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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호 8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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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윤정 나누리기자 (서울금동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14 / 조회수 : 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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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산사태

2011년 7월 27일, 서울시 금천구 시흥2동 위 산복터널에서 산사태가 일어났다. 다행히 사망자는 없었지만, 차량 3대가 완전히 부서지는 큰 사고였다. 밤새 내린 폭우에 무서워서 뜬 눈으로 지새다가, 사고가 났다는 방송을 듣자마자, 카메라를 들고 직접 현장으로 달려가 보았다. 상황은 뉴스에서 본 것보다 훨씬 심각하였다. 뉴스에서는 간단하게 지나가는 소식으로 들려주었지만, 직접 본 사고현장은 뉴스에서 전해준 것보다 훨씬 심각하고 무서움을 안겨주었다.


벽산아파트 501동과 호암산을 연결하는 계단통로에도 밤새 얼마나 많은 빗물이 흘러내렸는지, 계단 난간마다 산에서 흘러내려온 토사물과 나뭇가지들이 여기저기에 엉키고 설켜서 난간에 붙어 있었다.


사고가 난 곳은 정확히 금천구 호암 제1터널 앞이었으며, 호암산의 일부가 폭우로 무너지면서 약수터를 휩쓸고 내려와서 왕복 4차선 도로를 쓸고 내려와서 지나가던 차량 3대가 그대로 흙과 함께 밀려 가드레일을 밀고 아파트 쪽으로 넘어온 상황이었다. 그리고 그렇게 흘러들어온 흙과 돌들은 연결통로를 무참하게 휩쓸고 아파트로 들어왔던 것이다.


이 사고로 아파트 주차장에 주차된 차들이 물에 잠기기도 하고, 주민들은 주차장에 세워두었던 차들을 급히 옮겨야만 했다. 물이 계속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해 주민 모두가 힘을 합쳐서 모래주머니를 쌓은 덕에 다행히 더 큰 피해는 일어나지 않았다.


생전 처음 겪는 산사태에 주민 모두 우왕좌왕 하고 있을 때, 형광색 옷을 입은 많은 경찰들과 소방관들이 오셔서 사고현장도 수습하고, 밀려들어온 흙과 돌을 힘을 합쳐서 치워주기도 하였다. 굴착기를 비롯한 중장비 두개가 투입되어 쓸려 내려온 나무와 돌들을 덤프트럭에 실어서 옮기기도 했다. 그렇게 시작된 복구 작업은 사고가 일어난 오전부터 시작되어 쉬지 않고 밤새 작업을 마친 덕분에 만 하루가 지나 완전히 정상회복이 되었으며, 다시금 차량들이 통행할 수 있게 되었다.


올해는 유난히도 장마기간도 길뿐만 아니라 폭우도 잦고 궂은 날씨가 계속 되었다. 예전에는 폭우나 산사태가 남의 일처럼만 여겨졌는데, 직접 내가 살고 있는 곳에서 발생하다보니 그 무서움이란 정말 말로 표현하기가 어려울 정도였다. 그리고 혼자라면 엄두도 못 낼 사고현장의 수습도, 주민과 경찰관, 그리고 소방관이 힘을 합쳐서 함께 처리하다보니 정말 눈 깜짝할 새에 정리되는 것을 보고 새삼 그분들의 고마움을 느낄 수 있었다.


폭우가 내려 산사태가 나면, 아파트 같은 건물의 경우에는 절대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여서는 안된다고 한다. 언제 전기가 끊길지 모르는 상황이기에 엘리베이터보다는 계단을 이용하여야 하고, 비상시를 대비하여 약간의 물도 미리 준비해 놓아야 더 큰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한다. 이번 장마뿐만 아니라 태풍 무이파로 전국의 많은 산들이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우리 모두가 주변을 다시금 살펴보고, 더 큰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기억해보아야 할 것이다.

