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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호 8월 18일

테마2-가족여름나기 추천 리스트 프린트

이채은 나누리기자 (서울당서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26 / 조회수 : 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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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를 통한 조선소 견학

목포에서 3박4일 일정으로 여름 휴가를 보내기 위해 가족과 함께 목포로 내려갔다. 호텔 측에서 마련한 몇 가지 이벤트 중 현대 삼호중공업 ‘야드 투어’가 있어 서울에서 미리 7월23일자로 투어예약을 하고 현장체험을 하였다.

전라남도 영암군 삼호읍 용당리에 있는 현대 삼호중공업을 이날 부모님과 함께 방문했다. 삼호중공업을 홍보하는 동영상을 강당에서 도우미의 안내를 받으며 보고 회사에서 마련한 셔틀버스를 타고 직접 선박이 만들어지고 있는 현장을 눈으로 볼 수 있는 야드 투어를 했다. 자세히 보니 배의 부품마다 일반인들은 알기 어려운 영어와 숫자가 무수히 적혀 있었다.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규모가 거대하고 복잡한 과정이었다. 육중한 철판들이 처음 보는 중장비에 실려 옮겨지고 용접과 도장을 하고 로봇과 같은 자동화 설비들이 여러 동 건물 안에 가득했다. 매우 강하고 또 위험한 작업들로 보였다.

회사 입구 건물 맨 위 벽면에 창업주(정주영 명예회장)의 기업정신이 크게 적혀 있었는데 매우 인상적이었다.
“우리가 잘 되는 것이 나라가 잘 되는 것이며 나라가 잘 되는 것이 우리가 잘 될 수 있는 길이다.”


최근기사(서울신문 2011-07-18 17면 )에 따르면, 올 상반기 우리 조선업이 중국과 일본 등 경쟁국을 압도하며 수주 1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지식경제부와 한국조선협회에 따르면 올해 1~6월 한국은 892만 CGT(수정환산총톤수)를 수주해 517만 CGT에 그친 중국을 크게 앞지르며 1위에 올랐다. 또 다른 경쟁국인 일본은 46CGT로 크게 쳐졌다. 수주량기준 시장점유율은 한국이 53.2%로 절반을 넘었으며 중국과 일본은 각각 30.8%, 2.7%에 그쳤다. 이 때문에 조선업, 선박건조 등 평소 생소했던 분야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그 중 세계4위 기업인 현대삼호중공업 탐방은 내게 있어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지리적으로도 서울과는 매우 떨어져 있어 평소 오기도 힘든 곳이지만 잘 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회사홍보실에서 제공한 자료와 정주영 회장 박물관 및 야드 투어는 쉽게 체험하기 힘든 기회로 우리나라가 매우 자랑스럽게 느껴졌고 우리의 기술이 정말 세계 최고라는 자부심을 느끼기에 충분하였다.


목포에서 보낸 우리 가족 여름휴가는 주변에 위치한 완도 명사십리 해수욕장과 나주 영산포선창 홍어의 거리, 목포 황포 돛배, 정읍 산외한우마을 등 피서지와 먹거리가 풍부한 곳을 돌며 휴식의 목적도 충분히 달성했지만 조선소 견학으로 우리나라 국민으로서 자존심을 세워준 매우 뜻 깊은 여행이 되었다.


사진출처 : 현대삼호중공업 공식 홈페이지

이채은 나누리기자 (서울당서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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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경
서울백석중학교 / 1학년
2011-09-01 11:59:51
| 이채은기자님 정말 멋진 여행을 다녀오셨네요. 웅장한 조선소와 멋진 광경이 인상적입니다. 우리나라의 눈부신 발전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던 좋은 기사 잘 읽고 추천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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