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지방재정세제국 지방제제관 김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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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우리가 썼던 주소는 땅을 관리하기위해 100여 년 전에 만들어 진 것으로 지번 주소라고 합니다. 여기서 ‘지’는 한자에서 땅을, ‘번’은 번호를 말하며, 처음에는 순서대로 배열되어 규칙적이었으나, 그동안 새집과 도로들이 많이 지어지면서 불규칙하게 바뀌어져 집이나 건물을 찾아갈 때 힘들고 불편하게 되어 이를 바꾸기 위해 새주소인 도로명주소를 만들었습니다.
새주소는 도로에는 도로이름을 붙이고 건물에는 도로를 따라 순서대로 건물번호를 붙여서, 도로명과 건물번호를 같이해서 쓰는 주소입니다.
우리가 매일 다니는 모든 길에는 이름이 있으며, 이 길의 표시방법은 길의 폭에 따라 8차로 이상은 ‘대로’, 2차로∼7차로는 ‘로’, 그 보다 좁은 곳은 ‘길’로 표시됩니다. 그리고 도로 시작점에서 끝점방향으로 20미터 간격으로 왼쪽은 홀수, 오른쪽은 짝수가 부여되며 이 번호는 해당건물의 건물번호가 되는 것입니다. 만약 ‘세종길 15’라고 한다면 길이기 때문에 도로 폭이 2차로보다 좁은 도로를 말하며, 건물번호인 15는 도로시작점에서 10m를 곱한 150m 방향을 뜻하며, 홀수이기 때문에 왼쪽에 있다는 것입니다.
새주소로 바뀌면 가장 먼저 많은 사람들이 가고자 하는 곳을 쉽게 찾아 갈 수 있고 외국 사람들도 한국에서 길 찾기가 편해 관광객들도 늘어나 경제도 더 발전할 수 있습니다. 뉴욕, 런던, 파리, 베를린, 상하이, 도쿄 같은 많은 국제도시들도 오래 전부터 도로명주소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새주소 사용은 너무 갑자기 바뀌면 많은 사람들이 혼란스러워 할 테니까 2011년까지는 이렇게 새주소에 지번주소를 함께 쓸 겁니다 그리고 2012년부터는 새주소만 사용하니까 어린이 여러분도 이제 우리집 주소, 우리학교 주소가 어떻게 바뀌는 지 꼭 확인해 보세요.
다음은 도로명과 건물번호 붙이는 기준입니다
○ 도로의『폭』에 따라 ‘대로(40m 또는 8차로 이상)’, ‘로(40m~12m, 2~7차로)’, ‘길(기타의 도로)’로 구분
- ‘대로․로’는 자동차 중심도로, ‘길’은 보행자 중심도로 도로명의 끝 글자로 사용
예) 영동대로, 학동로, 삼한길
○ 건물번호는 도로구간별 시작점에서 끝점방향으로 20미터 간격으로 왼쪽은 홀수, 오른쪽은 짝수번호 부여(국제관례)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사이트를 이용해주세요!
http://www.juso.go.kr/openIndexPage.do
행정안전부 지방재정세제국 지방제제관 김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