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수 나누리기자 (중부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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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5일부터 6일까지 1박2일간 대전에 있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여름방학 카리스쿨 항공우주 과학캠프”를 다녀왔습니다.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우리나라 최초 우주인 이소연박사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소연박사님은 2008년 제8회 자랑스러운 한국인 대상 우주과학부문상을 수상하셨고,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연구원으로 계시며 카이스트 대학원 바이오시스템학 박사로 계십니다. 예전에 텔레비전에서 얼핏 이소연박사님을 본 기억은 있지만 이렇게 대단한 분인지 몰랐습니다.
시간이 되자 이소연박사님께서 등장하자 우리는 기쁘게 환호성을 지르며 손뼉을 쳤습니다. 이소연박사님은 이날 참가한 청소년들을 후배라고 생각하고 편하게 말씀을 하겠다며 습관에 대한 강의를 시작하셨습니다.
먼저 이소연박사는 욕설에 대한 이야기를 했습니다. 우주인이라고 다르지 않습니다. 자신이 아니므로 우주인이 저런 말 한다며 욕설을 하면 안 된다고 하셨습니다. 10여 년 전에는 욕설을 모르셨는데 지금은 인터넷으로 욕설을 하는데 그것이 습관이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만약 사무총장이 되고 싶다고 한다면 언젠가 나쁜 습관이 자연스럽게 나오게 되고, 내 꿈이 우주인이 되고 싶다면 지금부터 그 사람이 되었다고 생각하고 행동하는 자세가 있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한번 가진 습관은 안 떨어지는데 그렇게 되면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지 않고 늦잠을 자면 대통령이 되어서도 항상 지각을 하게 됩니다. 영어 공부도 어릴 때 하지 않으면 나중에 커서도 계속 못 하게 됩니다.
이소연박사님은 120 여 명 대학생과 해마다 각 나라를 돌아가면서 30 여 개국을 우주 관련원, 우주 엔지니어, 작가, 과학자, 우주법 관련인 분들과 우주 관련 행사 창업 등의 일로 많은 사람을 만난답니다. 그중 한 분은 정말 연세가 많은 분이었는데 음식 드시며 말씀하셔서 정말 보기 안 좋았다고 그 어르신과 밥 먹고 싶지 않다고 다들 말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어릴 때부터 좋은 습관을 가져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이소연박사님은 우주에 다녀오신 경험을 말씀해 주셨는데 정말 여기 생활과 다르고 신기했습니다.기억에 남는 것은 우주에는 물이 귀해서 양치질을 할 때는 칫솔로 닦고 거즈로 헹구고 거즈를 한 달에 한 번씩 바꾸어 쓰고 머리 감을 때는 거품 없이 두피에 바르고 비벼서 감는다고 합니다. 음식은 통조림으로 되어 있는데 된장 같은 것은 비닐로 빨아 먹고 김치가 날아다니고 그것을 입으로 받아 먹습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불평하지 말고 후회하지 말자고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이소연박사님은 우주라는 곳을 다녀온 아주 특별한 경험을 한 대한민국의 우주인입니다. 같은 여성으로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우주인이신 것도 멋있는데 강의도 너무 멋있게 해주셨습니다.
이소연박사님을 만나고 나도 앞으로 이 나라의 멋진 여성이 되어야겠다고 다짐하였습니다. 앞으로도 이소연박사님의 많은 활동 기대합니다. 소중한 시간을 내준 이소연박사님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손해수 나누리기자 (중부초등학교 /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