오윤정 나누리기자 (서울금동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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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비
유촌초등학교 / 6학년
2011-08-18 20:27:48
| 산사태가 일어나는 것을 보고 정말 무서웠어요. 큰 피해가 생기지 않게 사전에 예방해야해요.
위상비
순천매산중학교 / 1학년
2011-08-18 20:58:14
| 산사태가 너무나 무서운것 같습니다. 이번에도 많은 사람들이 죽거나 다쳐서 마음이 아팠어요. 산사태가 나지 않도록 튼튼하게 잘 고쳐야 겠습니다.
유은빈
호성중학교 / 1학년
2011-08-18 20:59:51
| 폭우와 산사태로 주민들이 다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가족들과 뉴스를 보고 또 봤던 시간들 이었어요.
정소정
청담중학교 / 1학년
2011-08-19 14:54:09
| 산사태가 너무 무섭내요. 수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빼앗아가고 수많은 사람들에게 고통을 안겨주는 산사태! 오윤정기자는 산사태가 났는데, 괜찮으신가요? 좋은 기사 잘보고 추천합니다~^^
최제나
서울고명초등학교 / 6학년
2011-08-21 20:25:41
| 기자님은 산사태가 난 금천구 시흥2동 위 산복터널를 인터뷰 했는데 현장을 직접 보는 것은 기사로 읽는 것 보다 더욱 생생할 것 같아요.~
이지우
금당초등학교 / 6학년
2011-08-22 16:32:04
| 직접 가보셨나봐요..정말 끔찍해요..
고민욱
서울보광초등학교 / 5학년
2011-08-22 20:27:12
| 국립국악원이 우면산 쪽에 있는데 아주 크게는 아니어도 별맞이터 옆 계단과 마당이 많이 파손되었어요. 무서운 일입니다. 현장까지 쫓아가셨다니 오윤정 기자님 정말 기자 다워요.. 추천합니다.
이지혁
우신중학교 / 1학년
2011-08-23 14:13:37
| 직접 산사태 현장을 다녀오셨네요. 이번 비로 많은 피해가 있었는데 앞으로는 미리 예방해서 피해가 없었으면 좋겠어요.
정지연
서울중평초등학교 / 5학년
2011-08-25 12:07:31
| 이번 여름에 더욱더 산사태가 많이 일어나는 것 같아요. 뉴스로 보기만 했는데 정말 무서웠어요. 오윤정 기자님께서는 직접 산사태 현장을 다녀오셨으니 산사태의 무서움을 더 잘 느꼈을 것 같아요. 산사태, 정말 무서워요.
추천 꾸~~~욱!
전현환
대륜중학교 / 1학년
2011-08-25 20:43:00
| 저는 산사태를 뉴스로만 보았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산사태가 일어나면 정말 큰 피해가 오는 군요. 산사태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김태우
의왕초등학교 / 6학년
2011-08-27 18:40:18
| 이런 재해가 더이상 없었으면 좋겠어요.
허린
원광중학교 / 1학년
2011-08-28 23:02:36
| 차량 3대가 박살났다니 정말 심각한 사태입니다. 부디 국민들이 산사태 같은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기사를 통해 다른 지역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해들을 수 있었습니다. 추천하고 갑니다 ^^
신소라
서울지향초등학교 / 6학년
2011-08-30 14:32:22
| 산사태를 직접 보셨다니 정말 무서우셨을 것 같습니다. 언제나 피해가 발생할 때 달려와 주시는 경찰관님과 소방관님께도 감사해야 될 것 같아요. 저희 지역은 아무 피해를 안 입었는데, 생생하게 피해 사례를 들을 수 있는 기사였습니다. 추천합니다!~~~!~~^^
신승민
서울관악초등학교 / 6학년
2011-08-30 23:59:35
| 산사태 같은 자연재해는 미리미리 예방하는 것이 좋은 것 같아요.
성유민
인천학산초등학교 / 4학년
2012-03-18 13:47:23
| 무서운 산사태네요...
천서연
서울청운초등학교 / 6학년
2012-05-31 22:46:55
| 사람들이 계속 나무를 베니 산사태가 일어나는 것이지요... 사라믈이 나무를 베지 않아서 공기도 다시 좋아지고 산사태도 안 일어났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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