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경진 기자 (인천길주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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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0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코엑스에서 대한지적공사 ‘New 비전 2025 선포식’이 열렸다. 행사가 열린 커다란 홀에는 대한지적공사 신입사원분들, 지사장, 그리고 세계 곳곳에서 온 관계자들까지 많은 내빈이 참석했다. 모두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있어서 그 모습이 매우 정겹다고 느껴졌다. 빼곡하게 있는 의자들 위로 선물들이 들어있는 쇼핑백이 들어있었고 푸른누리 기자들은 중앙에 착석하여 행사가 시작할 때까지 대한지적공사 관련 홍보영상을 보았다.
선포식이 시작되자 대한지적공사의 홍보대사인 김경란 아나운서가 화려한 조명세례를 받으며 등장했다. 김경란 아나운서는 이번 행사의 사회를 맡아 이번 행사에 대해 소개했다.
Q : 대한지적공사가 하는 일은 무엇이 있나요?
A : 약 10만 제곱킬로미터인 우리 국토를 3800만개의 필지별로 정확하게 측량하고, 땅의 용도를 알려주는 지적도를 만든다. 이 지적도는 땅을 갖고 있는 정도에 따라 세금을 내는 기본 자료가 되어서 아주 중요하다. 우리 대한지적공사는 호주, 캄보디아, 아이티, 우즈베키스탄 등 해외 여러 나라에도 파견되어 측량하기도 한다.
Q : 대한지적공사의 CI.BI와 LX의 정확한 뜻은 무엇인가요?
A : C.I는 Corporation과 Identity의 약자로, 기업의 이미지를 의미한다. 그리고 LX는 L은 Land, Location(토지, 장소)을 의미하고 X는 eXpert와 Excellence(전문가, 뛰어남)를 의미한다. 과거의 대한지적공사의 주된 사업은 주로 평면적인 정보를 측량하는 것이었는데, 앞으로는 입체적이고, 구체적인 정보를 측량하겠다는 목표에서 지었다.
A : 문제들이 좀 있긴 한데, 첫 번째는 우리나라의 국토를 더욱 아름답게 개발했으면 한다. 도시 중심은 아름답더라도 외곽으로 가면 조금 덜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다. 앞으로 친환경적이면서도 국토를 아름답게 개발하는 방법을 개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두 번째는 요즘 사용하고 있는 지적도의 문제이다. 지금 우리는 일제강점기 시대에 일본이 만들었던 지적도를 사용하고 있어서 현재의 국토랑 비교해보았을 때 오차가 크다. 그런 땅들을 새로운 기술로 더욱 정확한 지적도를 만들어서 땅에 대한 오차를 줄였으면 한다.
Q : 미래에는 어떤 나라에서 어떤 사업을 하실 건가요?
A : 지금은 자메이카에서 땅에 대한 권리증을 주는 사업을 하고 있고 네팔이나 방글라데시 같은 아직 국토 관리 시스템이 제대로 적용되지 않은 나라들에게 도움을 주는 일도 하기도 한다. 이런 일들은 주로 공간정보해외진출센터에서 하는데, 이 센터를 응용해서 공간정보를 활용하는 중소기업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인터뷰를 하면서 느꼈던 점인데, 사장님은 어린이 기자들의 눈높이에 맞게 최대한 쉽게 설명해 주려고 노력했다. 기자들이 지루함을 느끼지 않도록 배려해 주신 것에 정말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 이렇게 취재가 끝나고, 부스 관람을 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선포식의 웅장한 모습과 김영호 사장님의 인터뷰 하는 모습이 자꾸 눈에 밟혀서 아쉽기만 했다. 처음 보는 장치들도 보고, 대한지적공사가 우리나라에 얼마나 많은 도움을 주는 지도 깨달았다. 정말 이번 취재는 유익했다.
오경진 기자 (인천길주초등학교 /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