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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호 1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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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윤 나누리기자 (한뫼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15 / 조회수 : 7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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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적 발명캠프와 천안함 견학

지난 1월 10일부터 12일까지 2박3일 동안 발명영재단의 겨울 발영 창의력 캠프에 참가했습니다. 마법과 같은 스토리 텔링, 에너지 순환, 우주롤러코스터, 줄타기 로봇 만들기 등 겨울 발명 창의력 캠프에서는 정말 유익하고도 즐거운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발명영재단 캠프에서는 마법과 같은 스토리 텔링, 에너지 순환 도우미, 우주롤러코스터, 줄타기 로봇 등 다양한 활동들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1월 10일 평택시 무봉산 청소년 수련원으로 도착하자, 이미 수련원에는 각지에서 온 발명영재단 친구들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저희 한뫼초등학교는 G조로 배정받았는데, 학교 동생들과 함께 이동해서 더 재밌었습니다.


먼저 한 활동은 우주롤러코스터라는 활동이었습니다. 2시간 30여 분의 시간 안에 주어진 재료를 정해진 방법대로 만드는 것인데, 생각보다 쉽지 않았습니다. 처음에는 우왕좌왕하면서 어려워 했지만, 곧 익숙해지고 조금씩 만들어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중간에 무너지기도 해서 걱정도 많이 되고, 과연 완성은 할 수 있을 지 걱정되었지만 노력하고 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고 나서 최선을 다해서 임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완성해낼 수가 있었고, 우수학생명단에도 이름을 적게 되었습니다.

첫 번째 활동에서 좋은 결과를 얻은 덕분인지, 정말 저는 캠프를 알차고 최선을 다해서 보낸 것 같습니다. 첫 단추를 잘 꿰야 한다는 말이 있듯이 좋은 결과를 얻고나니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 활동으로는 발명 올림픽을 하였는데, 발명 올림픽은 정말 재밌었습니다. 고무줄과 나무젓가락을 이용해서 새로운 발명품을 만들어 총 1시간 정도 후에 발표하는 형식으로, 팀워크가 가장 중요한 활동이었습니다. 우리 팀의 발명품은 ‘고무 치실’로, 일반 치실의 안전성을 토대로 수정해나가기 시작했습니다. 고무 치실은 다른 것보다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팀은 그것을 토대로 발표를 하였습니다. 결과적으로 발표 1등을 하게 되었습니다. 기뻐서 친구들과 하이파이브를 하면서 웃었을 정도로 좋은 결과를 얻게 되어서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즐거운 활동이 끝난 후에는 레크리에이션을 하였습니다. 마술쇼 같은 장기자랑을 보고 여러 가지 게임들을 하면서 모두가 단합될 수가 있어서 즐거웠던 것 같습니다. 이렇게 첫 번째 날은 알차고 값진 활동들을 많이 하였고, 성취감과 노력의 중요성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두 번째 날은 ‘활동의 날’이었습니다. 먼저 로봇 창작을 하였는데, ‘오르미’라는 로봇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흔히 ‘로봇’이라고 하면, 복잡하고 어려울 것 같아서 겁을 먹고 이번 활동은 잘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친구들과 도와가면서 조금씩 만들어나가자 로봇의 형태가 갖춰지는 것 같기도 했습니다. ‘오르미’는 경사진 줄을 타고 가는 로봇으로 게임형 학습형태입니다. 톱니의 수와 나사의 크기를 잘 구별하니, 더 수월하게 조립할 수가 있었습니다. 완성한 로봇이 줄을 탈 때는 박수를 치면서 기뻐했습니다.


다음은 두드리입니다. 두드리는 악기를 마음껏 두드리는 것으로 스트레스를 날리는 것으로 저는 북을 맡아서 리듬에 맞추어 친구들와 어울려 두드렸습니다.

짧은 휴식시간을 지내고 이어진 코스는 눈썰매장이었습니다. 스키복을 입고 눈에 뒹굴 준비를 하고 눈썰매를 타면서 공기 속을 시원하게 가로질러 다닐 수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마침 눈도 펑펑 쏟아져 내려서, 잠시 가만히 서서 눈을 맞기도 하였습니다. 정말 너무 재미있는 활동이었습니다


이어진 스토리 텔링 시간이었습니다. 스토리 텔링은 사건 전달 능력을 뜻하며, 줄거리와 캐릭터, 시점이 포함되는 기법입니다. 저희는 간단히 먼저 ‘막대’를 가지고 상상한 것을 몸으로 표현하는 활동을 했는데, 지팡이, 펜싱, 권총, 골프채, 머리핀 등 다양한 의견들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로는 연극을 하였는데 우리 조는 ‘에로스와 프시케’라는 주제로 연극을 하였습니다. 다른 팀들의 연극도 보면서, 1시간이라는 짧은 시간 안에 이렇게 좋은 연극이 나올 수 있고 많은 아이디어가 나온다는 것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발명 골든벨 시간이 진행됐습니다. 저는 OX 문제에서 모두 통과를 하고 골든벨 본선까지 진출했지만, 결국 중간에 탈락하게 되었습니다. 모두 한번쯤 들어봤을 법한 주제를 가지고 문제를 어렵게 만들어 내니 도저히 생각이 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이렇게 두 번째날에는 많은 활동들과 스트레스 해소 놀이 등을 통해서 즐겁게 공부를 한 것 같습니다.

