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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호 1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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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우 나누리기자 (운천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62 / 조회수 : 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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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아이들의 터전, 새날학교

새터민 자녀, 외국인 근로자, 다문화가정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 일반인들이 떠올리는 편견이 있다. 그것은 그들과의 거리를 멀어지게 할 뿐만 아니라 그들이 한국 사회에 적응하는 것에 큰 장애물이 된다. 하지만 새날학교에는 그 주인공들이 밝은 미소로 즐겁게 떠들고 있었다. 새날학교는 마음 속에 상처를 안고 살면서 편견의 시선 속에서 절망하는 아이들을 보살피기 위해 설립되었다. 2011년 1월 3일, 그룹 씨엔블루가 새날학교에 자선행사를 하기 위해 방문한다고 하여 푸른누리 기자들이 그 현장을 취재하기 위해 차가운 칼바람을 뚫고 출동했다.

  

새날학교에서 본 아이들은 하나같이 활짝 웃고 있었다. 이곳에 처음 온 아이들은 문화적 충격 때문에 많이 힘들어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행복해 한다. 서로 다른 나라에서 왔지만 처지가 비슷하고 서로의 아픔을 잘 알기에 새날학교에서만큼은 적응을 빨리 할 수 있는 것이다.
 
그곳에서 만난 최수정 학생은 처음에는 힘들었지만 지금은 즐겁게 생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어를 제일 좋아한다는 그녀는 우즈베키스탄에서 한국에 온 지 3년째라고 한다. 문화, 음식, 언어 모두 다른 곳에서 얼마나 힘들었을지 상상조차 하기 힘들지만 이렇게 밝은 얼굴에 미소를 띄며 이야기하는 모습을 보면 이곳 생활에 적응하기 위해 기울였던 노력이 헛되지 않았음을 느낄 수 있었다.

 
학교를 둘러보니 작고 아담한 교실에서 학생들이 배우고 놀며 미래를 꿈꾸고 있었다. 교실 안에는 아이들의 미래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도 함께 있었다.


씨엔블루의 자선행사는 자선행사라는 의미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 곳 학생들에게 활력이 되고, 꿈이 되고, 좋은 추억을 안고 살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씨엔블루가 교실 안에 들어섰을 때 들렸던 함성과 환호성이 그것을 뒷받침하는 듯했다.

 
푸른누리 기자단은 씨엔블루와 정용화 새날학교 이사장님을 인터뷰하는 시간을 가졌다. 씨엔블루 멤버들은 "이번 행사를 행사라고 생각하고 온 것이 아니라 아이들을 만나고 논다는 생각으로 왔다"며 "이곳 아이들이 너무 밝아서 우리들도 즐겁게 놀고 갈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용화 이사장님은 우리들에게 "누구나 기부하고 선행할 수 있다"며 "좌절감을 맛 본 아이들에게 희망을 주었다는 것이 가장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가 다문화가정 아이들을 비롯한 보살핌을 받지 못하는 모든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놓지 않게 해줄 큰 힘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많은 사람들이 그들에게 동정과 편견의 눈길이 아닌 사랑을 주었으면 좋겠다.

 

“힘들어도 잘 될 거라고 생각해야 돼요. 그러면 그렇게 돼요.”


우즈베키스탄에서 온 최수정 누나는 내게 이런 말을 했다. 어떤사람들은 그들을 기댈 곳 없이 사회적 편견을 이겨내야 하는, 인권을 존중받지 못하는 사람들로 여기지만 그들에게는 희망이 있다. 그리고 미래도 있다. 푸른누리 기자들도 그들의 희망을 응원해주는 일에 동참하여 더이상 소외받는 사람들이 없었으면 좋겠다.

