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규 기자 (매탄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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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탄초등학교에서 8월 3일과 4일 이틀 동안 영재 학급의 특별한 봉사활동이 있었다. 바로 우리학교 돌봄교실아이들에게 영재학급에서 배운 과학과 수학을 가르쳐 주는 것! 돌봄교실은 부모님이 직장을 다니시는 아이들이나 집에 혼자 있어야 하는 학생들을 위해 개설된 교실이다. 학기중에는 평일은 방과후부터 저녁 7시까지 ,토요일은 방과후부터 4시까지 운영이 되고 방학중에는 10시부터 저녁 6시까지 운영이 된다.
5학년과 6학년 학생 40명은 5명씩 팀을 이루어 주제를 정했다. 투석기만들기, 과일전지실험, 액체탑쌓기의 주제가 있었다. 우리 팀의 주제는 바로 뫼비우스의 띠이다. 처음에는 보드판에 써져 있는 대로 뫼비우스 띠 설명을 하고 그 다음에는 체험을 할 계획이었다. 드디어 아이들이 오기 시작했다. 우리의 첫번째 손님은 바로 1,2학년 여자 아이들이었다. 처음이여서 굉장히 떨렸지만 그래도 심호흡을 깊게 하고 설명을 시작했다.
처음으로 뫼비우스의 띠 만들기를 하였는데, 아이들이 직접 만들고 또 그걸 통해 재밌어 하는 모습을 보니 한편으로는 뿌듯했다. 모든 아이들이 뫼비우스의 띠를 쉽게 만들었다. 뫼비우스의 띠를 2등분 하는 것은 조금 어려워해서 우리들이 조금씩 도와주었다. 그랬더니 아이들이 잘 따라했다. 뫼비우스의 띠로 우정을 확인을 하는 방법인데 먼저 뫼비우스의 띠를 2개 만든 다음, 십자 (+) 모양으로 붙이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을 2등분을 하면 된다. 어떤 아이는 하트 2개가 꼬여서 나와 신기해 하는 아이들도 있었고, 다른 아이들은 그냥 미신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았다. 모든 아이들과 함께 세 단계를 행하였다.
봉사활동이 끝나니 조금 보완할 점과 느낀 점이 많았다. 보완할 점은 한 사람만 혼자 설명하면 안된다는 것이고 좀 더 쉽게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시간이 제한되어 있어 3가지 체험을 다 못한 아이도 있었다.
김민규 기자 (매탄초등학교 / 5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