 
세 번째 날은 마지막 날인만큼 아쉬움이 남는 날이었습니다. 아침에는 에너지 순환에 관계지어 골드버그 장치를 만들었습니다. 골드버그 장치는 간단하고 쉬운 일들을 최대한 어렵고 복잡하게 만들어 실행시키는 장치로 그만큼 많은 노력과 생각이 필요한 작업이었습니다. 미션은 여러 우드락과 양면테이프, 클립, 이쑤시개를 가지고 구슬을 최대한 느리게 굴리는 것인데 우드락의 크기를 잘 조정하지 못해서 아쉽게도 5초에 그치고 말았습니다. 아이디어 내는 것을 서로 피하다 너무 늦게 시작해서 그런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다음부터는 브레인스토밍을 중점으로 하여서 실행시킬 수 있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음으로는 풍선아트를 했는데, 각자 2개씩 풍선을 가지고 원하는 모양을 만들어서 가지는 것이었습니다. 강아지를 만드려고 했지만 잘 만들어지지 않아서 애를 먹기도 했지만, 참을성을 가지고 노력해서 결국 강아지를 만들어냈습니다.


그렇게 수련회에서의 모든 활동들이 끝나고, 저희는 퇴소식을 거친 뒤 활동을 마무리짓게 되었습니다. 정말 빨리 간 것 같아 아쉽기도 했지만, 이것을 시작이라고 여기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모든 활동들이 끝난 것은 아닙니다. 마지막 활동으로 저희는 평택 2함대 해군기지에서 ‘천안함’을 견학을 하였습니다. 천안함 사건은 지난 2010년 3월 26일 북한군의 공격으로 백령도 근처 해상에서 대한민국 해군의 초계함인 천안함이 침몰된 사건입니다. 저희는 평택 2함대 해군기지에 가서 천안함의 모습을 볼 수가 있었는데, 무척이나 추운 날씨인데도 저절로 고개가 숙여지는 현장이었습니다. 천안함의 모습은 정말 끔찍한 상태였습니다. 반 정도가 떨어져 나간 상태로 가운데 부분에는 떨어져 나간 부분을 제외하고 모든 전선들과 기구들이 밖으로 매달려 있을 정도로 많은 피해를 입은 모습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천안함의 모습을 직접 보고나니 나라를 지키다 순직하신 46명의 전사자들에게 저절로 묵념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공부를 열심히 해서 나라를 꼭 빛내서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이렇게 2박3일간의 알차고 재밌는 겨울캠프를 다녀왔습니다. 이번 캠프를 통해서 노력을 이기는 것은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불가능은 노력과 의지를 합치면 이길 수 있다는 것. 이것이 이번 캠프로 인해 느낀 것입니다. 앞으로 중학생이 되면, 더 공부를 열심히 해서 꼭 훌륭한 인물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최지윤 나누리기자 (한뫼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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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청비
순천북초등학교 / 6학년
2011-01-20 15:58:13
| 모든 공부나 실험을 많은 생각을 해야할것 같아요. 과학에 대해서 많은 공부도 될것 같고 실험을 해도 떨릴것 같지 않아요. 천안함을 보면 마음이 너무 많이 아플것 같아요. 기사를 잘 읽었어요
전현환
대륜중학교 / 1학년
2011-01-23 22:13:00
| 발명캠프에서 재미있는 체험을 정말 많이 하셨네요.골드버그 장치를 저도 한번 만들어 보고 싶습니다.
하헌우
대구동천초등학교 / 6학년
2011-01-24 10:26:39
| 여러친구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어서 더욱 즐겁고 뜻깊은 캠프가 된 것 같습니다. 다양한 과학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고 기회가 된다면 많은 친구들이 이런 기회를 함께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조예원
당산중학교 / 1학년
2011-01-24 14:57:47
| 방학중에 캠프 활동이 새로운 경험을 하게 해주었군요.발명은 말은 쉽지만 참 어려운 일인 것 같아요.수고하셨습니다.
김률리
일곡중학교 / 1학년
2011-01-29 18:00:50
| 천안함을 구경한다는 것이 왠지 우리 부모님세대부터 우리들에 이르까지 거북선을 구경하는 것 처럼 됐으니 참 뭐라고 표현해야 할지 같은 맥락이라고 봐야 하는 것인지 모르겠네요 어쨌든 마음이 아픕니다. 고인된 해병 오빠들이 생각이 나서 말이에요.ㅠ ㅠ
김서경
대원국제중학교 / 1학년
2011-01-30 20:35:45
| 방학중에 유익한 캠프 다녀오셨네요.
최시헌
성광중학교 / 2학년
2011-01-30 23:05:20
| 발명캠프는 꼭 한번 가보고 싶은 캠프입니다. 천안함.. 그 단어만으로도 가슴이 아파 옵니다.
이주연
서울계남초등학교 / 5학년
2011-01-31 15:24:11
| 저도 발명영재단이에요! 이번에 가고 싶었는데 전날에 아픈 바람에...
최희
청심국제중학교 / 1학년
2011-01-31 18:08:07
| 우와~ 정말 재미있는 활동이 많았네요. 유익한 시간 보내신 것 같아요.저도 참가해 보고 싶은 마음이... 기사 잘 읽었습니다. 추천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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