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지 나누리기자 (회룡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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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27일, 28일 연 이틀동안 회료초등학교에서는 즐거운 미술 캠프가 열렸습니다. 그 캠프의 이름은 ‘느티나무 학교’입니다. 의정부 회룡 초등학교 미술교사 모임이 "2011 의정부혁신교육지구 교사 학습동아리‘"우수팀으로 선정되어 여러 가지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 중 한 가지 활동은 선생님들이 다양한 미술표현방법을 연구개발하여 초등학교 미술수업에서 전수하고자 함입니다. 다양한 표현기법을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재미있고 손쉽게 학생들에게 전수하고자 열게 된 것이 느티나무 캠프입니다.
수업은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며, 대상은 4~6학년 희망자중 선착순 30명을 대상으로 주종숙 선생님, 조민화 선생님, 정은희 선생님이 제 1 과학실과 제2 과학실에서 무료로 수업을 해주셨습니다.
7월 29일 금요일에는 ’명화와 함께 보는 우리 미술사‘를 활동주제로 1.삼국, 고려의 미술, 2. 조선 초, 중기 미술, 3. 조선후기, 근대, 현대미술을 수업했습니다. 또 ’쉽게 하는 한국화‘라는 주제로 1.한국화의 종류와 기법, 2. 한국화 그리기를 해보았습니다. 그 외 ’미술 작품 감상법‘이라는 주제로 1. 작품 감상법 알아보기, 2. 작품 전시하기, 3. 나의 작품 설명하기 시간을 가졌습니다.
7월 30일 토요일에는 활동주제가 ‘아름다운 콜라주’, ‘스텐실 기법’, ‘만다라 텐그림 그리기’였습니다. 전날에 비해 체험을 많이 할 수 있는 날이었습니다. 그래서 콜라주 기법을 쉽게 익힐 수 있었고, 스텐실 기법, 또 만다라 그림을 그려 볼 수 있는 시간이어서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다른 학생들의 작품을 감상해보고 왜 잘 되었는지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이어서 어떤 미술 작품이 잘된 작품인지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같은 수업을 들었던 양의빈(회룡초 6학년) 학생에게 방학동안의 ‘느티나무학교 수업’이 어떤 도움이 되었는지 인터뷰를 해보았습니다.
Q:느티나무 수업이 양희빈 학생에게는 어떤 도움이 되었나요?
A:과거의 미술 작품을 통해, 우리나라 미술 역사를 잘 알게 되었습니다. 또 부채를 만들었는데, 콜라주 기법을 사용하고, 한국화도 직접 부채에 그려 넣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이번 여름에 제가 직접 만든 부채를 자랑스럽게 가지고 다닐 수 있어서 이 느티나무 수업이 알찬 방학을 보내게 되는 계기가 되어 좋았습니다. 또 가르쳐 주시는 선생님이 3분이 계셔서 다양한 수업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방학동안 진행했던 ‘느티나무 캠프’를 학생들은 즐기면서 과거 미술에 대한 공부를 같이 할 수 있어서 만족했습니다. 특히 멀리 가지도 않고 본교에서 즐기는 미술 체험 수업은 모교에 대한 사랑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학교에서 열리는 체험 프로그램은 꼭 빨리 신청하는 센스가 있어야 수업을 들을 수 있으니 학교에서 나눠주는 가정통신문을 잊지 않고 꼭 챙겨보기 바랍니다.
박민지 나누리기자 (회룡초등학교 /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