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기록관 홈페이지로 이동합니다
65호 8월 18일

생활길라잡이 추천 리스트 프린트

정혜인 나누리기자 (서울가주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9 / 조회수 : 1731

뉴스 공유하기 C
					로그 미투데이 트위터 Facebook

천연 모기 기피제 만들어 볼까?

7월29일 드디어 송파꿈나무 환경교실 마지막 수업으로 천연 모기 기피제 만들기 수업을 들었습니다. 아주 말썽을 부리고 밤잠을 설치게 하는 미운 모기들이 극성을 피우는 여름에 딱 맞는 수업입니다. 모기들을 죽이기보다 모기 기피제를 만들어 내 몸을 물지 않게 하기 위해서 만드는 것입니다.


이정란 선생님과 함께 수업을 하는데 먼저 PPT자료를 보면서 기후변화와 전염병에 대해서 배웠습니다.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가 일어나는 것은 우리들이 화석연료 소비를 하고, 광범위하게 벌채를 하고, 다양한 인간들의 활동으로 온실가스가 배출되기 때문입니다. 이런 다양한 이유로 지구를 지켜주는 오존층이 파괴되고 지구표면온도가 상승하게 되어 이상기후가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이상기후변화는 쉽게 우리들도 접하게 되는데 요즘처럼 폭우가 엄청 많이 내린다든지, 해안가의 해수면이 상승하고 지구온도가 올라가고 있는 현상들이 일어나는데 모두 우리들이 너무 잘 알고 있는 일입니다. 이처럼 우리 지구는 끙끙 앓고 있는 것입니다.


온도가 1도씩 상승할 때마다 전염병도 증가하게 되는데 쓰쓰 가무시, 렙토스피라, 말라리아, 장염 비브리오, 세균성 이질의 발병률이 높아져서 우리들이 병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게 됩니다. 전염병의 매개체인 배설물 접촉이 증가해서 우리들에게 병을 옮기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다행히도 우리들이 손 씻기만 잘 해도 전염병에 걸릴 확률이 내려간다고 하니 손 씻는 일을 절대로 잊어버리면 안되겠습니다.


슈퍼에서 파는 모기약들이 많은데 뿌리는 모기약을 집에서 뿌린다면 모기약을 뿌리고 20분은 방에 들어가면 안 되고 20분 후에는 방을 깨끗이 닦고 들어가야 안전하다고 선생님께서는 설명해 주셨습니다. 왜냐면 모기약 안에는 살충제가 들어 가 있어서 우리 몸에는 좋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올해는 장마가 그친 뒤에 모기들이 극성을 부리게 되는데 구제역으로 동물들이 많이 매몰되어서 그 대신에 사람을 찾아다니면서 물 확률이 높아진다고 해서 우리들은 걱정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모기에 물리는 일이 정말 싫기 때문입니다.


선생님께서는 모기에 물리면 절대로 긁지 말고 침도 바르지 말고 모기에 물렸을 때 붙이는 반창고를 바로 붙이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하셔서 모기반창고를 꼭 준비해야겠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집안에서는 가장 좋은 방법은 땀을 깨끗이 씻고, 모기장을 치는 것인데 모기장을 치면 전기료도 안 들고 모기도 들어 올 수 없기 때문에 안전하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설명을 다 들은 후 천연모기기피제를 만들기 위해 만드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먼저 모기가 싫어하는 친환경적인 모기퇴치법을 알아 봤는데 모기가 토마토를 아주 싫어한다고 합니다. 몸에 좋은 토마토를 싫어하는 모기가 좀 우습지만 야외에 나갔을 때 모기약이 없을 때 토마토를 몸에 바르고 있으면 모기가 물지 않는다고 합니다. 레몬, 계피도 싫어하고 물린 상처에는 얼음찜질도 도움이 된다고 선생님께서는 말씀해 주셨습니다. 우리들이 잘 알고 있으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해충들이 싫어하는 식물도 알아 봤는데 구몬초(로즈제라늄), 아래향, 박하, 라벤더, 제라늄 등이 있다고 합니다. 집에 해충이 싫어하는 화분을 놓아두어도 모기가 아이 싫어하면서 집안으로 들어오지 않을 것입니다. 모기도 싫어하는 것이 있다는 것이 신기합니다.


계랑컵을 이용해서 모기기피제를 만드는데 1인당 1개의 통을 받고 그 안에 순서대로 알콜, 정제수를 넣어 섞고 다음은 시트로넬라(모기가 가장 싫어하는 향이라고 합니다.), 유칼립투스, 라벤더, 페파민트 오일을 선생님 설명에 따라 방울방울 통 안에 떨어뜨렸습니다. 다 만들고 라벨에 유효기간을 2011년이라고 기록했는데 왜냐면 천연재료이기 때문에 올해가 지나면 효과가 떨어지므로 올해 쓰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뿌릴 때는 몸이 아니라 옷 위에 뿌리고 천연이라 향이 오래가지 않기 때문에 1시간에 한 번씩 뿌려주면 된다고 사용법까지 설명해주셨습니다.


