사 선생님들, 나눔을 배우려는 참석한 시민들, 그리고 더운 날씨 물과 부채를 나눔하는 사람들, 사랑과 나눔의 열기가 느껴졌다.

나눔은 돈이 많은 사람, 특별한 사람, 높은 자리에 있는 사람만 할 수 있다고 잘못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따뜻한 사랑과 정이 있다면 함께 할 수 있는 것이 바로 ‘나눔’이다.

이번 나눔문화대축제는 제 1회로 열렸다. 내년에도 그 다음에도 축제가 계속될수록 나눔으로 행복해지고 희망과 사랑이 넘쳐나는 행복한 우리나라로 발전되었으면 좋겠다.

윤혁진 독자 (서울영도초등학교 /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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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정재
부산교육대학교부설초등학교 / 6학년
2010-10-07 18:48:12
| 나눔글 잘읽었습니다.
한지혜
건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중학교 / 2학년
2010-10-07 20:36:26
| 나눔 문화 축제가 계쇡되어 나눔으로 행복해지고 희망과 사랑이 넘쳐나는 행복한 나라로 발전되면 참 좋겠습니다. 기사 잘 읽었습니다. ^ ^
이동준
대구시지초등학교 / 6학년
2010-10-10 23:18:46
| 나눔축제의 여러가지 행사중 비빔밥 만들기에서 느낀 그 의미가 가슴에 와닿습니다.
이성원
대구 율원 초등학교 / 6학년
2010-10-15 21:12:00
| 기사 잘보았어요.
오호균
동경한국학교 / 5학년
2010-10-17 13:31:08
| 뜻 깊은 나눔 문화 축제를 취재하셨네요. 구조단 체험이 재미있어 보입니다.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이예은
동학중학교 / 2학년
2010-10-18 20:16:19
| 사랑으로 비빈 비빔밥을 사랑으로 맛있게 드셨겠네요~ 기사 잘 읽었습니다.
김세경
서울백석중학교 / 1학년
2010-10-21 11:34:42
| 윤혁진기자님 사랑, 나눔, 희망의 축제 현장기사 잘 읽었습니다. 응급시 필요한 구조단 체험도 매우 뜻 깊으셨으리라 생각됩니다. 감사합니다.
홍지민
서울월촌초등학교 / 6학년
2010-10-21 18:17:54
| 사진도 많고, 또 기사에 좋은내용이 많이 들어가 있네요^^
좋은 기사네요.. 기사 잘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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