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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호 2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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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지효 기자 (인천논현초등학교 /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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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의국제회의 KIYA

2월 2일부터 2월 3일까지 이틀간, 송도신도시에 위치한 송도 컨벤시아에서 제8회 키야(KYIA)가 열렸습니다. 키야는 ‘Korean International Youth Assembly’의 약자로 ‘한국청소년모의국제회의’를 의미합니다. 키야는 보통 1년에 두 번(여름방학과 겨울방학 기간)에 열리며, http://debate.ktet.org/ 사이트를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기자는 평소에 모의국제회의에 관심이 있어서 사이트에 자주 들어가 일정을 확인하고 신청하였습니다. 이 대회는 특별히 참가 자격이 없이 마감 이전에 신청을 하면 참가가 가능합니다.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생까지 100명 이상의 학생들이 참가하게 됩니다.

이번 회의 중 초등학생이 참가하는 주니어위원회의 주제는 ‘빈곤 제거와 불평등 완화를 위한 국제적 공조방안’이었습니다. 약 25명의 학생들이 특정 국가대표로 참가하여 빈곤을 퇴치하고 불평등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들을 발표하고 논의해보았습니다. 기자 역시 대한민국 대표로 KYIA에 참가하였는데, 이 기사를 통하여 여러분들께 KYIA가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는지 소개하고자 합니다.

1. KIYA는 어떻게 진행되나요?
먼저 참가학생들은 각자 국가를 배정받습니다. 그리고 주제에 관한 국가의 현 상황과 제도를 조사하여 기조연설문을 미리 작성합니다. 그리고 참가 첫 날이 되면 다음날 회의 진행에 필요한 회칙과 규칙을 배우고 기조연설문을 수정합니다. 그러나 둘째 날 대회가 공식적으로 시작되는 때에는 절대적으로 사적인 대화를 나눌 수 없습니다. 오직 노트패싱만을 통해 이야기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KIYA 진행 과정은 다소 복잡합니다. 순서는 개회식 및 회의주제 브리핑, 기조연설, 로빙세션, 투표, 결의안 등재, 시상 및 폐회입니다.

2. 로빙세션은 어떤 세션인가요? 그리고 어떤 규칙이 있나요?
로빙세션은 여러 국가들이 모여서 같이 결의안을 작성하는 세션입니다. 이 세션에서는 밖에 나갈 수는 없지만 자리를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이때 같이 결의안을 작성하는 대표들 간에는 대화가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최대한 2개 결의안으로 좁혀나가야 효율적인 투표가 가능하므로 사무국에서는 되도록 결의안 쓰는 것을 두 곳으로만 나누어 쓰라고 하였습니다. 결의안을 작성할 때에는 작성법이 있습니다. 조항호목 순서로 써야합니다. 대신 1개의 조에는 반드시 2개 이상의 항이, 1개의 호에는 반드시 2개 이상의 호가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1개 호에는 2개 이상의 목이 있어야 합니다.

3. 키야의 절차적 투표 과정, 어떻게 진행되나요?
절차적 투표 과정은 키야에서 사용된 두 가지 투표 절차 중 하나입니다. 이 과정에서 찬성수가 반대수와 같거나 적으면 그것을 기각하도록 되어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비공식 회의를 위한 동의 제기 등을 말할 때만 적용됩니다. 그러나 절차적 투표과정에서 결의안 통과 등 절대다수의 찬성을 요하는 동의제기는 반드시 찬성이 반대표의 두 배 이상이어야 합니다.

4. 키야의 실제적 투표 과정은 어떻게 진행되나요?
키야의 실제적 투표 과정은 결의안 통과와 다른 성향을 지닙니다. 실제적 투표에서는 기권, 유보, 발언 권리와 함께 찬성, 찬성, 발언 권리와 함께 반대, 반대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 때 유보를 선택한 사람에 한하여 다시 투표를 하는데, 여기선 찬성, 반대, 기권을 선택할 수 없습니다. 그렇지만 출석 체크 때 "참석하였으며, 투표권을 행사할 것입니다."라고 밝힌 분들은 절대 기권을 할 수 없습니다.

5. 키야를 끝낸 후, 어떤 소감이 들었나요?
키야가 기자의 목표를 좀 더 확고히 잡아주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큰 대회를 성공리에 끝내고 나니 마음이 홀가분하기도 하였지만, 리유니언(다시 만나는 것)을 하고 싶은 마음도 절실하였습니다. 그러나 집이 회의장으로부터 조금 멀기 때문에 그런 요청을 하는 것은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키야는 기자가 미래의 대통령이 되기에 앞서 미리 실습을 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기자가 정말로 우리 국가를 대표하여 정상회의에 나간 느낌도 들었습니다. 그래서 기자가 실제로 꿈을 이루었을 때의 모습을 미리 보는 것 같은 느낌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이번 대회는 기자의 꿈에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도록 해주었습니다. 따라서 수상 경력보다는 꿈을 위한 도전이었기에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스스로의 미래를 위한 것이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 조금 더 열심히 임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채지효 기자 (인천논현초등학교 /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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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은
인천신정초등학교 / 5학년
2013-02-21 18:06:53
| 어! 저희 집 앞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대회군요^^ 키야에 대한 지효 기자님의 꼼꼼한 기사 잘 봤고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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