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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호 3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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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수 나누리기자 (경인교육대학교부설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40 / 조회수 : 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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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광장 스케이트장에서 은빛질주

2010년 12월 17일부터 2011년 2월 13일까지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에서는 신나는 은빛질주가 끊이지 않았다. 빌딩 숲 도심 한가운데에 자리하고 있는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겨울이면 많은 사람들에게 휴식을 선물해 주고 있다. 서울 시민은 물론이고 서울을 찾은 외국인과 지방에서 올라온 사람들까지. 작년 12월 17일 개장 이후 59일간 정말 많은 사람들이 스케이트장을 찾아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또한 많은 추억을 남겼다.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주,공휴일에는 1시간 연장하고 일요일은 제외다.) 운영하였는데 이용요금은 시간당 1000원(1회 1시간에 대여료가 포함된다)이어서 이용객의 부담이 없어 더 많은 사람들이 스케이트장을 찾았던 것 같다. 이용객들의 연령대도 매우 다양해서 남녀노소 누구나 스케이트를 타며 겨울 스포츠를 가까이에서 만끽할 수 있었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이 들어서기 전에는 일부러 스케이트를 타기 위해 아이스링크를 찾지는 않았다. 겨울의 꽃인 스케이트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건 피겨요정 김연아 선수를 알고부터이긴 하지만 눈으로 보고 즐기기만 했지 직접 탈 생각은 해보지 않았다. 물론 우리 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위치에 아이스링크가 있지만 여전히 관심 밖이었다. 체험을 위해 서울 나들이를 자주 하면서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의 매력에 빠지고 말았다. 도심 한복판에서 펼쳐지는 은빛질주는 언제 어느 때 찾아도 누구라도 부담 없이 편하게 스케이트를 타면서 겨울 스포츠를 즐길 수 있어 참 좋았다.


어머니와 서울 나들이를 하다 우연히 들른 서울광장에서 많은 사람들이 자유롭게 스케이트를 타는 모습은 실로 놀라움 그 자체였다. 정말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기 때문이다. 스케이트장이라고 하면 사람들이 없는 한쪽 공간에 따로 건물을 짓고 만들어야 하는데 사람들의 이동도 많고 차량의 이동도 엄청 많은 서울광장 한복판에 스케이트장은 역시 서울이 멋진 도시라는 걸 직접적으로 보여주고 있었다.

스케이트를 타는 사람들의 모습 또한 여유롭고 행복해 보였다. 한마디로 서울이 그렇게도 아름다워 보일 수가 없었다. 주위를 둘러보면 고층빌딩에 자동차와 버스들이 쌩쌩 달리고 있고, 사람들은 표정 없는 얼굴로 바쁘게 걸음을 재촉하는 그런 한가운데에 위치한 스케이트장은 바쁜 사람들에게 잠깐의 휴식을 선물하고 있었다.


타보고 싶은 욕구가 충만해져 시도를 해보았지만 처음 타보는 스케이트는 빙판 위에서 중심 잡기도 힘들고 미끄러졌다. 그러다 스케이트 강습이 있다는 정보를 듣고 평일 오전반에서 기초 자세부터 스케이트 강습을 받았더니 속도는 나가지 않아도, 확실히 자세만큼은 제대로 잡혀서 좀 더 연습을 하면 빙판 위의 요정이 될 수도 있겠다는 자신감이 마구 생겨났다. 그렇게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에서 친구, 가족, 이웃과 스케이트를 타며 겨울을 보내고 많은 추억을 남긴지 2년이다. 이젠 제법 빙판 위를 미끄러지듯 잘 타게 되어 가는 겨울이 아쉬울 정도이다.


그런 멋진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의 장점이라면 지나가다 잠깐 들러 겨울 스포츠를 만끽하고 다시 가던 길을 계속 갈 수 있다는 것, 이용요금이 저렴하다는 것, 탁 트인 도심 속에서 빌딩과 달리는 자동차를 보며 즐길 수 있다는 것, 외국인을 많이 만날 수 있다는 것, 바쁜 현대인에게 잠시나마 휴식을 선물해 준다는 것까지 작지만 갖출 건 다 갖췄다는 점이다.


‘휴게실, 남녀화장실, 대여실, 사무실, 의무실, 매표소, 야외휴게소, 야외스탠드, 고급자용 링크, 초급자용 링크, 음악방송실, 스케이터 휴게 공간’까지 완벽하게 준비되어 있다. 음악방송실에서는 DJ가 직접 음악을 선곡해 틀어주고 신청곡도 받는다. 중간 중간에 퀴즈도 내면서 상품을 탈 수 있는 시간이 있어 스케이트를 타면서 작은 재미도 맛볼 수 있다. 지하철 1,2호선 시청역에서 내리면 바로 연결 되어있는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에서 2011년 겨울에도 은빛질주는 계속될 것이다. 아직 이용해 보지 못한 기자들과 독자들에게 미리 겨울 선물을 드리면서 내년 겨울에는 꼭 방문해서 이용해보길 적극 추천한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주변에는 덕수궁, 서울시립미술관 등이 있으니 출발하기 전에 미리 주변정보를 확인해서 더욱 알차고 즐거운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임지수 나누리기자 (경인교육대학교부설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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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엽
서울자운초등학교 / 6학년
2011-03-03 21:53:35
| 나도 3학년때 이곳에서 스키 배웠습니다.
임지수
북인천여자중학교 / 1학년
2011-03-04 12:01:41
| 채택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전인혜
대구대청초등학교 / 5학년
2011-03-06 21:29:04
| 저도 이곳에서 스케이트를 타보고 싶어요.
위상비
순천매산중학교 / 1학년
2011-03-07 18:55:23
| 텔레비젼에서 서울시청앞 광장을 본적이있는데 많은 용도로 사용되는걸보니 신기합니다. 그런데 광장에있던 잔듸는 어떻게 되는진 궁금합니다. 봄이 되면 다시 자라나겠지요?
김형민
서울연은초등학교 / 6학년
2011-03-10 23:22:33
| 저도 친구들과 재미있게 스케이트를 타던 기억이 나네요~
전현환
대륜중학교 / 1학년
2011-03-12 11:15:23
| 정말 멋진 곳이네요. 저도 그렇게 재미있는 곳에서 스케이트를 한번 타보고 싶습니다.
기종관
대선초등학교 / 5학년
2011-03-17 14:33:56
| 와~ 재미있을 것 같네요~ 기회가 되면 가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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