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수 나누리기자 (외도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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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26일 금요일 제주도에서는 아리랑 국제방송 라디오 8주년 및 제주 세계7대 자연경관 선정 기원 콘서트 ‘Sweet Concert’가 열렸다. 공연은 7시부터 제주 탑동광장 특설무대에서 진행되었으며, ‘f(x), 에이트, 변진섭, 박화요비, 길학미 등 유명 가수들이 축하 공연을 펼쳤다. 이들의 공연을 보기 위해 비바람이 부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약 50여 명의 팬들과 관객들이 모였다.
아리랑 국제방송의 손지애 사장은 "이렇게 비가 오는데도 찾아와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아리랑 방송의 발전과 더불어 제주도가 세계7대 자연 경관에 선정되기까지 더욱 열심히 홍보활동을 하겠다."고 했다. 그리고 15명의 푸른누리 기자들은 짧게 나마 손지애 사장과 인터뷰 시간을 가졌다.
본 기자는 “최근 28개 후보지 중에서 두 군데가 탈퇴를 했습니다. 그런데 그 이유가 세계7대 자연경관 이벤트가 너무 상업적으로 흘러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 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합니다.”라는 질문을 했다. 이에 손 사장님은 “만약 우리 제주도가 세계7대 자연경관으로 선정이 되지 않는다고 해도, 상업적인 문제가 아니라 제주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마음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라고 했다.
이어 다른 기자의 “일본의 오키나와와 제주도 중 제주가 더욱 좋다고 생각하는 점은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에, “일본의 오키나와는 잘 모르지만 그 어느 곳보다 제주는 맑은 공기와 함께 자연 그 자체가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라며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을 제주의 으뜸으로 뽑았다.
그리고 “아리랑 라디오 방송은 몇 군데로 방송이 됩니까?”라는 질문에는 “미국을 포함하여 전 세계 188개국으로 방송이 나가고 있으며, 주파수는 88.7FM이고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 스마트 폰에서도 방송을 들을 수 있습니다.”라고 친절하게 대답을 했다.
이 콘서트는 아리랑 라디오 8주년 기념 및 제주 세계7대 자연경관 선정을 기원하기 위한 콘서트였지만 비가 오고 바람이 부는 악천후 때문에 예상했던 것보다 사람들이 많이 오지는 않았다. 하지만 이날 참석한 사람들은 모두 비가 오는데도 공연을 하는 가수들을 위해 아낌없는 박수와 응원을 보냈다. 그리고 공연 마지막에 모두들 제주도가 꼭 세계7대 자연경관에 선정되기를 기원하길 바라는 마음을 갖고 돌아가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조윤수 나누리기자 (외도초등학교 /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