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경 나누리기자 (금암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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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에서 시행하는 바른 품성 5운동이 있다.
칭찬 : 서로 칭찬합니다.
질서 : 질서를 잘 지킵니다.
공경 : 웃어른을 공경합니다.
봉사 : 기쁜 마음으로 봉사합니다.
나라사랑 : 나라를 사랑합니다.
이렇게 5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금암초등학교도 충청남도에 포함되어 있어 이 5가지 원칙을 기본으로 한 5운동을 실천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칭찬’을 주제로 한 활동을 가장 열심히 하고 있다. 금암초등학교의 홈페이지(www.geum-am.es.kr)의 학급마당에 들어가면 각 학급마다 3가지로 나뉘어진다. 이는 알림마당, 이야기마당, 칭찬마당으로 3가지 게시판 중 칭찬마당이 가장 활성화되고 있는 현실이다. 정도는 학급마다 다르지만 금암초등학교의 선생님들은 ‘칭찬’을 강조하시는 편이다. 현 금암초등학교 6학년 강혜원 학생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질문 : 금암초등학교 학급 게시판이 활성화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답변 : 담임선생님이 ‘칭찬’을 자주 강조하시고 친구들도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질문 : 칭찬게시판이 생겨서 좋은 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답변 : 친구로부터 본받을 점과 배울점 혹은 친구를 위해 충고하는 내용을 올려서 학우 간의 우정은 두터워지고 홈페이지 또한 활성화되는 효과를 가져와서 일석이조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질문 : 현재 금암초등학교의 칭찬게시판이 얼마나 잘 이용되고 있다고 생각합니까?
답변 : 저희 반을 예로 들자면 685개의 칭찬글로 학급마다 다르겠지만 잘 이용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금암초등학교가 칭찬게시판을 열게 되면서 좋아진 점은 이것 뿐만이 아니다. 학우 관계가 좋아지고 홈페이지가 활성화되는 것 이외에도 칭찬을 받는 즐거움에 착한 일을 하는 친구들이 늘어나고 있어서 금암초 학생들의 정서에도 좋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6학년 3반의 경우, 선생님은 칭찬을 실천한 학생에게 좋은 답글을 남겨 주시기도 한다. 예를 들면 ‘저는 나영이를 칭찬합니다. 왜냐하면 나영이는 모르는 문제를 풀어주기도 하고 친구들에게 인사도 잘하며 제가 추울 때는 손을 녹여주기도 하는 친절을 베풀어 주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저는 나영이를 칭찬합니다.(6-3 이유림 학생)’, ‘착한 친구들이 많습니다. 서로 아끼고 친절을 베풀고 그런 생활 속에서 받은 만큼 친구들에게 되돌려 주는 멋진 친구들이 되면 좋겠어요.(6-3 이종구 선생님)’와 같다.
2011년, 칭찬을 받고 자라면 긍정적인 사고를 가지게 된다고 새해에는 금암초등학교의 더 많은 어린이들, 전국의 많은 어린이들이 칭찬을 생활화하기를 바란다.
곽경 나누리기자 (금암초등학교 /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