최승우 나누리기자 (운천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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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시헌
성광중학교 / 2학년
2011-01-06 16:06:53
| 편견없는 사회가 빨리 이루어졌으면 합니다. 저부터도 먼저 실천해야겠습니다. 많이 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위청비
순천북초등학교 / 6학년
2011-01-06 16:36:10
| 모든 친구들이 우리나라 에 잘 적응해서 학교도 재미있게 잘 다니고 우리랑 잘 어울렸으면 좋겟어요. 주변에 힘들어하는 친구들이 있으면 푸른누리 기자들이 먼저 다가가서 잘 대해 줬으면 좋겟어요.최승우기자님 잘 읽고 갑니다.
이지영
서울명덕여자중학교 / 1학년
2011-01-07 00:03:10
| 최수정 언니의 "힘들어도 잘 될 거라고 생각해야 돼요. 그러면 그렇게 돼요."라는 말이 명언이네요. 본받아야 겠습니다. 기사 잘 읽고 갑니다~
박채린
까치울중학교 / 1학년
2011-01-07 10:26:33
| 인간에 대한 차별처럼 비참한게 없다고 해요. 좀더 친절하고 따뜻하게 다가갈수 있는 한국인이 되길~~~
최승우
호남삼육학교 / 1학년
2011-01-07 12:23:46
| 우리가 그들의 꿈을 잃지 않도록 도와주어야 겠죠?
이지혁
우신중학교 / 1학년
2011-01-07 13:32:57
| 새날학교에 대해 새로이 알게 되었어요, 정말 편견없는 마음으로 대하는 태도가 중요한 것 같아요~~,좋은 기사 잘 읽었어요!
김률리
일곡중학교 / 1학년
2011-01-08 09:20:26
| 기사 잘 읽었어요 저도 이 날 함께 했었는데 많은 반성을 하고 있는 중이예요 추천하고 갈께요^^
송채은
손곡초등학교 / 6학년
2011-01-09 17:24:02
| 맞아요!힘들어도 잘 될거예요.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전현환
대륜중학교 / 1학년
2011-01-09 19:45:36
| 저도 다문화가정사람들을 보면 조금 편견이 되고 피해가고 싶은 때가 많습니다.
이호준
서농중학교 / 1학년
2011-01-09 21:19:20
| 잘 읽었습니다.
조예원
당산중학교 / 1학년
2011-01-12 11:06:53
| 서울에서는 다문화가정을 많이 만나는 편은 아니지만 어쨌든 이제는 우리나라에 똑같은 국민으로 차별없이 대해야 한다고 생각해요.기사에 공감합니다.수고하셨습니다.
성관우
다송중학교 / 1학년
2011-01-12 22:09:13
| 이런 학교야말로 진정으로 따뜻한 학교라고 생각합니다. 이제부터 제가 가지고 있는 편견들을 잃어버리겠어요. 그리고 이런 아이들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하헌우
대구동천초등학교 / 6학년
2011-01-17 11:22:15
| 서로 다른 문화 속에서 많은 사람들아 함께 어울려 잘 살아가는 방법 중에 하나가 틀린 것이 아니라 서로 조금 다르다는 것을 인정 하는 것 이 무엇 보다 중요 한 것 같아요~
김주형
용정중학교 / 2학년
2011-01-17 19:29:04
| 우리 동네 김포에도 다문화 친구들을 쉽게 만날 수 있는데요. 그래서 매년 세계인의 날에 다문화 축제도 합니다.잘 읽었습니다.
이아라
서울 대방중학교 / 1학년
2011-01-18 16:08:11
| 점점 다문화가정의 친구들이 늘어나는것 같습니다. 편견을 버리고 가까이 다가갈수 있는 친구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최희
청심국제중학교 / 1학년
2011-01-19 23:48:20
| 차이가 아니라 다름이라는 것을 깨달았으면 좋겠습니다. 기사 잘 읽었습니다. 추천할게요
임가영
Hollymead elementry / 5학년
2011-03-02 20:55:16
| 얼굴색이 달라도 맘은 이쁜 친구 들이라는걸 생각해야 할꺼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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