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체의 신비
8월 5일에 용산전쟁기념관에서 오리지널 인체의 신비를 구경하고 왔다. 전쟁기념관에 있는 인체의 신비관에 직접 시신을 기증하신 분들 덕분에 이 기획전시실을 열 수 있었다고 전시실 맨 앞부분에 써있었다. 이렇게 직접 시신을 기증하신 분들이 너무나 훌륭하시고,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인체의 신비관에서 주의할 점이 있다.
1. 사진은 포토존에서만 찍기.
2. 웃거나 떠들지 않기
3. 절대로 만지지 않기
4. 뛰어다니지 않기
5. 시신을 기증하신 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가지면서 관람하기
이외에도 많은 주의할 점이 있었다. 오리지널 인체의 신비는 2002년 대한민국 최초 투어 당시, 사상초유의 흥행으로 전시 역사상 최다 관람객을 동원하며 화제를 낳았던 ‘오리지널 인체의 신비’가 의학에 예술적 가치가 더해져 10년 만에 돌아온 것이다. 실제 인간의 몸을 해부하고 표본화 한 플라스티네이션 기법을 통해 세계 최초로 전시를 시작했다. 그 어떤 자료에서도 볼 수 없었던 생생한 인체의 모습을 보여주며 관람객 모두에게 삶에 대해 다시 생각하고 건강한 미래를 준비하게 하는 최고의 교육전시이다.
여기서 플라스티네이션(Plastination) 기법을 소개하겠다. 플라스티네이션 기법은 생동감 넘치는 인체를 반영구적으로 보존하는 기술로서 ‘인체의 신비’ 전시의 창시자인 군터 폰 하겐스 박사(Dr.Gunter Von Hagens)가 최초로 개발하였다. 전시된 인체 표본들은 모두 이 기법을 통해 보존된 것으로 사망한 시체 기부자의 몸에서 수분과 지방을 완전히 제거하고 플라스틱, 실리콘 등을 입주해 마치 살아있는 듯한 상태로 영구 보존하는 기술이다.
오리지널 인체의 신비를 관람할 때 이것을 관심있게 보면 좋을 것이다.
포인트 1. 인체 표본의 걸작품
포인트 2. 생명이 주는 경이로움
포인트 3. 질병이 없는 건강한 삶을 위해
박채우 기자 (서울온곡초등학교 / 4학년)
