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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호 10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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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선영 기자 (회천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7 / 조회수 : 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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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가을을 기억해요!

“하얀 손수건 위에 빠알간 단풍잎 한 장 올려 놓고 토닥토닥 고무망치로 두드리면 가을 색들이 살포시 스며듭니다. 어느새 가을이 뽐내며 노랗고 빨갛게 꽃잎으로 치장된 손수건은 수줍은 색시처럼 저에게 말을 걸어옵니다.” 이글은 작년 이맘때쯤 역사문화 교실 최경호 교감선생님이 수업시간에 한 말이다.

과학교실에서 물감으로 잎을 염색시키는 일은 해보았지만, 천을 반으로 접어 그 사이에 잎을 넣고 고무망치로 두드리는 염색법 수업은 처음이었다. 친구들은 저마다 누런 손수건과 하얀 손수건을 집어 들고 미리 준비해온 낙엽들을 책상 위에 펼쳐 놓았다.

본 기자는 단풍잎 염색이 가장 쉽게 잘 된다는 말에 풀잎들과 섞여있는 알록달록 빠알간 단풍잎을 집어들 손수건 위에 올려놓고 톡! 톡! 톡! 고무망치로 중앙에 두드려 찍기도 하고, 들꽃잎도 골라 손수건 위에 ‘탁’탁‘탁! 두드려 보았다. 두드리기만 했는데, 고무망치는 요술쟁이처럼 아름답고 고운 옷을 입혔다. 완성된 풀잎 손수건은 서투른 솜씨의 초기무늬와 고운 빛깔의 후기무늬는 확실한 차이가 났다. 드디어 세상에서 단 하나의 단풍잎 손수건이 탄생되었다.

이것을 식구들과 친구들에게 선물해 2012년 가을을 소중히 간직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 10월! 모두 함께 고무망치로 단풍잎을 두드려 새색시의 수줍은 손수건을 만들어 보아요.

엄선영 기자 (회천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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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서
학현초등학교 / 4학년
2012-10-19 21:08:23
| 엄선영 기자님, 저도 손수건에 천연염색이라도 해보겠습니다!!추천~꾸~욱!!*^_^*
엄선영
회천초등학교 / 6학년
2012-10-26 14:01:04
| 네 감사합니다. 조윤서 기자님
이규은
인천신정초등학교 / 5학년
2012-10-26 20:34:29
| 손수건이 너무 예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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