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아라 나누리기자 (서울보라매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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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가 하는 일은 음식 먹기, 말하기, 예쁜 얼굴 등을 꼽을 수 있다. 치아는 음식을 먹을 때 꼭 필요하다. 치아가 없으면 음식을 잘게 부수지 못해서 음식을 먹지 못하게된다. 또한, 치아는 말하는데 필요하다. 치아가 없으면 발음이 부정확해져서 다른 사람들과 대화하기 어렵게 되고 얼굴을 예쁘고 자연스럽게 보이지 않을 수 있다. 웃을 때 얼굴 모습도 우스꽝스럽게 보일 수 있다.
얼마전 본 TV프로그램 중 음식을 앞에 두고 어린이가 울고 있었다. 무엇 때문일까? 충치가 생겨 음식을 먹을 때마다 아파서 울고 있다고 한다. 이렇게 충치가 생기면 음식을 잘 먹을수 없다. 특히 어린이는 음식을 골고루 먹고 튼튼하게 자라야 하는데 이가 아프면 그럴 수 없으므로 치아 건강을 위한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
치아와 잇몸을 건강하게 유지하려면 어떻게 해야 효과적인지 궁금해졌다. 평소 우리는 얼마나 잇솔질을 잘 하고 있는지? 또, 어떤 방법이 효과적으로 잘 닦이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다양한 조건으로 치면 세균막을 검사해 관찰해보기로 했다.
2010년 8월 한 달간 점심을 먹은 직후 같은 시간에 치아 표면의 치면 세균막인 치태, 플라그만을 선택적으로 염색시켜주는 착색제를 이용하여 치면 세균막을 검사하였다. 치면 착색제는 말 그대로 치아의 면을 착색시켜주는 용액이다. 치아에 착색제를 바르고 물로 헹구면 치태가 있는 부분과 없는 부분이 구분이 된다.
약 2주간 매일 점심식사후 그냥 검사하기, 식사후 거울 안보고 3분간 양치한 후, 식사후 가그린 3분 후 검사하기, 식사 후 치약과 가그린 3분 후 검사하기, 식사후 과일 먹고 검사하기, 식사 후 치클껌(자이렌 톨껌) 씹고 3분 후 검사하기, 식사후 소금을 칫솔에 묻혀 3 분 후 검사하기, 식사후 요구르트 먹고 검사하기, 식사후 전동칫솔 3분 후 검사하기, 식사후 거즈로만 닦고 검사하기로 10가지로 나누어 검사한 후 각각의 치아에 점수를 주어 비교, 관찰해 보았다. 매일 점심 식사 후 같은 치과 선생님께서 검사 후 결과기록지에 이의 위치별로 위생상태를 체크해주셨다.
실험 결과 양치를 하지 않았을 때가 110점으로 가장 높았고, 식후 양치를 3분했을 경우가 24점으로 가장 낮았다. 과일이나 가그린, 후식으로 먹는 요구르트 등은 충치예방에 좋다는 인터넷의 이론과는 차이가 있었다. 따라서 식후 양치질을 하는 것이 충치 예방에 가장 좋다는 것을 실험을 통해 알 수 있었고, 또한, 치약이 없을 경우에는 가그린(61점)이나 소금(60점)으로 양치하는 것이 충치예방에 효과적이겠다.
우리가 즐거먹는 과일이나 요구르트 등은 잇솔질 후에도 잘 닦이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으므로 후식후에도 치약으로 양치질을 하는것이 효과적이며 거울을 보는것이 보지 않고 닦았을때 보다 더욱 효과적이겠다. 너무 뻣뻣하거나 부드러운 칫솔보다는 일반적인 칫솔를 선택하여 올바른 잇솔질을 하므로써 치아와 잇몸을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어야겠다. 전동칫솔로 했을 때가 양치 3분했을 때보다 더 점수가 적게 나올 줄 알았는데 더 점수가 높게 나왔다. 그리고 요구르트는 음식에 속하므로 이를 더 썩게 한다는 것을 새롭게 알게 되었다.
다음은 김두용원장님과의 인터뷰 내용이다.
1. 칫솔을 선택할때는 빳빳한 것이 좋은 가요? 아니면, 부드러운 것이 더 좋은가요?
- 칫솔은 너무 뻣뻣하거나 반대로 너무 부드러운것 보다는 일반적인 칫솔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2. 하루만 지나도 치석이 된다고 하는 데요, 치석을 회과적으로 제거하는 방법은 무엇이 있나요?
- 하루만 지나도 치석이 되는 것은 아니고, 정기적으로 치과에서 스케링을 하는것도 좋습니다. 어른이 되면 1년에 한번 정도가 적당합니다.
3. 할아버지께서는 소금물이나 온천수로 잇몸을 맛사지 하시는데요, 이런 마사지는 충치예방에 효과적 인지요? 또, 올바른 잇몸 마사지는 무엇인가요?
- 소금물이나 직접 제조한 것은 좋지 않습니다. 전문기구가 있으나 손, 고무잡기, 워터픽 같은 것으로 부드럽게 잇몸 마사지 하는 것이 잇몸에 좋습니다.
4. 마지막으로 이를 하루 세 번 잘 닦는다고 하지만 우리도 모르게 잘못 닦고 있다는 것을 알았는데요, 올바른 이닦는 방법을 소개해 주세요.
-3개월에 한번씩 칫솔을 교체하는것이 좋습니다. 그렇지 않고 칫솔모가 그대로 있다면 잘 못된 양치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맞습니다. 잇몸을 포함해서 꼼꼼히 적당한 강도로 닦으셔야 합니다. 이를 닦을 때는 빠뜨리는 곳이 없도록 바깥쪽, 안쪽, 씹는 면, 혀의 순서를 정해서 닦아야 합니다. 먼저 칫솔을 잇몸 깊숙이 집어넣고 칫솔모를 치아와 평행하게 위치시킨후 이와 잇몸의 경계부위까지는 칫솔을 가볍게 마사지 하듯 내려주다가 경계 부위에 도달하면 손목을 회전시켜 칫솔을 돌립니다. 같은 방법으로 바깥쪽과 안쪽을 닦습니다. 앞니의 안쪽은 칫솔을 옆으로 넣으면 안들어가므로 칫솔을 세워서 각각의 치아에 원을 그리며 훑어내듯 닦고 씹는 면은 앞뒤로 싹싹 닦아주고, 혀는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쓸어내듯 닦아줘야 합니다.
이아라 나누리기자 (서울보라매초등학교 /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