이젠 모기가 제 몸 근처에도 오지 못할 것 같습니다. 아주 싫어하는 향이 많이 날 테니까요. 다 만든 후 우리들은 조별로 환경퀴즈 맞추기 게임도 하면서 퀴즈로 환경 공부도 함께 했습니다. 게임 중 물에 잠긴 투발루 이야기는 아주 슬펐습니다. 아주 큰 나라가 물에 많이 잠겨서 이젠 조금 밖에 남지 않았고 그 나라에서는 자전거만 이용하고 휴대폰이나 TV도 없다고 합니다. 투발루섬에 사는 사람들은 불편함을 이기고 환경보호를 철저히 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 우리들이 샤워하는 물의 양으로 물이 없는 곳에서는 한 달 동안 쓰는 아주 귀한 물이기 때문에 물이 잘 나온다고 그냥 쓰지 말고 한 방울이라고 아껴야 한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어부가 아주 큰 홍어를 잡았는데 불룩한 배를 갈라 그 안을 보니 우리나라 병이 들어 있고 일본 카메라와 중국 잡지 등 잡동사니들이 많이 들어 있어서 깜짝 놀랐다고 합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라고 하지만 실제로 벌어지고 있는 일들로 바다로 흘러간 전 세계의 쓰레기들이 바다에 사는 물고기들에게 가장 큰 피해를 입히고 있습니다. 물고기들을 위해서도 쓰레기를 줄이고 잘 버리는 것도 환경을 위해서 우리들이 꼭 해야 할 일인 것 같습니다.


채식동물들에 대해서도 배웠는데 채식동물들의 똥으로는 종이를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자원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염소나 코끼리똥으로 종이를 만든다고 합니다. 사람들에게 도움만 주는 동물들을 보살피고 잘 돌보아야겠고 코끼리는 앞으로도 지구에 없어서는 안 될 귀한 동물이라는 것을 다시 일깨워줬습니다. 요즘은 패트병으로도 스포츠 선수들이 유니폼으로 입고 운동을 할 정도로 쓰레기가 자원으로 탈바꿈하기도 합니다. 우리들이 소비를 할 때도 재활용이 되거나 자연분해되는 물건으로 구매하고 아나바다는 꼭 실천해야겠습니다.


5일간의 송파 꿈나무교실은 마지막 모기기피제를 만들면서 환경공부를 마쳤습니다. 모두 환경을 생각해서 노력하기로 하고 맑은 환경과 과장님 말씀도 듣고, 수료증도 받고 멋진 단체사진도 찍었습니다. 열심히 배운 유익한 환경공부 실천하고 홍보하는 송파 꿈나무 어린이들 파이팅!

정혜인 나누리기자 (서울가주초등학교 / 6학년)

추천 리스트 프린트

 
위상비
순천매산중학교 / 1학년
2011-08-18 20:44:32
| 토마토를 모기가 싫어한다는것을 처음 알게 됐어요^^ 밖에서는 토마토를 발라도 될것 같아요. 모기기피제를 만들어보고 싶어요^^ 정혜인 기자님 좋은정보 고맙습니다.
양채윤
상계제일중학교 / 1학년
2011-08-18 21:04:35
| 모기가 토마토를 싫어하는군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좋은 경험 하신 것 같아 부럽네요~
전현환
대륜중학교 / 1학년
2011-08-23 21:25:55
| 모기가 토마토를 싫어한다는 것은 처음안 사실입니다. 그런데 토마토액을 몸에바르기는 조금 찝찝할 것 같군요.
유은빈
호성중학교 / 1학년
2011-08-25 20:19:59
| 토마토액을 몸에 바르고 한번 발라바야 겠어요.
그런데 개미가 오면 어쩌죠.
박민지
호원중학교 / 1학년
2011-08-26 18:06:54
| 저도 실험과 만들기 하는 것을 너무나 좋아하는데, 우리 생활에 꼭 필요한 것을 만드셨네요.~
김희건
선유중학교 / 1학년
2011-09-01 13:13:56
| 재미있군요... 저도 만들어 보고싶네요. 강추...^^
 

 

렌즈속세상

놀이터


Template_ Compiler Error #10: cannot write compiled file "/web/webapp/data/ipress/iprdata7/e3/school.president.go.kr_paper/template/kr/_compile/group/78/1/bottom.htm.ph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